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 전2권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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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간되기 전에 가제본으로 미리 받아서 보게된 책이다. 그래서 한권으로 만들어진 책이 앞과 뒤가 뒤집어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이런책은 또 처음인듯~^^



 🔖시오리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행복해진 것이 아니다. 이미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행복이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생각할 때 찾아온다. 좀더 빨리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좋았을텐데. 게이타의 이야기가 너무 길어서, 삼겹살 가라아게의 김이 사라지려 하고 있었다. 추억 밥상이 식어가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는 것이다. 어머니도 그것을 알고 있다. -p157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추억 밥상을 먹은 본인뿐이다. 고토코도 가이도 게이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옆에서 보기에는 그저 앉아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요리가 식기까지는 말을 걸지 않는다. 이날도 아무말 없이 식당 한쪽에 서 있었다. 꼬마는 안락의자 위에서 잠들어 있다. 고토코는 이 고요한 시간이 싫지 않았다. 영원히 이러질 것만 같은 시간이지만, 어떤 시간에도 반드시 끝은 찾아온다. 추억 밥상의 김이 사라지자 게이타가 식어버린 요리 앞에서 손을 모으고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p165


🔖 "고양이 식당이라고 알고 있니?"

"식당은 식당인데, 바닷가 마을에 있는 백반집이야 지바현 바닷가에 있는데, 들어본 적 없니?"

"추억밥상을 차려주는 곳이야."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구마가이가 다시 이어서 말했다.

"가게젠을 말하는 거야"

'가게젠' 이라면 알고 있다. 오랫동안 부재중인 사람을 위해 가족이 무사하기를 바라며 차려 두는 식사를 말하기도 하고, 또 제삿날에 고인을 위해 준비하는 식사를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구마가이가 말하는 것은 후자 쪽인 모양이다. 오빠의 장례식 때도 마련되어 있었다. - p31


표지만으로도 따스한 느낌이 풍겨오고, 그리운 이를 단 한번이라도 볼수 있고 못다한 이야기를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추억의 밥상이 매개가 된다는것도 편안함과 위안을 주는 느낌이었다. 따스한 느낌의 힐링 소설책.

자기계발서에 열을 올리다가 이런 소설책이나 에세이들을 한번씩 읽으면 그렇게 큰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드는것이 이런 쉼이 필요한것을 많이 느끼게 되는것 같다.

따스함, 평온함, 위안을 느끼고 싶으시면서 부담없이 읽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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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게임 제작 무작정 따라하기 - 미래의 게임 프로그래머를 위한 로블록스 게임 제작
서종원.김연호.강은숙 지음 / 길벗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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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종원, 김연호, 강은숙

길벗

2021.06.07


나는 게임에는 완전히 잼병인지라 게임을 다른이들이 알려줘도 당췌 무슨말인지 이해하는데 너무 느리다. 게임쪽으로는 머리가 트이지 않는것 같으다. 하지만 아들같은 경우는 아빠덕분인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무슨 게임이든 아빠가 해보라고 해서 권한 게임들은 금방익히고 실력도 꽤 좋다.

이전에는 마인크래프트를 시작해서 혼자 막하다가 1학년부터 조금씩 해온 코딩덕분인지 올해초에는 <마인크래프트 제작 무작정 따라하기>도 재미있게 해보았다.

무작정따라하기 시리즈는 아이가 하기에 꽤 쉬운 모양으로 최근에 친구가 시작해서 봤다던 게임인 '로블록스'를 해보더니 재미가 있었는지 한참 즐겨하고 있는 게임이다. 그 게임에 대해서 제작하는 무작정 따라하기 책이 나왔으니 아이가 정말 좋아했더랬다.

이제 게임을 시작하고 알아가면서 즐기는 단계인지라 게임제작을 하기에는 이를수있지만 조만간 할수있을것 같아서 조금씩 보고있는 편이다.

이책에서는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사용하고, 루아를 이용해서 게임을 코딩하는 것이 로블록스가 메타버스로 진화하게 만든 결정적인 차이점이 되었는데 자연스럽게 게임을 만들면서 미래사회에 가장 중요한 기능중 하나인 컴퓨터적 사고를 할수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한다.

