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VOCA summit 2000
유원석(유백) 지음 / 메리포핀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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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이 책은 최근 5년간 수능, 모평, 학평에 출제된 기출 어휘를 중심으로 빈출도 및 중요도 순으로 정리한 영어 단어장이다. 표제어 및 연관어 5,000여 개 단어로 기본부터 수능 심화까지 한 권으로 정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창 시절 영어 공부의 폐해가 된 영단어와 뜻의 1:1 대응으로 무작정 암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어원을 참고해 단어를 보다 과학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게다가 영영 사전식으로 단어의 뜻을 설명해 영어 고유의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영어식 표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인상적이다. 단어 하나에 2개 이상의 중요한 뜻을 수록해 다의어의 통해 문맥에서 정확히 뜻을 파악해 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단어의 쓰임을 확인할 수 있는 예문은 금언이나 명언으로 이루어져 생략과 도치, 강조 등의 구문을 활용해 반어적, 비유적, 중의적 표현도 접하며 영어의 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총 데이 50일로 구성돼 하루에 표제어 20개를 중심으로 파생어와 연관어를 함께 학습할 수 있다. 각 데이의 학습이 끝나면 리뷰 테스트로 배운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다. 다의어, 동사구, 혼동하기 쉬운 단어 짝, 고난도 ~ing 형용사, 선지에 나오는 중요한 명사 구분, 전치사적으로 쓰이는 표현, out이 포함된 동사 합성어, 한번 보고 이해하는 부정 접두사 a-까지 익힐 수 있는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 휴대할 수 있는 미니북까지 제공돼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자주 눈에 익혀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단어 학습의 특성상 이것저것 들춰보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38만 학습자가 선택한 제대로 된 한 권을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반복적으로 공부하며 영어의 기본이 되는 단어를 정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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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지적이고 싶은 사람을 위한 명문장 필사책
박경만 지음 / 책글터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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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사물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

볼 것을 명심해야 한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그 대상 자체를 정확히 보지 않는다면

좋은 글을 쓸 수가 없다.

글을 쓰기 전

그 대상을 한 바퀴 뒤틀어 본다면

허상일 뿐 본질에 접근하지 못한다.

사물과 타협은 할 수 없고

우리의 언어로 타협이 가능하다는 것.

그래야만 추상적인 것이 아닌

구체적인 말이 만들어진다.

그것이 기본이 되어야

좋은 글을 쓸 수가 있다.


- 도서 내용 중 -





아직 한낮의 무더위는 맹렬함을 떨치지 않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공기가 슬슬 가을의 기운을 느끼게 해준다. 책 읽고, 글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 마음이 흐뭇해진다.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가득 찜해둔 목록 뒤적이며 어떤 책을 먼저 펼쳐볼지 줄 세워보는 것도 그저 신이 난다. 마음에 드는 책에서 고른 편애하는 문장을 사각사각 만년필로 노트에 옮겨 적어보는 것 또한 독서의 묘미!


오늘 고른 책은 올가을 가장 먼저 정독하며 노트에 가득 담아보고 싶은 '인생에서 지적이고 싶은 사람을 위한 명문장 필사책'이다. 120권의 문학, 인문, 철학 도서에서 엄선한 주옥같은 120구절을 만나볼 수 있다. 세상과 인생을 보고, 읽고, 쓰는 세 파트의 주제로 분류해 40구절씩 수록했다.




김소월, 윤동주,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공자, 손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프란츠 카프카, 알베르 카뮈, 헤르만 헤세, 데카르트, 알프레드 아들러, 아리스토텔레스 등 동서고금을 망라한 현인과 문인들의 명언을 통해 고요히 인생을 관조하고,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속독으로 내용 파악에 급급한 평소의 독서와 달리 필사하는 과정에서 문장을 반복해 곱씹으며 깊이 있게 음미하면서 내면의 지평을 확장하고 사고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명문장을 흡수해 글쓰기 실력도 향상할 수 있어 필사는 많은 이점을 가진다.


세종대왕을 비롯한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덕무와 정약용 그리고 근대 문학의 선구자인 이광수, 벤저민 프랭클린, 레이먼드 챈들러, 프리드리히 니체 등 많은 명문장가들의 공통점이 필사형 독서가였다는 점만으로도 그 근거를 뒷받침한다.






왼쪽 페이지에는 글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직접 따라 쓸 수 있는 지면이 제공된다. 180도 활짝 펼쳐지는 누드 제본이라 도서에 직접 필사에도 안성맞춤이다. 한 꼭지의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아 읽기에도, 쓰기에도 적합해 오랜만에 무슨 책부터 읽으면 좋을지 모르는 독자에게 더더욱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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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펜 드로잉 - 기초 스케치부터 고급 테크닉까지, 개정판 나 혼자 드로잉
이일선.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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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그림책방의 나 혼자 시리즈, 연필, 기초, 풍경, 인물, 보태니컬에 이어 이번에는 펜 드로잉이다! 교습소 같은 곳이라도 꾸준히 다닐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좋으련만 시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그럴 여유가 없다 보니 이렇게 기초부터 고급 테크닉까지 배울 수 있는 양서 한 권은 큰 의지가 된다.


이 책은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드로잉의 원리와 표현법, 드로잉에 적합한 펜 소개, 기초적인 내용부터 심화, 응용 내용까지 올인원으로 담고 있어 혼자서 자신만의 속도대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사물을 깊이 있게 관찰해 구조와 형태, 색과 톤, 빛의 방향, 질감, 강약 조절 등 드로잉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무척 도움이 된다.


