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 - 자존감 높고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우는 4~7세 감정 코칭
손승현 지음 / 빅피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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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어릴 땐 그저 아프지 않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중요했지만, 아이가 크면 클수록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생활도 해야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사회생활도 해야하다보니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감정표현들까지도 가르치지 않으면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또 각자 아이들의 기질도 있다보니 가르친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여럿키워도 첫째아이 다르고 둘째아이 다르고.. 딱 이거다! 하는 답이 없기에 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우리 아이가 자존감이 높은 아이여서 어지간한 일에는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기에 엄마인 저는 오늘도 책을 읽어봅니다.

제목부터가 아이의 감정에 대해 자세히 다룬 책인것 같지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의 자존감, 자립심, 딱 그 둘을 다 잡은 책이어서 이거다 싶었어요! 그리고 둘째는 아직 유치부이기에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음 싶어요~

일단 책을 펼쳐보면 추천의 글이 꽤 길게 나와있어요. 한명한명이 정말 유명한 사람들이더라구요. 이 분들도 추천하는 책이니 더욱 더 기대를 하며 한장 한장 읽어보았어요.

 

아이가 내면이 단단한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님들은 정말 많으실거에요. 저도 그 중 하나이구요. 아무래도 내가 내 성격중에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아이는 닮지 않길 바라며 그 부분을 꼭 고쳐주고 싶은 게 부모마음이더라구요. 그렇지만 성격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는 건 시킨다고 되는 일도 아닐뿐더러 아이가 잘 따라주지도 않아요. 요즘은 그래도 육아서가 너무도 풍부해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존감, 자립심이에요. 아무래도 제가 자존감도 자립심도 높지 않다보니 아이만큼은 자존감, 자립심이 높은 아이였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 것 같아요.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하면 아무래도 내면이 단단해져서 타인에 대한 상처도 덜 받게 되고 자신이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강해지는 것 같아 우리 아이들은 꼭 자존감 높은 아이들로 키우고 싶더라구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저 역시 자존감을 좀 더 기르는걸로~

이 책은 아이의 감정조절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고 있어요. 긍정적인 감정 뿐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 역시 아이가 성장하는 데 필요하다고 해요. 부모의 감정 역시 중요하다는 건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아이 앞에서 늘 너그럽고 이해심 많은 부모가 되기란 너무 힘든일인 것 같아요. 별것 아닌 일에도 아이에게 화를 자주내고, 지적도 자주하며 한번 웃어주기에도 모자른 시간에 화만 내고 있진 않는지.. 책을 읽으며 또 한번 반성을 하게 되네요. 어떤 일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늘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는 이렇게 생각했겠구나~ 라는 마인드를 장착시켜야겠더라구요. 어른의 시각으로만 보게되면 늘 화를 내게되고 짜증을 내게되고 아이는 늘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내는 일은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꼭 노력해야 하는 일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고 천천히 다가가서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며,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부모님들은 꼭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간중간 형광펜효과를 내어 밑줄이 그어있어서 그 부분은 두번 세번 집중해서 읽게 되더라구요. 최근에 본 육아서 중 인상깊게 읽었으며 한번으로 끝내지않고 여러번 읽어야 할 것 같아요.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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