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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흐테르 - 회고담과 음악수첩
브뤼노 몽생종 지음, 이세욱 옮김 / 정원출판사 / 2005년 10월
평점 :
리흐테르를 처음 알게 된건 대학 들어가서 과제곡이 바흐여서 CD를 사면서 아무 생각없이 고른 거였다. 그런데 글렌굴드의 유별남도 아니고 폴리니의 지나친 부드러움도 아닌 너무 담백하고 진심이 느껴지는 바흐에 매료되었고 그 뒤로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며 동경하는 음악가는 리흐테르가 되었다. 얼마전 드라마 밀회에도 나온 책. 그의 일생과 음악적인 견해, 발자취들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DVD버젼도 구입하고 싶다. 너무 좋은 책. 여러번 읽어질것같은 내 인생의 중요한 책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