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쥐는 아기쥐들이 먹을 먹이를 열심히 구해다줍니다~
아이들은 고마운지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하며
주는대로 받아먹지요~
그러다 먹이를 구하러 간 아빠쥐는 고양이에게 물려 다리를 다쳐서.
더 이상 먹이를 구하러 갈 수 없게 되었어요.
당장 배고픈 아이들에게 남은 식량을 먹이고,
그 마저 떨어져서 먹을 것이 없자
먹이 구하는 법을 알려주지요.
아기쥐들은 먹이를 구하면서도
아빠쥐의 도움을 받고,
아빠쥐는 아픈몸을 이끌고 본인도 굶주리지만,
아기쥐들을 먹이려고 노력해요.
결국 끝까지 아빠쥐는 아기쥐들 걱정만 한답니다~
우리 부모님들도 그러셨고,
지금 우리도 저 아빠쥐처럼
아이들을 위해 많은 것을 도와주며, 해주며 살고 있어요~
저도 부모님께 받아왔기 때문에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저 아기쥐들처럼요.
제가 부모가 되어보니
이 책 내용이 참 슬프기도 하고 맘이 아프기도 하더라구요.
끝까지 아기쥐들이 체할까봐 걱정하는 아빠쥐의 마음이 짠했어요.
아빠쥐는 다치고, 굶주리고..
결국 어떻게 되었을지도 궁금하구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부모가 되고보니 마음이 찡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느낀것과 다른걸 느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