게임시간을 많이 가지는것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지만 게임자체를 아예못하게 하는게아니기 때문에 아빠의 검문을 통해서 괜찮다 여기는 게임은 하게 두는편이다. 로블록스 같은 경우도 신랑이 알아본 결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울수 있으면서 코딩능력도 키울수 있을것 같아 자극하는 점들이 많기에 괜찮은 게임같다고 해도된다고 허락해준 것이었다.

딱 그말대로 이 책 서두의 추천의 글에서도 비슷한 장점들을 말하면서 이 책으로 로블록스 제작자가 되어보기를 추천한다고 해주었다.


이책은 로블록스를 활용하여 게임을 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임제작 입문서로 보면 된다. 이책에서처럼 나만의 게임제작을 하고 싶고 텍스트코딩을 통해서 시작적인 결과물로 배우고 싶은 사람 , 3D공간과 코딩을 활용하여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출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한다.

'메타버스' 라는 용어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테마파크를 건설하고 운영하거나 애완동물을 입양하거나 스쿠버다이빙, 슈퍼히어로 경험도 해볼수 있다고 한다.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 의상이나 아이템등을 만들고 마켓에 올려 경제활동도 할수 있다.

미국가수인 릴 나스는 로블록스에서 콘서트를 열었고, BTS는 포트나이트를 통해 <Dynamite> 안무버전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단다.

선생님들은 로블록스를활용하여 교육용 콘텐츠를 만들어 학생들과 수업도 할수있다고 한다.




로블록스를 즐기려면 당연히 먼저 로블록스 사이트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roblox.com 사이트에 들어가서 책에 적혀진대로 회원가입을 진행한다. 아들은 이미 스스로 예전에 로블록스 게임을 할대부터 회원가입을 해놓았기에 Tip에 있는 것처럼 <로그인> 버튼으로 시작하기 위해 24페이지로 넘어가서 진행했다.



로블록스 메뉴와 기능을 살펴봐야 할 차례다. 아들은 게임제작하기에 앞서 이런 게임들 구경하면서 게임 플레이하는데 시간을 더 많이 쓴것 같다.

사이드바메뉴까지 익혀야할게 많지만 아들은 뭐 일단은 가볍게 읽어보고 사이트에 다른 게임들도 해도 되니 둘러보라고했다.

스크래치같은 경우도 사이트에 있는 제작된 다른 게임들을 여러날 해보다가 스윽 책을 읽어보더니 하나둘씩 해보기시작하더라.

그러다 꽤 스크래치코딩에 익숙해지게 되어서 스스로 이미지도 바꿔보고 음악도 넣어보는등 여러가지 응용을 하긴 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제작하기에 그만큼 시간이 걸리긴 하는데 급하게 결과물을 만들어야 할게 아니니까 조급하진 않았다.






스크래치는 블록으로 된것이라 아이들이 시각적으로 그리 부담을 가지지 않았던것 같은데 왠지 이 코딩들은 대학교때 배웠던 코딩이 떠오른다.

아들이 괜찬을까 싶었는데 살짝 겁을 먹은것 같기는 하더라. 그래서 일단은 그냥 훑어보라고 했다. 다 영어고 시각적인 알록달록 블록은 없이 다 글자로만 되어 어려워보일지 모르지만 보면 반복되는 것들이 있으니까 나중에 읽다보면 감을 잡을거라고 했다.




일단은 이거저거 만들어보고 여기저기 메뉴눌러봐서 뭔지 해보겠단다. 그러면서 기존에 했던 로블록스 게임을 하면서 즐기고있는 단계다.

