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어린이 표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64
황선미 지음, 산사 그림 / 시공주니어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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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정한 규칙으로
착한 어린이 표와
나쁜 어린이 표를 받게 되는 아이들.

나쁜 어린이 표를 받게 된 건우는
자기가 왜 나쁜 어린이 표를 받는지 이해할 수 없고,
안 받고 싶지만 또 받게 되는 상황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건우는 나쁜 어린이 표를 안받게 될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나쁜 아이 표를 왜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선생님의 태도도 못 마땅했다.
상황을 제대로 알고자 하지 않고
결과로만 평가하는 게 맞는 것인지.

그것을 복도에 붙여놓기까지 하고.

아이들을 착한 어린이, 나쁜 어린이로
나누는 상황을 만드는 게
교사의 행동이라 볼 수 있을까?

그로 인한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상당할 것이고,
학교가 즐겁지 않은 공간으로 인식될텐데...

건우가 노트에 적는
나쁜 선생님 표들이 이해되고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칭찬 스티커로
칭찬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나쁜 어린이 표도
나쁜 행동을 줄이게 하기 위해
한 것이겠지만,
처벌보다는
긍정적 강화가 좋은 것 같다.

선생님의 마음은 이해가 되나
독단적인 생각과 방법이 아쉬웠다.
그러나 선생님도 건우에 의해
돌아보게 되어 다행이었다.

건우는 나쁜 어린이 표를 통해
반장은 아니지만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을 조금 배운 것 같다.

건우와 아빠의 관계에서도
한 층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
미소지어지기도^^

아이들을 위해
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어른들을 위해
하는 행동들이 맞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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