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책이 좋아 1단계 12
박혜선 지음, 송선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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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고양이, 식당 이런 주제의 책을 보여주면 너무 좋아합니다~ 음식관련 이야기도 좋아하고 식당이야기도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 책은 너무나 딱인 책이라 생각하였네요^^ 고양이가 식당을 하는 이야기라니~ 제목이 냥이씨의 달콤한 식당이라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일거라 생각을 하고 책을 펼쳤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기도 하답니다. 아이들은 그냥 재미로만 읽었을테지요~ 한번 살펴볼게요.

 

조용한 마을에 살고 있는 친절하고 인심좋은 냥이씨의 이야기. 앞치마를 입고있는걸 보니 식당주인은 냥이씨인가봅니다~ 제목만 봐도 유추할 수 있지만요^^ 음료를 서빙하는 냥이씨의 모습이 노련해보이는데요~ 내용이 더욱 더 궁금해집니다!!

평범했던 마을에 사람들이 하나둘 씩 떠나고 빈집들만 가득하게 되었어요. 그 중 골목 끝 제일 꼭대기 집에는 냥이씨가 살고 있지요~ 사람들이 없다보니 냥이씨는 너무 심심했답니다. 그래서 냥이씨는 식당을 만들기로 하고 간판을 내겁니다~

냥이씨가 살고있는 멋진한옥은 냥이씨의 식당이 되고 냥이씨는 식당을 정성껏 가꾸고 꾸밉니다~ 주로 일벌 손님, 개미손님, 귀뚜라미, 여치손님등등~ 곤충손님들이 가득해서 하루도 외로울 날이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큰 비로 인해 식당의 기왓장이 날아가고 담장이 무너졌어요. 냥이씨는 식당의 꽃나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냥이씨도 흙더미에 묻히고 만답니다. 그 이후로 냥이씨는 앓아눕게 되어요.. 이 때 냥이씨의 모습이, 그 실루엣이 너무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 이후에 냥이씨는 다시 힘을 내어 손님을 맞이하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고 깜짝놀랐어요. 자유로운 영혼 냥이씨~ 앞 이야기와 이어질지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초등저학년이면 수월하게 읽을 정도의 글밥과 글 내용~ 엄마인 저는 아이와 재미있게 읽어서 여러분들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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