작년에 아이들과 두달 간 미국생활 하면서 미국의 문화와 미국생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선진국, 강대국의 타이틀을 갖고있는 미국에서 막상 생활해보니 이해 안되는 몇몇 포인트 들이 있었고 왜 고쳐지지 않는지, 그 내면에는 어떤 역사가 있는지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는 Tv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가장 많이 출연하신 역사 스토리텔러 김봉중교수님. 미국 대학교에서 석박사 졸업 후 샌디에이고시립대학 사학과 종신교수직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전남대 사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금은 명예교수로 계신다. 너무 진지하지않고 어렵지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미국에 대해 더 알고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힐러리 클린턴을 뒤로하고 트럼프가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미국의 선거제도를 통해 궁금증이 해소되었고 미국의 군사력은 어느정도인지, 한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금융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와 지금의 미국영토를 만들기까지의 여정들, 그리고 여전히 문제가 되고있는 총기규제와 마약 이슈, 인종차별과 SAT, 미국 프랜차이즈의 역사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지금의 미국이 있기까지의 역사가 궁금한 사람, 뉴스에서 보는 미국에 대해 궁금증이 떠올랐던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교수님의 다른 책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미국을 움직이는 네가지 힘> 도 읽어보고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