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식당 그림책의 즐거움
세연 지음, 민키 그림 / 다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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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넓은 하늘, 구름 숲 깊은 곳에
새들만 찾아갈 수 있는 하늘 식당.

무지개국수, 봄비탕, 구름 수제비, 번개떡볶이,
먹구름 주먹밥 등의 메뉴가 있는
하늘 식당은 주인 선녀님의 손맛이 좋아
먼바다 새들도 찾아 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

식당을 가득 채운 다양한 새들은
음식을 나눠먹기도 하고,
많은 새들로 자리가 부족해지니
다른 새들과 식탁을 같이 쓰기도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하늘 식당 메뉴들의 맛이 궁금하다면,
하늘 식당을 찾아온 새들이 궁금하다면,
무엇보다 하늘 식당 자체가 궁금하다면
책장을 넘겨 식당안으로 입장하세요^^

새들에게
자연의 재료로 만든
손맛 가득한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선녀님의 모습에서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내 가족을 위해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
우리 엄마들의 모습.

나도 부족한 솜씨지만
가족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건강한 음식을 해주려고 한다.

그 마음이 전달되어
새들에게 인기 있는 식당이 된 것일지도^^

그리고 하늘 식당이
텃새, 철새 차별하지 않고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환영해주는 공간이라
모든 새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차별없는 식당을 보다보니
노oo존, 예스oo존이 생각났다.

예전에는 그런 것이 없었고,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차별의 단어가 나오게 된 지금의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연령,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공동체이기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노력과
상황과 입장을 배려해주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하늘 식당이라는
몸과 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내용으로,
무한한 상상을 하게 해주는 그림책으로
유아들뿐아니라
초등학생들과 어른들도 좋아할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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