풍경, 인물, 음식, 동식물, 건물, 사물 등 다양한 예제를 실어 흥미롭게 연습해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수채 물감으로 기본으로 채색의 테크닉도 습득할 수 있다. 드로잉 과정과 원본, 밑그림까지 제공해 스케치북에 순서대로 그려볼 수도 있고, 도서 위에 바로 부담 없이 실습해 볼 수도 있다.


나 같은 귀차니스트에게는 펜 하나로 선과 선을 연결해 세계를 구축하는 명료함이 참 마음에 든다. 반복적인 해칭으로 빛과 질감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어 무던히 빠져들게 된다. 다양한 색을 어떻게 조화롭게 표현해 낼지 고민하는 과정을 삭제하고 속도와 압력에 따라 선의 표정을 관찰하는 재미도 매력적이다.


초기 비용도 다른 회화에 비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작은 스케치북과 펜 하나면 어디서든 자유롭게 삶의 순간들이 선으로 축적될 수 있다. 나 혼자 펜 드로잉처럼 좋은 안내서 한 권으로 처음부터 마지막 장까지 진득하게 따라 그려보며 드로잉 실력 쑥쑥 향상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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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매일 긍정 생각 -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명사들의 문장 필사
루이스 헤이 지음, 김문주 옮김 / 니들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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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필사는 단순한 글쓰기 훈련을 넘어 마음가짐을 바꾸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좋은 글귀를 따라 쓰는 동안 집중력이 높아지고, 언어적 표현이 자연스럽게 체득된다. 특히 긍정적인 문장을 필사하는 습관은 사고방식 자체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데 효과적이다. 매일 ‘괜찮다’, ‘할 수 있다’, ‘오늘은 좋은 날이다’와 같은 문장을 손으로 써 내려가면, 단순히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으로 각인된다.

이러한 반복은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줄이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내적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시작할 때 긍정적인 문장을 필사하면 감정이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꾸준한 필사는 글쓰기 능력과 사고의 깊이를 키울 뿐만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결국 긍정적인 생각을 필사로 실천하는 것은 자기 계발과 정신적 성장에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방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인생을 바꾸는 매일 긍정 생각'은 이런 필사와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전향에 큰 도움을 준다.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준 영적 스승이자 심리 치료 전문가인 저자 루이스 헤이는 30년간 수많은 사람에게 긍정 확언을 통해 영적 성장과 자기 치유의 길을 인도했다. 그녀를 비롯한 세계 유명 명사들의 울림 있는 명언을 필사하며 차분히 진정한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내용은 '긍정적인 생각이 원하는 미래를 창조한다, 오늘의 행동이 나의 행복을 결정한다, 나를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자, 자기 자신을 믿고 타인을 사랑하자, 몸과 마음과 영혼을 하나로 연결하자'로 구성된 5개 영역으로 영문과 번역본을 함께 제공해 두 가지 언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든다. 두툼하고 견고한 양장본에 넘버링된 분량이 하루에 필사하기 부담스럽지 않아 책장을 넘기다 마음에 드는 구절부터 매일매일 따라 적으며 마음과 정신의 자양분으로 삼기 좋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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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상점 - 마테우시 우르바노비치 작품집
마테우시 우르바노비치 지음, 정지영 옮김 / 잉크잼(잼스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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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일본 여행을 가면 항상 특유의 일본 문화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상점 사진을 자주 찍어온다. 정체성을 나타내는 간판에 한자와 히라가나, 가타카나가 혼재한 문자부터 참 이국적이고, 세월감 묻어나는 차양도, 노렌도 그리고 자주 보게 되는 상점 앞 자전거와의 일체감까지 참 개성스러운 일본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골목 구석구석 이방인의 눈에 닿는 다양한 상점을 구경하는 재미야말로 소소한 일본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상점은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비롯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다양한 작품 배경 작가로 참여한 마테우시 우르바노비치가 도쿄의 상점 50곳을 수채화로 담아낸 화집이다. 센다기 진보초 지역, 아키하바라 니혼바시 지역, 아사쿠사 키타센쥬 지역, 아카바네 시나가와 지역, 츄오선 주변 지역의 특색 넘치는 상점 일러스트를 담았다. 더불어 작가의 작업실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코너를 통해 사용하는 도구, 작업 과정,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까지 소개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 화집에 실린 상점들은 대다수 제2차 세계대전 후 지어진 곳이 많아 레트로한 장소로써 세월감을 느낄 수 있다. 일부는 문을 닫거나 철거되는 등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려 아쉽게 느껴지지만,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독자라면 책장을 넘기다 마음에 드는 곳을 동선에 넣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주소, 건축 연도, 영업 여부 등 섬세한 저자의 성격이 보이는 정보도 제공돼 참고할 수 있다.





단순히 일러스트를 싣는데서 그친 것이 아니라 건축물의 특징이나 현장 답사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저자의 부연 설명까지 곁들여져 있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특히, 설명이 한글과 영문 두 종류가 실려있는 점도 정말 정말 마음에 든다. 색감이 차분하고 중후하면서 깊이감이 느껴져 평소 접하던 수채화와 다른 또 다른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휘리릭 넘기면서 마음에 드는 상점부터 차근히 읽어가는 즐거움이 있다. 정말 소장 가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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