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갓 뽑은 당근을 본 엄마 토끼는 아이들이 생각나순서대로 전화를 건다.달 토끼 첫째선비를 구한 둘째호랑이를 속인 셋째용궁에 갔던 넷째경주에서 진 다섯째 유학간 막내까지.여섯 토끼들이잘 자라서 무엇을 하며잘 살고 있는 지상상하는 기쁨을 빼앗고 싶지 않기에자세한 내용은 책으로 직접 확인하시길.엄마토끼처럼농사를 지어 갓 나온 것들을 보면,좋은 것을 보면자녀들에게 줄 생각을 하는 부모님.그 모습에 감사함과 함께미안함이 든다.자녀들도 부모님을 챙기고 생각하지만부모님의 사랑보다 작기에.부모보다 더 마음을 드리지 못하는 대신그 마음을 내리사랑으로아이들에게 전해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여러 이야기 속 토끼들이가족이라는 것이 흥미롭고,이야기가 끝난 후 성장한 토끼들의 모습을볼 수 있어 재미있다.이야기가 끝난 후의 뒷 이야기들을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책 덕분에 아이와 같이 보며아이는 어떤 모습을 상상하는지생각 할 수 있어 좋았다.아이와 토끼들이책에 나온 것 말고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아이가 잘 살기 위해무엇을 할 지 이야기하며아이의 꿈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말해보았다.책이 좋았는지보고 또 보는 아이의 꿈을나도 응원한다.자신이 잘 하는 것좋아하는 것들을 찾아 잘 살고 있는 토끼들과누가 봐도 좋아보이는 또는걱정스럽게 보여지는 것에 휘둘리지 않고 각 자가 하고자 하는 것을 응원하는 엄마토끼처럼.참 보기좋고 웃음 짓게 만드는행복한 토끼 가족 이야기로누구나 읽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