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걷자! 경복궁>을 재미있게 보고다음 책은 언제 나올까 기다리다 만나게 된 책.이번에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걸어본다.개인적으로 경복궁은 많이 들어보고 가보기도 했었는데,창덕궁, 창경궁은 그만큼 들어보지 못했고가본적이 없었다.어릴적 창경원이란 단어를 들었던 것 같은데,그것이 창경궁이었던 것을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되었다.창덕궁과 창경궁은역사적 아픔이 있는 공간인것 같다.조선시대의 비극적인 사건인사도세자 뒤주 사건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고,일제 식민지 시대 궁궐로서의 가치를잃어버리기도 했었다.그리고 해방을 거쳐 한국전쟁이 끝난 뒤 남은 황실 가족과 일본으로 끌려갔다 돌아온 덕혜옹주가낙선재에 머물다 세상을 떠나며조선 왕실의 역사가 저문 장소라고 하니.일제 시대 생활 공간으로 사용된 건물들에서 서양 근대의 실내 모습이 있다하니그 공간을 보면 기분이 묘할 것 같다.우리의 전통 공간을 서양식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자발적이 아닌 일제가 강제로진행했을 것이라 생각 하니 좋진 않을 듯 하다.궁궐내 공간들의 역할과그곳에서 있었던 사건들이 안내되어 있어그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고,공간이 더 의미있게 마음에 남았다.궁궐나들이는궁궐 내 공간을 보면서왕이나 왕비의 삶을 살펴보기도 하고그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아이들과 함께 가봐야 하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아이들에게 역사의 장소를 보여줄 수 있도록궁궐들이 화재나 재난에 피해보거나 훼손되지 않고 잘 관리되길 바란다.그리고 우리들도 의미있고 소중한 궁궐을훼손하지 않고 아끼고 지켜주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기다렸던 책이었는데,기대를 져버리지 않고재미있고 의미있게궁궐을 안내해주어기다린 보람이 있다.궁궐 나들이 하기 전,궁궐을 돌아볼 때,궁궐을 다녀와서 언제든 유익한 책이기에아이들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