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옹진골 마을에가족에게도하인들에게도스님들에게도못 되게 구는고집 세고 심보가 고약하기로이웃마을까지 소문난 옹고집.그런 옹고집에게학대사가 스님이 벌을 주기 위해도술을 이용해짚으로 가짜 헛옹고집을 만든다.헛공고집과 참옹고집 중누가 진짜인지 알아보려하지만가족들도 구분하지 못하고사또를 찾아가지만결국 참옹고집이 집에서 쫒겨나는데...왜 참옹고집이 가짜 옹고집이 되었는지,쫓겨난 옹고집은 어떤 생활을 했는지,다시 집으로 돌아가는지는다 아시겠지만, 책에서 확인해주시길^^옹고집 이야기는많이 들어 익히 알고 있다.그래도 이 책에 관심이 갔던 이유는한국적인 느낌의 그림 때문이었다.자개 느낌의 겉표지,유쾌한 그림체와 강렬한 색체가눈길을 끌었고,책 내용들 중에글자를 꾸며서 쓰는문자도가 인상적이었다.그림과 색에 끌려책을 읽다보니진정한 모습에 대해 궁금해졌다.옹고집은 사람들에게 고약하고 못되게 굴어그를 자세하게 살펴보고그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줄 사람이 없었는데,나에 대해 설명이 가능한내 존재를 증명해줄 수 있는사람들이 있을까?내 가족들은 그런 상황에서진짜 나를 찾아줄 수 있을까?반대로 나는 그런 상황에 빠진 진짜 가족, 친구들을찾을 수 있을까?주변 사람들을 찾을 수 있도록 잘 살피고,그들이 나를 찾아줄 수 있게 살아야겠다.유쾌한 그림과 색감에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느껴져옹고집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물론이야기를 알고 있는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