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꽃이 지지 않는 아름다운 나라의 사람들은온종일 자신의 자루 속만 들여다보며 지낸다.그들은흰색 자루를 든 사람과검은색 자루를 든 사람으로 나뉘었고,각각의 자루를 든 사람들은빨간 렌즈 사람과 파란 렌즈 사람으로 또다시 나뉜다.꽃들은 아무도 쳐다보지 않아 슬펐고,나비도 그랬다.자루 속에 뭐가 있는지 궁금한나비가 참다못해 자루 속으로 날아 들어가는데...나비가 자루 속에 본 것이 무엇인지궁금하다면책을 읽어봐주세요^^책을 보기전 책 소개를 봤을 때,책을 읽는 순간에도사람들이 보는 자루가핸드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많은 사람들이 일을 할 때도걸을 때도음식을 먹을 때도잠들 때까지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핸드폰 속 세상에 빠져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게다가자신이 낀 색의 렌즈로 자기가 보고자 하는 것만 보는 것 뿐아니라세상을 볼 수 없게 자루 속만 보고 있는 것이 마치핸드폰 속 세상에서자신이 보고 싶고, 믿고싶은 것만 믿어서세상을 제대로 바라볼 수 없는 것이자루 속 세상을 보는 사람들 같이 느껴졌다.자루 속 세상을 보던 사람들나비로 인해 자루 밖의 세상으로눈을 돌릴 수 있었는데,핸드폰 세상 속에 빠진 사람들이핸드폰 밖으로 눈을 돌려생명과 자연의 아름다움, 희망을볼 수 있게 도와줄 나비는 무엇일까?[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