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 있기에도 기술이 있나? 그 기술이 무엇인지 궁금해서책을 펼쳐보았다. 자신을 구석에 몰아넣으며누워 있던 시절 이야기부터여전히 누워 있지만 한 발 나아가며과거와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미역 작가 자신의 이야기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고자신의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해행복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면 당연히 에너지가 방전될 수 있다.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하는 다시 일어나기 위한 누워 있기. 몸은 당연히 누워 있을 수 있지만정신, 마음도 누워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근거 없는 자기 비하 등의 부정적인 생각으로정신이나 마음이 바로 서지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누워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과 마음이 아픈 게 아니라서지 못할 정도로 지치고 힘이 없는 상태일지도. 그 정신과 마음의 힘듦이타인에 의해 생기기도 하지만자기 자신 때문일지도. 그러니 자기 마음과 정신을 위해자기를 구석으로 몰아넣는 생각들 대신조금은 대범하게, 완벽하지 않아도 “그럼 어때”, “그럴 수 있지”로 생각해 보자. 누워 있는 시간을불안하지 않게 말해주는 작가의 이야기들에공감되고 위로도 되고작가를 응원하게도 된다. 하루하루를 살아감에가장 편안하고 안정되는 순간은포근한 이불 속이 아닐까 싶다. 오죽하면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말이 있을까? 청년들도중년들도노년의 어른들도청소년과 어린이들도좋았던 하루든힘들었던 하루든하루를 잘 마치고 돌아온 집이불 속에서수고했다고 자신을 토닥이며몸과 마음이 누워 충전하는 시간을 보내길.#도서제공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