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걷자! 창덕궁·창경궁 어린이 궁궐 탐험대
이시우 지음, 서평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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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걷자! 경복궁>을 재미있게 보고
다음 책은 언제 나올까 기다리다 만나게 된 책.

이번에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걸어본다.

개인적으로 경복궁은
많이 들어보고 가보기도 했었는데,
창덕궁, 창경궁은 그만큼 들어보지 못했고
가본적이 없었다.

어릴적 창경원이란 단어를 들었던 것 같은데,
그것이 창경궁이었던 것을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되었다.

창덕궁과 창경궁은
역사적 아픔이 있는 공간인것 같다.

조선시대의 비극적인 사건인
사도세자 뒤주 사건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고,
일제 식민지 시대 궁궐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기도 했었다.

그리고 해방을 거쳐 한국전쟁이 끝난 뒤
남은 황실 가족과 일본으로 끌려갔다
돌아온 덕혜옹주가
낙선재에 머물다 세상을 떠나며
조선 왕실의 역사가 저문 장소라고 하니.

일제 시대 생활 공간으로 사용된 건물들에서
서양 근대의 실내 모습이 있다하니
그 공간을 보면 기분이 묘할 것 같다.

우리의 전통 공간을
서양식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자발적이 아닌 일제가 강제로
진행했을 것이라 생각 하니 좋진 않을 듯 하다.

궁궐내 공간들의 역할과
그곳에서 있었던 사건들이 안내되어 있어
그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고,
공간이 더 의미있게 마음에 남았다.

궁궐나들이는
궁궐 내 공간을 보면서
왕이나 왕비의 삶을 살펴보기도 하고
그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
아이들과 함께 가봐야 하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역사의 장소를 보여줄 수 있도록
궁궐들이 화재나 재난에 피해보거나
훼손되지 않고 잘 관리되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들도 의미있고 소중한 궁궐을
훼손하지 않고 아끼고 지켜주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기다렸던 책이었는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재미있고 의미있게
궁궐을 안내해주어
기다린 보람이 있다.

궁궐 나들이 하기 전,
궁궐을 돌아볼 때,
궁궐을 다녀와서
언제든 유익한 책이기에
아이들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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