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집으로
새라 하우든 지음, 에리커 로드리게스 머디너 그림, 이승숙 옮김 / 한림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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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엄마 사이의 이야기라 관심이 생겼다.

어떤 문제가 심적으로 아이에게 영향을 줄때
어떻게 대처 해야할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남자아이라 여자인 엄마와의
문제 해결 방식이 다를 테니.

처음 책 소개를 보았을 때
생각났던 것이 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스트레스나 문제가 생겼을 때,
여자는 파트너에게 감정적 지지를 받지만
남자는 자기만의 동굴로 들어간다는 것.

남자아이도 아이이지만 남자이니
문제를 해결하고자
혼자만의 터널로 떠났던 것을 아닐까?

방에만 있다
집 뒷마당으로 나갔다
다시 돌아온 것이,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서
한 발짝 떨어져 지켜보고
현실을 받아 들이고
나쁜 일이 생기기 전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느껴졌다.

아이가 문제를 회피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부딪혀서 나아갈 줄 아는 남자로
잘 성장하고 있구나 싶었다.

내 아이도 남자아이라
커가면서 이런 순간이 있을 것이다.

본인에게 일어난 일을
생각해보고자
혼자만의 터널로 들어갔을때,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고
이야기 하라고 다그치지 않고
혼자 차분히 생각하고
현실에 받아들이는 시간을
인정해주어야 할 것 같다.

꼭 남자만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아이들이 또는 어른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그 시간을 존중해주야겠다.

혼자만의 터널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 힘이 되도록,
돌아갈 곳이 있다는 안정감이 들도록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주는 것을
조급해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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