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화가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괵투 잔바바 지음, 제이훈 쉔 그림, 이난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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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에 매달려
하늘을 검게 칠하며
밤을 데려오는 하늘 화가.

즐겁게 밤을 그리다가
외로워진 하늘 화가는
캄캄한 어둠 때문에
아무도 자길 볼 수 없는 것에 슬퍼하다
좋은 생각을 떠올리는데...

어떤 생각이었는지,
그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은
책으로 만나보시길^^

하늘 화가라는 제목에
하늘의 모든 색을 칠하는 화가로
생각했었는데
밤하늘을 색칠하는 화가의 이야기였다.

빛나는 곳에서 일하는 이들이 있다면
어두운 곳에서 일하는 이들도 존재할 것이다.

그들의 존재를
다 모르지 않는다.
보이지 않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

누군가는 그 존재를 알고
고마움을 느끼는데
전달하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다.

그리고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 일을 누군가 해야만
세상이 돌아가기에
꼭 필요한 존재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상처받지 않고,
존재자체로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자리를 잘 지켜주었으면 한다.

이 세상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알아주지 않아도
맡은 바 소명을 행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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