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타는 아이 모든요일그림책 10
최민지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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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마을에 사는 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의 부모는
매일 밤 아이의 방문을 열고
아이를 지켜본다.

아이가 벽을 타기 때문이다.

이상한 아이가 되어
모자성에 갇히기 전에
벽 타는 아이를 치료하고자
여러 의사를 불렀으나
고쳐지지 않는다.

아이는 본인은 벽 타는 아이임을 인정하고
스스로 모자성으로 갔고,
성에 있는 아이에게
같이 벽 탈것을 제안하는데...

잿빛 지붕의 집들과
무채색의 옷과 모자를 쓴 어른들.
반면 색이 있는 옷을 입고 있는 아이들.

삶에 찌들어서인지
자신의 색을 잃어버린 어른들이
아이들이 가진 개인의 색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같은 색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 같다.

벽을 탄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한 일이지
이상하고 잘못된 일은 아닌데.

생각을 바꿔보면
벽이 바닥일 수도 있다.

그리고
벽으로 막혀있다고
포기하고 슬퍼하는 것 보다
벽을 타고 넘어갈 수 있는
능력과 용기가 대단하다.

보이지 않는 벽이 많은 세상에서
벽을 마주칠 때마다
포기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이 과연 얼마나 될까?

책을 읽은 아이도
아이들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어른들이 이상하다고 한다.

이상한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아이만의 특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아이가 가진 고유의 색이 바라지 않고 더 빛나게
키우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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