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아이들에게 깡통이라 불리는 동인이는학급 자율 동아리로 지환이와 예서와 함께어쩌다 기자단을 만들게 된다.학급, 학교,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점과환경보호, 지역축제 등 흥미로운 일들을 알리고자아이들에게 제보를 받기로 하고학교 앞 문구점과 남학생 화장실의 문제점 등을제보 받아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화시킨다.나중에는 제보가 아닌 자신들이 몸소 느끼는여러 문제들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기자단 활동을 하기 전에는단어의 뜻을 몰라 엉뚱한 소리를 하던 동인이가스스로 책도 읽고 일기도 꾸준히 쓰고생활하면서 불편한 점들을 알리는 것을적극적으로 하게 된다.동인, 지환, 예서의 어쩌다 기자단의 활동은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받게 되는데...어쩌다 어린이 기자단의 활약상과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성장하는 동인이의 모습은책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아이에게 기자의 역할과아이들도 그런 활동을 할 수 있음을알려주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기사로써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 지를직접적으로 알려주지는 않지만동인이가 하는 것처럼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쓰는 연습이 필요함을간접적으로 알려준다.그리고 정확한 정보와 사례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 아닌잘못된 정보가 언론화 되었을 때의파급력을 알려주기도 한다.또한 아이들에게 학교, 지역사회의 문제점들을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도 알려준다.아이들도 분명 불편하고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으나표현하지 않는 것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단순한 건의사항일 수도 있지만그 중에 진정한 문제 제기도 있을 테니.학교, 지역사회와 국가 시민의 일원으로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갖고정보를 제공하거나 제공받은 위치에서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 지를 배울 수 있어아이들에게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