코딩을 보고서는 어렵겠다고 부담스러워하는것 같지는 않고 기대감이 더 있어보이니까 다행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활용해본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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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파닉스 리딩 1 - 파닉스를 마스터하고 리딩으로 넘어가는 기적의 파닉스 리딩 1
문단열.이지영 지음 / 길벗스쿨 / 201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적의 파닉스 리딩 1

저자 문단열, 이지영

길벗스쿨

2019.12.06

평점 : ★★★★★


<저자 - 문단열, 이지영>



<목차>





아들이 올해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게 되면서 영어를 슬슬 접해 보아야하지 했는데 대부분 파닉스를 많이 한다는 말에 관심을 가진 터였다.

학원다니기를 싫어해서 집에서 학습지에 의존하거나 하게되는데... 학원을 다니는 또래 엄마를 보면 단어도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고 파닉스기초 하면 될것이다라고 했는데 너무나 많은 파닉스 책에 얼이 빠질정도~

마침 손에 잡히는 책을 시작으로 해보면 감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하는 <기적의 파닉스 리딩1 과 기적의 사이트워드>다.

집에 길벗스쿨의 책이 좀 있는 편이다. <기적의 계산법>등을 통해 출판사에 익숙해져있고 유아, 초등, 중학생을 위한 학습서나 교양서를 출간하는 곳이기에 한번 아이에게 맞는것 같다 싶은 책이 있으면 그쪽 출판사의 책을 찾아보게 되는것 같더라.

아이가 중심인 기적의 학습법 연구개발로 기적 학습서 누적판매 1,500만부를 돌파했다고 한다.



역시 영어 기초부터 하는 것이기에 알파벳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다.



학습계획표를 보면서 공부한 날을 기록하며 성취감도 느낄수 있을것 같다.

우리 아들만 그러는건지는 몰라도 날짜와 부모님싸인이나 참 잘했어요.. 스탬프 찍는거등 그런것들을 좋아해서 꼭 챙기는 편이다.



책에 소개된것대로 파닉스 단어들을 반복 등장하도록 설계하여 목표 음가를 집중 연습할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야기를 읽는 동안 여러번 단어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목표 음가를 익힐수 있다. 스토리를 읽고 난 후 단어쓰기, 문장 완성하기등의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담아 파닉스 규칙을 확실하게 다지기할수 있다.


* 기적의 파닉스 리딩 특징 *

1. 파닉스를 완벽히 마스터!

알파벳 26자의 기초 음가부터 이중자음, 이중모음까지 파닉스 전반의 학습을 다지기 한다.

2. 신나는 챈트와 흥미로운 스토리 삽화!

신나는 챈트 리듬에 파닉스 단어를 실어 지루하지 않게 듣고 따라 외칠수 있다.

3. 리딩 자신감을 주는 쉬운 문장!

리더스 1단계 수준의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쉬운 문장구조와 익숙한 파닉스단어를 반복 접하면서 긴 문장도 술술 읽을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된다.




등장인물과 줄거리가 소개되는데 QR코드의 챈트를 들으면서 총 8개의 단어를 학습한다.



장면 1개에 문장 1~2개로 구성된 리더스1단계 수준의 이야기를 읽어본다. 원어민의 음성을 집중해서 듣고 익숙해졌다 싶으면 3회이상 큰소리로 읽어본다. 파닉스 단어에 집중하여 스토리를 읽어본다.



앞에서 익힌 단어들을 다시 떠올리면서 단어 연결하기, 빈칸 채우기, 문장 완성하기 등의 연습문제를 풀어본다.

단어뿐 아니라 스토리 문장까지 복습하여 파닉스 음가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다질수 있다.



단어쓰기도 있어서 아이들의 알파벳 쓰는 연습도 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았다.

듣고 읽고 쓰고 모든것의 학습이되는 파닉스 리딩.



전체 학습을 끝낸후에는 정답이 있는 쪽에 부가학습자료라고 해서 그동안 학습한 단어를 따라 쓰면서 철자를 익힐수 있는 <단어 따라 쓰기> 노트가 제공된다.



