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월간 샘터 2021년 09월호 - 내가 만드는 기적, 리추얼 라이프! 월간 샘터 619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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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잡지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달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해 외출을 많이 하지못해 답답했는데 월간 샘터를 읽으면서 강원도 정선, 구례 천은사, 서울공예박물관, 강동구 순정책방, 심지어 암스테르담의 이야기를 읽으며 여기저기 대신 외출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이번 달 주제는 '습관'

 

계단오르기, 정리정돈하기, 도시락싸기, 글쓰기 등을 매일 실천하며 성장하고 있는 사람들의 글을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새벽기상하기, 경제신문기사 제목쓰기, 필사하기 등 습관 들이려고 시도해본 건 많았는데 매번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습관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건강한 습관을 들여야 겠다고 다짐했다.

그저 다짐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직접 써볼 수 있는 페이지까지 마련해두었다.

- 구체적으로 목표 쪼개기

- '시작신호' 정해두기

- 명언 따라쓰기

이번 기회에 얼마 남지 않은 올해말까지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찾아봐야 겠다.

 

p.19 행복은 습관이다. 여전히 남편은 달리고, 나는 오른다. 우리는 마치 x과 y축이 된 듯 각자의 공간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계속 뻗어나가고 있다. 오롯이 홀로 버티며 삶의 좌표를 찍지만, 그것이 만들어내는 에너지가 결국 이렇게 우리 삶에 행복의 곡선으로 나타날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p.33 습관전문가 제임스 클리어는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 라고 말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이 개장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이 장소가 원래는 친일잔재 여학교였다는 사실은 알지못했다. 역사적으로 이런 장소였다는 것을 알게되어 얼마나 놀랐는지. 사람들은 알고있을까. 박물관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호에서는 광주여대 양궁 감독님의 인터뷰도 읽어볼 수 있었다. 스포츠 감독의 이야기가 왜 실렸을까 의아했는데, 안산선수의 성공에는 감독님의 배려깊은 마음이 담겨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게 하는 인터뷰였다.

내 아이를 키우면서도 항상 명심하고 싶었던 문장이다.

"20년 넘게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깨달은 건 좋은 지도자는 자신의 스타일이나 기술을 잘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니라 선수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점은 메워 본인이 더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실수를 윽박지르거나 화를 내는 감독 밑에서 억지로 운동을 해온 선수는 결정적인 순간, 자신이 먼저 움츠려들어 무너져버리는 걸 숱하게 봤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선수들은 모두 진심으로 운동을 즐기길 바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며느리가 시아버님한테서 배운 제사 과일의 의미를 적은 글을 읽었다. 대추, 감, 밤 등 제사상에 아무생각없이 올린것들이 나름의 뜻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 글이 아니었으면 평생 몰랐을 것이다. 그저 타인에 의한 의무감에 닦고 수를 세어 올렸던 것들이 이제는 다시 보일 것 같다. 이런 이야기들을 해주는 어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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