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구몬학습을 하고 있는데 지문으로 나왔던 책이었어요.
지문은 한부분만 나오기 때문에 아이가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고 사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사줘야지 했는데 정신없이 그냥 잊고 지나가버렸네요.
최근에 개정판으로 새로 발행이 되어서 함께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기묘한방이야기 시리즈, 그 첫번째 이야기 짜증방!
재미있고 신기한 방 이야기는 이제 계속됩니다.
주인공 도도는 매사에 늘상 짜증이 가득한 아이입니다.
사실 저도 좀 짜증, 화가 많은 성격이라 이 책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표지 역시 짜증 가득섞인 표정의 도도가 나와있어요.
첫페이지를 넘기면,
소중애선생님의 짜증이들에게 남긴 글이 나와요~
저 역시 짜증이라 꼼꼼히 읽어보았지요.
작가님 말씀대로 요즘은 짜증이들이 정말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우리집에도 저를 비롯해 한명 더 있거든요 ㅜㅜ
그림을 그리신 방새미 선생님의 글도 함께 있어요.
먼저 읽어보고 동화책을 읽는것이 좋답니다^^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고 딱 읽기 좋은 정도더라구요.
짜증쟁이 도도에게 이모할머니가 나타나고,
마침 엄마는 아빠에게 일이 생겨 잠시 떠나게되요.
그 동안 이모할머니가 도도를 돌보아주게되는데,
아무래도 수상한 이모할머니,
도도의 짜증을 싹 없애줄 수 있을지 궁금하시죠?
저처럼 짜증많은 어른이들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던 짜증방.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