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뒷마당 - 황당하고 기막히고 엉뚱하고 깜찍한, 2022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울리히 후프 지음, 외르크 뮐레 그림, 심연희 옮김 / 아울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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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울북에서 나온 '황당하고 기막히고 엉뚱하고 깜찍한' 오리의 뒷마당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제목만 봤을 땐 단순한 이야기겠거니라고 생각했는데 띠지의 글귀가 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그 글귀를 보고 아~ 이 책은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구나 생각이 들었고 아이가 읽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우정, 감동, 유머가 다 있다고 하니 책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리의 뒷마당

우린 아주 좋은 친구가 될 거야. 느낌이 딱 와!"

 

표지만 보면 뭔가 좀 재밌는 모습이지 않나요? 닭이 오리를 업고 있는데 닭도 썬글라스를 쓰고 있어요~ 참 우스꽝스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뒷면을 보니 이해가 좀 가더라구요. 다리저는 오리, 그리고 눈먼 닭 ㅋㅋ 그래서 오리를 업어주고 닭이 썬글라스를 쓰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서로의 눈과 다리가 되어 때로는 다투고, 가끔은 신나게 춤추며

두 친구는 마음속에 간직한 소중한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첫페이지를 넘기면 나오는 문구입니다~ 읽자마자 너무 좋은 글귀라 남겨두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너무나 이해가 되더라구요! 여러분도 꼭 이 문구를 마음에 넣어두고 책을 읽어보시길 바라요!!

다리를 저는 오리의 뒷마당으로 갑자기 썬글라스를 쓴 눈 먼 닭이 들어오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눈 먼 닭은 안내견이 필요했다면서 다리를 저는 오리에게 안내견 역할을 해주길 바라지요. 그리고 여행을 제안합니다. 꿈을 위해 떠나자고 합니다! 오리는 가고 싶지 않아했지만 고민 끝에 함께 해주기로 하고 함께 꿈을 위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둘은 처음엔 서로 잘 모르는 사이였지만 여행을 하면 할수록 많은 일들이 생기고 서로 의지를 해가며 우정이 돈독해집니다.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서로 의지하며 보듬어가며 드디어 소원하던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갖은 고난과 시련이 가득한 여행길이었지요. 서로의 꿈을 위해 함께 협력해가며 도착한 그 곳! 오리와 닭은 과연 그 곳에서 꿈을 이룰 수 있을 지, 그곳은 유토피아 같은 곳일지 꼭 책으로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빠져서 보다가 새로운 마무리를 보아서 정말 신선했어요~ 그림책 같은 표지여서 미취학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인가 할 수도 있지만 막상 내용은 초등학생이 딱 보기 좋은 글밥에 내용도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라 어른인 저 역시 읽으면서 참 재미있었고 기억에 많이 남는 이야기 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꼭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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