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면역력 - 절망의 시간에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되찾아줄
가엘 린덴필드 지음, 데이먼 리 옮김 / 생각의날개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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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팬데믹, 출구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의 길고 긴 터널 속을 지나오며 몸은 물론 마음까지 지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감기처럼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가 삶 속에 깊이 침투해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겪으며 나 또한 위안이 필요했다. '마음 면역력'이란 제목에서부터 보듬보듬, 쓰담쓰담 마음 상처 치료제 '빨간약'이 되어줄 것 같은 기대감에 골라봤다. 이 책은 심리 상담사가 저술한 도서로, 마음 건강을 돕는 방법을 안내해 주는 워크북 형식의 심리 실용서다. 저자는 정신건강 분야에서 스스로 돕기의 선구자로서 오랫동안 입증된 방법을 기반으로 다양한 심리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대다수의 문제의 근원은 자신의 마음에서부터 싹 틀 것이다. 같은 외부적 요인에 영향을 받았을 때 사람마다 이겨내는 힘이 다른 것은 정신과 마음을 조절하는 능력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며 내 안의 울림에 귀 기울이는 것은 마음 면역력을 강화하는 첫 출발이 된다. 자신의 장단점, 내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지나친 스트레스나 완벽주의가 되려는 경향을 내려놓는 것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명상, 플로트 테라피, EFT 기법, 긍정적 사고 연습, 영양소 골고루 섭취하기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다양한 방법들을 제안한다.

또한, 마음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 자아감을 갖는 것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일정한 자신만의 루틴을 가져 삶에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의 노력에 보상을 하며,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삶의 활력소가 될 나만의 향기나 음악을 수집하는 것도 좋고, 재정적인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창의력 발휘하기,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며 뇌를 활성화하기, 의사결정 능력 향상 방법과 건강한 관계 맺기와 같은 꿀팁도 얻을 수 있다.

내면과 외면의 삶을 성찰하며 균형 잡힌 조화로운 삶을 이끌 수 있는 저자의 안내를 통해 정신 근육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문제 속에서 오늘도 분투하는 자신에게 작은 쉼표를 찍어주고 싶을 때 펼쳐보길 권한다.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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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드로잉 굿즈 만들기 - 프로크리에이트 기본부터 제작까지
김진하 지음 / 영진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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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개인적 취미 활동을 넘어서 아이패드를 활용해 수익 창출까지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 신간이 출간됐다.

아이패드로 드로잉을 즐기는 유저라면 꼭 필요한 앱, 프로크리에이트를 활용해 엽서팩, 아크릴 키링, 판스티커, 포토 버튼, 폰 케이스, 반팔 티셔츠, 머그컵, 에어팟 프로 케이스와 같은 유형 상품은 물론, 웹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블로그 스티커까지 22가지의 다양한 굿즈 제작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굿즈를 제작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앱도 함께 안내되어 있어 손쉽게 사용하기 좋다. 앱을 이용한 제작 비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가족이나 지인과 같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거나 관련 업계에서 업무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인 것 같다.