부가자료 다운로드라고 해서 mp3파일과 스토리 받아쓰기워크시트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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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과 단순하게 살기
오쿠나카 나오미 지음, 박선형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내가 좋아하는 것과 단순하게 살기

저자 오쿠나카 나오미   |   역자 박선형   |   진선 BOOKS   |   2017.12.19 

평점 : ★★★★☆ 


<저자 소개 - 오쿠나카 나오미>

저자 : 오쿠나카 나오미
저자 오쿠나카 나오미는 게이오기주쿠대학 약학부를 졸업하고 약사로 일하면서 2003년부터 사진 촬영을 시작하였다. 잡지 <하나지칸(花時間)>에서 활약 중인 유명 사진가 야마모토 마사키(山本正樹)에게 사사받았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연, 꽃, 카페, 도시락 등 따라 하고 싶은 아기자기한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가 되어 30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자랑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역자 : 박선형
역자 박선형은 호세이대학교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강사, 동시통역가, 출판 편집자를 거쳐 현재는 출판 기획을 하면서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헤세를 읽는 아침》, 《버리는 즐거움》, 《지금 행복해지는 연습》, 《진정한 심플 라이프, 휘바 핀란드》 등이 있다.


<목차>


" 나를 기분좋게 만드는 것으로 채우는 일상"


사은품으로 온 달력엽서와 심플노트.
너무나 마음에 든다. 요즘 엽서에 꽂혀서 여기저기 눈에 보이는 엽서들은 모으고 있는 판인데... 예쁘게 사용할 방법을 강구해봐야겠다~^^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책을 많이 본다. 적당히 비우는 것과 채우는 것을 알려주고..
살림살이법까지 간간히 드러나있어서 마음에 든다.
책속에 여러 제품들에 대한 브랜드 정보도 있어서 혹시나 마음에 들어 구매하고자 한다면 좋은 정보가 될듯싶다.
보통 살림살이나 미니멀한 라이프, 또는 홈인테리어 관련 블로그나 SNS를 보면 많은 댓글에서 가구나 소품등에 대한 정보를 알기를 원하지 않는가.. 
나는 그닥 그런 브랜드에 관심은 없어서..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런 부분을 중요히 생각하시는 분들은 좋은정보가 담긴 책이 될수도 있겠다.

저자는 전세계 약 27만명의 유저가 있는 유명 인스타그램의 저자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 지인의 소개로 SNS를 시작했다고 한다.
작은 소품을 대하는 그녀의 마음가짐이나, 음식, 살림팁, 인테리어 등 미니멀한 삶속에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둘러싸인 인생을 보여준다.
그렇게 둘러보면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들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분명한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버리고 버린다고 해도 또 다시 이런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책을 읽게 되면 고민했던 것들에 대한 과감한 처분의 자신이 생긴다~ㅎ
이러면서 또 비워가는거지머~


대부분의 미니멀라이프에 관련된 책과 유사하니 순백의 화이트 표지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집에도 몇몇의 미니멀라이프 관련 책들이 있는데, 디자인이 거의 비슷한것 같다.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 티는 많이 안날지는 몰라도 많은 것들을 처분했다.
옷, 책, 가방, 식기구나 주방도구들, 신발등
그덕에 부엌싱크대쪽은 그릇들이 그리 많지 않다. 많지 않은게 아닐수도 있겠구나..
싱크대내부는 꽉 차지 않고 여백은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왠지 혹시나 손님이오실지도 모르니.. 라고 생각하고 여분으로 둔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 선물받은 종지들은 꽤 둔 편이어서 이것도 정리하고 싶은데 어찌할지 모를일이다.
제일 고민되는 부분중에 하나.
이런 책들 덕분에 하나를 사고 싶으면 꼭 버릴것들을 생각하며 처분하면서 하나를 들이는 것은 나름 습관화가 된것 같다.
조금씩 여분이 공간이 생기면서 왠지 전혀 관심없던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는데 , 아직은 내집마련이 안된터라, 작은 소품에 관심이 간다.
갑자기 집안의 향에 관심이 생기면서 캔들이나 디퓨저들을 구매한다거나...
집을환하게 해주고 기분을 좋게해주는 꽃들에도 관심이 생겨서 화분을 들이다가 죽인게 안타까워 드라이플라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작은 소품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런 부분도 참 많이 참고가 된다.
꽃한송이 작은 가지조차도 이렇게 예쁘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이되는구나... 라는 생각?
저자가 인스타그램의 스타가 된데에는 뛰어난 사진기술에도 있는것 같다.
필름카메라와 DSLR을 사용하면서 상황에 따라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는데 그 취미가 동호회로 이어지고 그게 SNS로 이어지면서 이렇게 책을 출판하기에까지 이르게 된것이라 한다.

