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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아랫집의 비밀 ㅣ 이야기 반짝 10
딸기 지음, 시미씨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12월
평점 :
오늘은 수상한 아랫집의 비밀이라는 동화책을 소개하려합니다.
책은 얇지만 글밥도 적당하고 내용도 생각보다 많아서 저학년 친구들이 집중해서 읽기 좋겠더라구요.
표지도 수풀에 청설모가 어느 집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라 내용이 궁금해서 냉큼 읽어보았어요^^

청설모네 동네에 수상한 집이 있어요! 바로 두더지 할머니댁인데요. 두더지할머니는 제일 아랫층에 사는데 자주 요리를 태우는 바람에 불이 날까 다른 동물들은 전전긍긍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또 음식을 태워서 불이 날뻔 하자 다들 이대로 두어선 안된다고 생각하죠.
그렇지만 아무도 선뜻 나서서 살펴본다고 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 때 청설모의 엄마가 청설모를 앞세워 할머니를 지켜보고 살펴보라고 해요~
청설모는 귀찮아하지만 엄마가 솔방울 탐정수첩을 사준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응하게 됩니다.


청설모는 두더지할머니를 지켜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할머니의 건강이나 위험한 일은 안하시는지등을 살펴보았는데 보다보니 할머니에게 수상한 점이 많이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할머니를 의심하며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그 맘 때쯤 동네에서 청설모네 달팽이파이와 산비둘기네 지렁이떡이 사라지는 사건이 있었어요.
할머니의 수상한 행동으로 인해 청설모는 두더지할머니를 범인으로 의심하는데...
과연 진짜 범인은 두더지할머니일지, 청설모가 할머니를 지켜보면서 어떻게 사건을 풀어나가게 될까요?
‘이웃’은 가까운 집이나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친구’와 닮아 있는 말이기도 하지요.
읽는 재미를 위해 결말까지 다 이야기 해 줄 순 없지만 다 읽고나면 작가의 이웃에 대한 말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겨울방학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