굿즈 제작 방법은 물론 프로크리에이트의 다양한 브러시 사용 방법, 나만의 브러시 만드는 방법, 색상, 레이어, 불투명도 변경, 알파 채널 잠금, 클리핑 마스크 등 기본적인 사용 방법까지 안내되어 책 한 권으로 나만의 굿즈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더불어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할 때 유용한 꿀팁까지 요소요소 배치돼 있어 헤매기 쉬운 초보자들에게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아직 초보자에 지나지 않는 나에게 있어서도 아이패드의 세계는 참 무궁무진하다. 늘 안드로이드만 사용하다 사과의 세계로 넘어오니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앱의 세계는 그야말로 별천지이자 신천지다. 특히, 컴퓨터를 사용해 이미지와 관련된 간단한 작업이라도 할라치면 육중한 포토샵을 구동해 기억을 더듬어가며 복잡한 메뉴를 실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프로크리에이트는 단번에 날려줬다. 이 책을 통해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 이국에 사는 친구에게 소식도 전하고, 귀여운 스티커를 만들어 조카에게도 선물하고 싶다. 아이패드를 이용해 나만의 특별한 굿즈를 만들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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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상용한자 무작정 따라하기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권경배 지음 / 길벗이지톡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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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의 벽의 넘어도 일본어 학습의 최대 장애는 늘 한자인 것 같아요. ‘한자=암기‘라는 틀에 박힌 개념을 깨고 일어 전문 유튜버 자취생K와 믿고 보는 길벗의 콜라보로 제시된 새로운 학습법이 정말 궁금합니다. 기초부터 늘 길벗 교재로 공부해온 학습자로서 이번 도서도 놓치고 싶지 않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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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부모는 어떻게 말하는가 - 우리 아이에게 '힘'이 되는 말 VS '독'이 되는 말
칙 무어만 지음, 이상춘.이준형 옮김 / 한문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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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삶에 자양분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하는 부모의 한 마디

내가 자랄 때만 해도 부모님, 선생님, 친척 등 주변 어른들의 모습은 대체로 권위적이고 지시적인 경향이 두드러졌다. 아이들은 어리고 미숙하여 실수투성이라 그들의 의견이 존중받기보다는 성인들의 판단과 결정에 순종해야만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만연했다. 그랬기에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아찔하고 끔찍할 만한 폭언이 어른들의 입에서 대수롭지 않게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현재까지 우스갯소리로 회자되는 '엄친아, 엄친딸'도 부모들이 아이들을 기르는 양육 과정에서 입버릇처럼 말하는 비교하기 화법이 그 태생이다. 그 속뜻의 기저에는 배울 점을 본받아 자녀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이 있었겠지만, 내 경험상 자존감을 낮추고, 반항심만 불러일으키는 그 방법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

"또 그러네. 벌써 몇 번째 얘기하는 거야? 너만 두고 갈 거야. 네가 도대체 몇 살인데 아직도 그렇게 행동해? 누굴 닮아 그 모양이니? 동생한테 부끄럽지도 않아? 누가 어른한테 그렇게 말해? 당장 안 해? 열 셀 때까지 해! 하나, 둘, 셋..." 등 자라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들이고, 누군가는 오늘 자신의 아이에게 했던 말일 수도 있다. 아무리 반복해서 얘기해도 듣는 둥 마는 둥 마이웨이를 고수하는 아이들과의 밀당에 지친 성인들이라면 자동적으로 튀어나오는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감정 소모 끝에 피로감과 분노 게이지만 상승할 뿐 승자 없는 전쟁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좀 더 효과적으로 아이들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대화 방법은 없는 걸까? 칙 무어만의 신작 '지혜로운 부모는 어떻게 말하는가'를 통해 이런 고민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전작 '지혜로운 교사는 어떻게 말하는가'의 저자로 유명한 그는 30만 명이 넘는 부모와 교사들을 상대로 당당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고 교육하는 2,000가지 비결을 소개해온 영감 넘치는 교육연구가다. 양육 과정에서 빈번하게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와 바람직한 대처 방법으로 아이들과 부모 모두 자존감을 높이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화 방법에 대해 배워보자!

