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력 - 포스트모더니즘 걸작선집 5
코진스키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5년 3월
평점 :
절판


여러개의 이야기들이다. 주로,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많다. 엄연히 존재하고..심지어 세상 어느곳에선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잔혹한 일들, 무지와 무관심이라고 둘러대기에는 너무나 엽기적인 일상사.. 작가는 그런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독히 건조하게 중얼거린다. '뭐..특별한 일도 아니지 않소? 당신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잖소..' 라는 식의 태도로 말이다. 우리가 양심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익명이라는 옷을 입게 되면 얼마나 형편없이 무너지는지를 연속 스냎사진처럼 띄엄띄엄 절제있게 서술한다. 그래서.. 더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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