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이 책은 5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먼저 탈북한 철웅이가 새로운 아파트와 학교 생활을 하며철웅이의 닫힌 마음이 열게 되는 이야기,두번째는 여름이 아빠와 엄마 그리고 여름이의 잘못된 습관이야기,세번째는 민수와 장애를 가진 형일이의 이야기,네번째는 표제작으로 고양이 범이의 길고양이 친구를 주인 몰래 도우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마지막 다섯번째는앵무새와 엄마를 잃고 말문이 막힌 민희의 이야기이다.짧은 단편들이탈북 또는 외국 이주민, 소외된 사람들과함께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함께함에 어색함, 두려움이 있겠지만그 과정을 겪어야 서로가 성장할 수 있다.시행착오가 없으면 좋겠지만오히려 시행착오를 통해 더 돈독한 관계가 된다.여름이네 이야기가 그렇다. 서로가 과의존하고 있는 대상들로 인해가족들간 연대형성이 느슨했다가아빠가 다시 집에 오고, 가을이의 사고를 통해가족의 끈끈한 연대가 형성되어제자리를 찾았다고여름이는 이를 전화위복이라고 했다.각 자만의 사정과 상황이 있기에서로 배려하고 이해해주며때로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기다려줄 수 있는주위를 둘러보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함께하는 따스함을많은 아이들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