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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존중해야 해 ㅣ 생각이 자라는 디즈니 8
레슬리 앤 하야시 지음, 디즈니 스토리북 아트 팀 그림, 장미란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에게 늘 예의와 배려를 가르친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늘 듣고 흘려버리기 일쑤더라구요. 가르치는 건 아무리 좋게 말해도 잔소리가 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좀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니 책으로 계속 반복해서 읽는 게 가장 흡수가 빠를 것 같았어요. 그래서 선택한 책이 생각이 자라는 디즈니 시리즈!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로 이야기가 이루어져있어서 아이가 훨씬 더 잘 받아들이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한번 살펴볼게요^^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치가 나와요~ 표지만 봐도 스티치는 식사예절이 너무 없어보이죠? 뒷표지에 간략하게 나와있는 내용을 보니 스티치가 예의를 몰라서 릴로와 나니가 스티치에게 예절수업을 시작할건가봐요! 스티치가 얼마나 달라질지 기대가 되네요^^
릴로는 스티치를 위해 예절책을 만들어가며 예의를 가르치기 시작해요. 배경이 하와이다보니 하와이 문화도 많이 나와서 아이에게는 색다른지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차례를 기다리는 것, 잘 보고, 잘 듣고, 잘 기다리는 것등 여러가지를 알려주지만 이제 배우기 시작한 스티치는 아직은 실수투성이랍니다~ 그래도 귀여운 스티치라 예의없이 행동하는 것도 전 귀엽게 보이더라구요. 실제로는 그러한 행동은 하면 안 되겠지만요^^ 기본적인 사람을 대하는 예절, 식사예절은 물론 자연과 야생동물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까지 알려주고, 정직함과 책임감까지 알려주는 기특한(?) 책이라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스티치가 배우면서 변화해가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보는 것처럼 뿌듯하고 기뻤답니다. 캐릭터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치라 책을 읽을 때의 집중도가 더욱 높았구요~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귀엽고 유익한 책이라 읽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가르치기 딱 좋은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