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토토의 그림책
타나카 타츠야 지음, 권남희 옮김 / 토토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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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제목과 표지를 보고
나랑 아이의
궁금증이 폭발했다.

어쩜 이렇게 기발한 상상을 했을까?

초밥이 옷을 사러가고,
아이스크림이 모자를 사러 가고,
소세지가 자동차를 사러 가고,
연필이 머리를 깎으러 가고.

미니어처로 만들어진 세상에 다녀오니,
먹기만 했던 음식들이
굴러다니는 연필이
새롭게 느껴졌다.

인간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인데
이 세상에서는
자기 의지로 꾸미고, 선택을 하는 것이
의미 있는 것 같다.

초밥이 옷을 사고 나오는 장면에서
옷만 산 것이 맞나 싶었다.
옷 말고 바뀐 것이 있는데,
잘 찾아보시길^^

그리고
그림을 넘기다 보면
모든 가게에서
한 할아버지와 강아지를 볼 수 있다.

이 할아버지와 강아지의 정체는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보다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아이는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이런 상상을 한 작가님이 대단하시다며
책장을 넘겼고,
어떤 것들이 무엇을 할지
근처 사물들을 관찰하고
상상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스스로 새로운 상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옷 사러 갈 때,
머리 깎으러 갈 때,
샌드위치를 만들거나 살 때
만두를 먹을 때 등등
생활 속에서
이 책이 많이 생각나게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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