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봉선아 한림 더같이그림책
반히 지음 / 한림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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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일하는 딸 대신 손자를 봐주기 위해
아침부터 길을 나서는 선아 할머니.

송이네 집에 도착해
정우에게 엄마 어릴 적 이야기도 해주고
동네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퇴근한 딸과 함께 같이 저녁을 먹는다.

다음 날도
선아 할머니는 정우를 보러갔다가
딸과 정우와 함께 산책을 하는데...

더운 여름
봉숭아 꽃 물들여
가을 한 철 지나
초겨울까지.

붕숭아 꽃물은
정해진 시간만 남아있으나
부모의 마음은 끝이 없다.

부모가 되어
자신을 잊고
부모로써의 역할에 충실하다
자신을 잊고 지내는 엄마들.

그런 엄마의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가 어른이 되고
어른이 되어 자신의 아이에게
본인이 받은 사랑을 주는
내리사랑.

그렇게 사랑은 이어져간다.

봉선아 할머니의 삶은
항상 반짝반짝 했다.

어린 시절에는 자신을 위한 반짝에서
부모가 된 이후에는 자식을 위한 반짝임으로.

세상의 봉선아 할머니들 모두가 그러하듯.

자녀들에게 보내는 엄마의 편지 같아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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