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철학하기 - 소유에서 존재로, 넘버원에서 온리원으로, 진리에서 일상으로
김광식 지음 / 김영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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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철학하기

어서와! 방탄은 처음이지?
BTS의 음악을 어떻게 철학적으로 풀었을지 궁금했다.

저자는 저자가 선곡한 노래 12곡마다 어울리는 철학가와 연결하여 해석한 점이 흥미로왔다. 거기에 덧붙여 다른 책이나 영화도 함께 예를 들어주어서 이해를 돕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책에 나와있는 BTS의 곡이 발표된 순이 아니라 각 세대별 철학자 순으로 배열된 것이다. 읽으면서 약간 노이즈가 생기는 느낌적 느낌.

BTS의 음악을 잘 모르는 40대 이후 세대는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음악세계에 한 발 정도 들여놓을 순 있어보이고, 철학이 어렵고 모르겠는 1030세대는 이 책으로 철학자 12명을 만나 볼 기회가 생긴다.

내가 알고 있던 철학자는 빙산의 일각일 뿐..

그리고, 마지막에 현대 철학 지도를 실어서 보다 다 정리를 쉽게 해주고 있다. 더 관심이 가고 궁금한 철학자들은 따로 만나봐도 좋을듯 하다.

노래 한 곡이 가진 힘!

내가 십대 시절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했다. 난 그들의 첫 무대를 티비로 보았고 평론가들의 혹평하는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대세로 떠올랐고, 서태지와 아이들은 한 세대를 상징하는 의미가 되어있다. 그들 노래 “come back home”을 통해서 수많은 가출 청소년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니..BTS도 이 곡을 BTS만의 음악색깔로 재해석 해서 불렀다. 역시 원곡이 좋으니 리메이크도 좋다.

BTS is 뭔들.

저자는 BTS의 정신을 ‘자유’라고 말하고 있다.

BTS의 정신은 자유다. BTS는 자유를 노래한다. BTS는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강요와 편견을 막아내는 ‘방탄’소년단이다. p7

또한, 현대 철학의 정신도 ‘자유’라 말한다.

현대 철학의 정신도 자유다. 현대 철학도 자유를 노래한다. 현대 철학은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생각과 믿음을 막아내는 ‘방탄’소년단이다. p8

BTS의 노래와 현대 철학은 서로를 비추는 거울 같다. p8

어떻게 자유를 스스로 깨우칠 수 있을까? Love myself! 나를 사랑하라! 그럼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Beyond the scene for myself! 나를 위한 무대를 넘어서라! 나에게 맞서는 무대도 긍정하라! p275

이제는 모두 자유다.
Dobby is free! p277

BTS에 그다지 관심이 덜 한 사람들은 꼭 음악과 함께 들어보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더 관심이 생긴다면 뮤비도 한 번 권한다.
BTS를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며, 어느새 Army가 되어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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