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한황인찬 작가님의 시로 만든 그림책이다.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고누구의 방해도 없이 자연의 작은 소리들로 위안을 삼고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낸 것으로 느껴졌다.새소리 들리는 숲 속에 가만히 있으면현실을 잊은 채 그 순간에 빠져 전혀 새로운 세상에 있는 느낌을 받는데이 책도 그런 느낌을 준다.책을 보았을 뿐인데숲 속에 있다가 나온 듯 머릿 속이나 마음의 불편함이 사라지고편안함과 기분 좋은 마음이 남았다. 친근한 그림체와 안정을 주는 초록색이 만나더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온 것 같기도 하다.백 년동안 쉬어서 아주 기분이 좋았다는 글에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말 그대로 백 년동안 휴식을 취한 듯충분한 휴식을 보낸 느낌,한 사람의 인생을 백 년으로 보고 그 삶을 사는 동안이 휴식인 것 처럼 기분 좋게 잘 살았다는 삶을 정리하는 말로 느껴졌다.천상병 시인의 귀천에서 삶을 아름다운 소풍으로 말한 것 처럼삶을 백 년동안의 휴식으로 표현한 것은 아닐까? 오래도록 평화롭게 잠들 수 있다면 좋겠다는 글에 정말 그런 것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황에 놓인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글과 그림으로 많은 위로를 건내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