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퐁이 퐁! 웅진 세계그림책 235
가나자와 마코토 지음, 김보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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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한글을 좀 깨쳐가는 7살 둘째가 얼마전에 더듬더듬 읽어보았던 수염퐁이퐁~이라는 책이 있었어요! 그림체도 귀엽고 글밥도 적당해서 둘째에게 권해서 읽어보았던 책인데 내용도 재미있고 아이도 이해하기 쉬운 책이더라구요~ 읽은지 얼마 안되서 접하게 된 수염퐁씨와 장난꾸러기 가하하! 시리즈가 나오다니~ 아이 혼자 읽기 하기에 너무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내용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뭔가 감동도 있고~ 아이가 이 모든감정을 알 수 있을까 싶지만 ㅋ 아이가 읽고 난 후에는 꼭 같이 읽어보거든요~ 이번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답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수염퐁씨는 진짜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 얼굴인데.. 저 어릴 때 이런 비슷한 그림체의 만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저씨의 모습으로 저런 캐릭터를 본 것 같은데 ㅋㅋ 옆에 있는 하얀 망토를 둘러쓴 친구가 가하하 인가봐요. 수염퐁씨가 꽃에 우산을 씌워주는데 가하하는 수염퐁씨에게 우산을 씌워주네요? 그런데 표정은 썩 좋아보이진 않는군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궁금합니다~

 

수염퐁씨와 가하하를 비롯해 퐁씨의 동반자 핑, 아기같이 생긴 거북이 포케, 아까 우산씌워주던 꽃 로도리게스, 너구리할아버지 포포탐, 잘먹는 북극곰 팜프루무스까지!! 등장인물도 가득하네요^^

 

수염퐁씨는 참 상냥한 사람이에요! 개미들 밥도 주고 친구들을 많이 도와주지요~ 그런 퐁씨가 못마땅한 가하하! 수염퐁씨를 괴롭혀주기 위해 퐁씨와 가까운 친구들을 괴롭히기 시작하지요. 퐁씨의 친구들을 괴롭힐때마다 퐁씨가 나타나서 구해주어요. 누구보다 재빠르게 나타나 페인트통을 뒤집어 쓴다거나, 대신 넘어진다거나.. 가하하는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지요. 왜 그렇게까지 도와주는지..

  

친구들을 도와주는 퐁씨에게 가하하도 예외는 아니었답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가하하지만 가하하가 위험에 처했을 때 퐁씨는 몸을 날려 가하하를 구해주지요~ 구해줄 때 나오는 말, 수염 퐁이 퐁! 꼭 주문같이 퐁씨가 나타나면 나오는 말이에요! 라임이 꽤 괜찮아서 아이들이 읽으면서 재미있어하더라구요~ 가하하는 좋은 일을 하려다 위험에 처했기에 다시는 누구도 도와주지 않겠다 다짐해요. 그러던 어느날, 커다란 뱀이 퐁씨를 꿀꺽 삼키고 있는걸 보고 말았어요~ 평소에 수염퐁씨를 괴롭히던 가하하지만 마음속 한켠에 따스함도 있는 것 같은데 과연 퐁씨를 도와줄까요? 아이와 함께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이제 막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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