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에 있는 개미들도 그냥 지나칠 정도로눈에 잘 띄지 않고그 누구의 눈길도 받지 못해자존심이 상한 욕심 괴물이사람들 귓가에 대고 속삭이자너나 할 것 없이개울물을 자기 집 앞으로 끌어오고,들판의 꽃들을 모두 꺾어버리고,하늘의 별들도 따게 된다.그렇게 동,식물이 사라지고빛깔을 잃고 어두워진 마을에서사람들이 떠날 준비를 한다.그 모습을 보고 요란하게 웃는 욕심 괴물 소리를 꼬마 빌리가 듣고 욕심 괴물을 발견한 후에야다른 사람들도 욕심 괴물을 보게 된다.화가 난 뱅크스씨가 괴물을 밟으려할 때빌리가 욕심 괴물에게 손을 내밀며 한 마디 하는데...빌리가 욕심 괴물에게 한 말이 무엇인지,결국 사람들은 마을을 떠났을지,욕심 괴물의 그 후 이야기는책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처음부터 큰 욕심은 별로 없고하나만, 한번만으로 작게 시작된다.그래서인지 욕심으로 느끼지 못하고욕심이 쌓여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이기심과 과시욕으로 빛을 잃은 책 속 마을의 모습이지금의 우리 모습과 닮았다.욕심이 하나도 없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작은 욕심으로 좋아진 긍정적인 것들도 분명 있고도를 넘는 욕심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니.욕심이라는 것을 인정하고그 마음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보살피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욕심 괴물처럼자신의 존재가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어느 정도의 부족을 받아들이고대신 자신이 더 가지고 있는 부분을 찾아봐야 할 것이고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따스하게 감싸주고 그 마음을 토닥여주어자신의 빛을 잃지 않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나만 생각하기보다우리가 함께라는 생각으로삶을 살아가면 좋겠다.개인의 욕심으로 마을이 사라지는 것처럼개인의 욕심으로 우리의 삶이 파괴되지 않기를 바란다.♡도서제공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