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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악어의 멋진 연설
파브리지오 실레이 지음, 음경훈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9월
평점 :
도시의 동물들에게 말더듬이 코코라 불리는
코코 바로코는
남몰래 아름다운 시와 소설을 썼지만,
부끄러움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서랍 속에 보관한다.
어느 날 코코 바로코에게
국제 악어 회의에서 연설을 하라는
우편물이 도착한다.
연설까지 4일 남겨두고 받은 편지에
코코 바로코는 걱정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엄마와 카프로니스 교수, 친구들에게 조언을 요청했으나, 이상한 조언들만 해준다고 느낀다.
드디어 회의 날이 되었고,
연설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떨치지 못한 채
무대에 올라간 코코 바로코는
사회자의 말에 두려움이 사라지는데....
코코 바로코의 연설은 어떠했는지,
코코 바로코가 들은 조언들은 무엇인지,
두려움을 사라지게 한 사회자의 말은 무엇인지
자세한 내용은 책으로 확인해보시길 ^^
코코는 친구들이 해준 조언들이
이상하다고 느꼈었지만,
나중에는 그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상황에서 피하고 싶고,
해보지 않은 것이기에
주변인들의 조언이 이상하다고
느껴졌을 것 같다.
그러다가 연설을 시작하면서
그들의 해준 조언의 의미를 깨닫고,
연설의 가장 중요한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듣는 이들의 집중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들이 집중하지 않는다면
좋은 연설은 아닐테니.
말하는 기술들을 알게 되고
본질까지 알 수 있게 해주기에
앞에 나가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문제 상황을 피하거나 도망가지 않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코코 바로코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자신이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고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아이들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