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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투자자의 회상 - 제시 리버모어 ㅣ 월가의 영웅들 4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이미정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12월
평점 :
장기투자만 고집하다가 꽤 큰 수익을 놓친 적이 있다.
그럴때마다 과연 묻지마 장기투자가 답일까? 하는 물음표가 내머리를 따라다닌다.
그래서 주식의 대가들의 책을 읽으면서
기술적 분석을 토대로 상승장에서 모멘텀 투자원칙을 확립한 제시 리버모어가
주식투자에 있어 나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투자 마인드를 잡아준 사람이다.
제시 리버모어 관련 책 중에 유일하게 제시 리버모어가 쓴 책인 '투자의 원칙'이라는 책도 있지만,
전세게 성공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책이 바로,
1923년에 발간한 제시 리버모어의 전기, '어느 투자자의 회상' 이다.
15살때부터 시작하여 일생 동안을 주식투자에 몰두한 그는
4번의 파산을 했음에도 재기하여 막대한 부를 쌓았으며,
마지막 상품선물에 투자하여 재기할 수 없을 정도로 파산하여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한 투자계의 전설이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일생은 결국 좋은 결말로 끝나진 않았지만
그가 이뤄놓은 투자의 원칙과 마인드, 그리고 다스려야할 심리 등은 훗날 투자자들에게 아직도 영감이 되고 있다.
이 책은 그림이나 도표, 차트와 데이터로 가득한 책이 아닌 그가 투자 일대기를 군더더기 없이 써 나간다.
주식 초보라도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정말 좋은 책이다.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까지 이를 추종하는 사람이 많은데,
주식시장은 변해도 인간의 본성은 변하기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을 몰라 헤매고 있을 이에게
성공과 실패를 맛본 제시 리버모어의 주옥같은 회상들이 투자자들에게 길을 제시할 것이라 생각한다.
어려운 시장, 혜안을 얻어 다시 해쳐나갈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