선택과 책임을 가르치는 말,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말,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말, 아이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말, 칭찬하는 말, 꾸짖는 말, 아이에게 독이 되는 말,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말,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말, 아이와의 갈등을 키우는 말, 반항을 잠재우고 갈등을 해소하는 말, 그 밖에 할수록 좋은 말을 통해 부모 자신의 대화 방법을 점검하고, 놓친 부분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어리고 미숙할지는 몰라도 아이 역시 엄연한 인격체다.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매너는 존중과 사랑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한다. 내 자식일지는 몰라 내 소유물이나 인형은 아니다. 아이를 부모의 바람대로 끌고 가려 하지 말고, 아이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비난 대신 공감하며 아이들이 변화할 수 있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무심코 건네는 한 마디가 아이의 마음에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되기도, 힘든 세상을 헤쳐나갈 용기와 힘이 되는 위안이 되기도 한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오롯이 부모의 몫이다.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해 고심하는 부모들 그리고 동심과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싶은 성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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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 민심을 얻는 왕도정치의 고전 명역고전 시리즈
맹자 지음, 김원중 옮김 / 휴머니스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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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살았던 전국시대는 사회의 혼란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자세와 세상을 구할 방법에 대한 다양한 사상이 꽃피운 시기였다. 중국 사상사에서 가장 다채롭고 자유로운 논쟁이 전개된 시기에 맹자는 공자의 문하생으로 자처하며 유학의 기반을 완성해 갔다. 학창시절 자주 들어 익숙한 맹모삼천지교, 맹모단기지교와 함께 맹자의 사상 중 핵심이 되는 성선설과 이를 뒷받침하는 사단도 자세히 설명돼 있다. 인간의 본성은 원래 선하며, 이는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인 측은지심, 부끄러워하는 마음인 수오지심, 겸손히 남에게 사양하는 마음인 사양지심,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인 시비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선과 악의 양면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에 선한 노력을 통한 수양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것은 부동심과 호연지기를 통해 기를 수 있다.

더불어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이상향을 제시하며 위정자는 어진 마음인 인으로써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왕도 정치가 핵심이다. 더불어 전쟁에 관해 매우 비판적이었으며 독단적인 군주가 아닌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여민동락, 인자무적, 불인지심을 강조했다. 또한, 용안을 접하며 아무리 천하를 다스리는 군주라 해도 인과 의를 해치는 군주라면 한낱 사내와 다를 바가 없다며 얼마든지 처단할 수 있다는 거침없는 발언은 간교한 아첨을 멀리하고, 지행합일의 실천을 몸소 보여준 인상적인 대목이었다. 책을 읽다 보면 공자의 말씀이나 절대적인 영향을 받은 시경과 서경의 인용이 자주 등장하여 전문에 대한 호기심이 일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맹자의 정치관, 외교관, 교육관, 윤리관 등을 폭넓게 접할 수 있었는데, 역시나 식견이 좁아 그 심오한 뜻을 모두 헤아리는 데는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일독으로 그 깊은 뜻을 모두 흡수하리라는 욕심을 버리고, 곁에 두고두고 거듭해 읽으며 전하고자 하는 뜻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일정한 생업이 없으면서도 일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오직 선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백성으로 말하면 일정한 생업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이 없어집니다.

만일 일정한 마음이 없어진다면 방탕하고 편벽되며 사악하고 사치스럽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니

이들이 죄에 빠지고 난 뒤에 쫓아가 이들을 벌한다면 이는 백성을 그물질하는 격입니다.

어찌 어진 사람이 자리에 있으면서 백성을 그물질할 수 있겠습니까?

p.58, 제1편 양혜왕 상

인은 사람의 마음이고, 의는 사람의 길이다.

그 바른길을 버리고 따라가지 않고, 그 선량한 마음을 잃어버리고 되찾을 줄 모르니 슬프구나!

사람들은 닭과 개를 잃어버리면 찾을 줄 알면서 마음을 잃어버리고서는 되찾을 줄 모른다.

학문하는 길은 다른 것이 없으니, 그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것일 뿐이다.

p.370, 제11편 고자 상

하늘이 장차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의지를 고통스럽게 하고 그 근육과 뼈를 수고롭게 하며 그 몸과 살가죽을 굶주리게 하고 그 몸을 곤궁하게 하여 일을 행함에 그가 하고자 하는 바를 어지럽히니, 이것은 마음을 떨쳐 일으키고 성정을 참게 하여 그 할 수 없었던 바를 더욱 보태주려는 것이다.

p.410, 제12편 고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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