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세수 제제의 그림책
안영은 지음, 홍그림 그림 / 제제의숲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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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세수라는 책을 소개하려합니다~ 고양이 세수 잘 아시죠? 우리아이가 매일 하는 세수도 고양이 세수랍니다. 올해 7살되는 둘째는 늘 세수를 진짜 한 3초만에 끝내더라구요. 대체 어떻게 하는가 해서 보면 진짜 손바닥에 물묻혀서 한번 어푸하고 끝..ㅋㅋㅋㅋㅋ 볼만 조금 씻기고 눈곱은 그대로인 경우가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우리둘째가 꼭 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되어 함께 읽어보았지요~

 

귀여운 친구가 세면대 앞에 서있어요~ 그런데 귀가 쫑긋, 꼬리도 길쭉하게 있네요?ㅋㅋ 제목처럼 고양이로 변신한걸까요? 어떤 이야기일지 표지만 봐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주인공 웅이랍니다! 바로 고양이 세수를 하는 친구이지요~ 웅이와 우리 아이의 다른점은 우리아이는 손바닥에 물을 묻혀 볼을 닦는다는 거고 웅이는 손가락에만 물을 묻히네요 ㅋㅋ 그래도 웅이는 눈곱을 떼는군요.. ㅋㅋㅋ

결국은 눈곱만 떼고 얼굴은 때묻은 그대로에요ㅋㅋ 고양이가 진짜 형님~ 하겠어요 ㅋㅋ

앞서 소개했듯이 웅이는 매일매일 고양이세수를 즐기는(?) 친구입니다^^ 여느날과 같이 오늘도 고양이 세수를 하고 볼에는 때가 잔뜩 묻어있었는데요. 그 때! 창밖에 아기고양이들이 다 모여서 웅이를 데리러 왔어요! 그 순간 웅이에게 고양이 귀와 꼬리가 생기고, 목소리는 고양이처럼 야옹야옹~만 나왔답니다. 웅이는 고양이들과 함께 고양이나라로 가게 됩니다. 일년에 딱 하루 고양이 달님이 뜨는날 고양이 세수를 가장 잘 하는 아이를 고양이대왕으로 뽑는 고양이들의 날이라고해요~ 웅이도 매일같이 고양이세수를 하니 고양이대왕 후보이겠지요? 고양이들과 함께 즐거운시간도 보내고 즐겁게 놀아요. 그러던 어느날 고양이들이 세수를 하기 시작해요. 날름날름 날름날름~ 고양이 세수를 시작하지요! 그러나 웅이는 고양이들이 날름날름 핥아대는 통에 끈적거리고 찝찝해합니다. 한시라도 빨리 씻고싶어하지요. 그러나 그 곳에서 벗어날 수 없는 웅이는 가까스로 꾀를 내어 도망가게 되어요! 그리고는 자신의 모습을 연못에 비추어보며 지저분한 얼굴을 깨끗이 씻고싶어하지요~ 그러면서 깨끗이 씻어야한다는걸 스스로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엄마가 평소에 깨끗이 씻으라고 하는 잔소리도 이제 무슨 말인지 직접 겪어봄으로써 이해를 했겠지요?

우리아이는 고양이세수 하다가 고양이가 될일은 없겠지만ㅋㅋ 책을 엄청 심각하게 읽더라구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럴 수도 있다고 상상을 했던 것 같아요. 그 다음부터 세수하는 시간이 아주 조금 길어졌답니다~ 여전히 눈곱을 달고나올 때가 많지만요^^ 그림체도 너무 귀엽고 아이들이 집중하기 좋은 글밥이라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생활습관에 관한 책은 언제나 아이에게 유익한 책인 것 같아 추천 꽝꽝 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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