좋아하는 물건과 그 주변 공기의 느낌을 프레임에 담고 싶고, 그 순간을 제대로 느끼며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서 한순간도 카메라를 놓지 못하게 된듯합니다. 제 사진의 모티브는 대부분 음식이나 계절의 꽃, 생활 잡화나 일상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만큼은 마음을 비우고 오롯이 집중하는데 그러면 기분 전환도 되고 무엇보다 마음이 안정됩니다.
DSLR 카메라로 찍을 때는 초점과 노출에 집중합니다. 구도를잡고 나면 초점을 맞춥니다. 그리의 빛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조리개값을 정합니다. (..) 테이블 사진은 기본적으로 역광으로 찍는데 아름다운 입체감을 낼수 있고 빛과 그림자가 대비되는 부분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본문중 -




아직 저자는 남편과 둘이 생활하기에 이런 정돈된 미니멀한 라이프가 가능하지 싶기도 한데, 막상 아이가 생기게되면 조금은 변화가 생기게 될텐데...사실 아이가 있는집의 미니멀라이프한 생활이 가능한지 그부분도 알고 싶기는 한다.
어떻게게 정돈하면서 살고 있는가 말이다. 보통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집을 보면 모던한 느낌의 집보다는원목의 따스함을 살리는 집들의 사진이 많았던것 같다. 이런 집들에 아이가 생기면 그 많고 늘어지게되어 있는 아이들 용품은 어떻게 정리해서 살게 될터인가... ㅎ
저자의 심플한 식사시간.. 와우. 저렇게 보니 나를 위한 정성스런 식탁으로 한번쯤은 예쁘게 차려먹고 싶어진다는 생각도 든다. 간혹보면 싱글녀인데 자신을 위한 식사 한끼정보는 제대로된 차림으로 먹는것을 원칙으로 하는 분들도 꽤 있고 그분들의 식탁모습도 SNS등을 통해 보면서 간접적인 경험이다 치고 즐긴다. ^^


일본분들의 도시락은 어찌 이리 아기자기 정갈한듯 예쁜지 모르겠다....
도시락통 조차 너무 마음에 들어 한동안 일본식 도시락 용기를 검색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집에 있는 도시락통이 있는데 굳이 또 들이게 되면 안된다.. 라는 각오로 늘 참고 참고 또 참고 있다. ^^
나름 불필요한 소비를 막았다고 스스로를 위안삼으며 말이지요~



카페에서 이렇게 예쁘고 앙증맞게 디저트가 나오나? ㅎㅎ
근처 카페에서 아이와 함께가면 조각케익류가 대부분이고 이렇게 앙증맞은 디저트들은 많이 보질 못했는데 우리나라는 꽤 투박하게 나오는듯한데, 일본은 카페에서도 이렇게 앙증맞게 나오는구나 싶은데 사진욕구를 정말 자극하는것 같다.
그리고 인상깊은 것은 저자가 깔끔하게 집안을 유지하기 위해서 역시나 다른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매일매일 조금씩 치우는 부분이다. 이건 거의 공통점인것 같다.
청소를 하루의 일과인듯 습관화해버리면 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고 '매일 조금씩 정한 부분을 정한 시간안에 청소하기' 이건 나도 쓰고 있는 부분인데, 정리에 필 받으면 대청소하듯이 몰아서 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러다 보면 저질체력에 컨디션이 안좋아서 저녁이 되면 신랑의 꾸지람을 듣게 되는데~
늘 조금씩만 하라고 말이다. ...
아직 완전히 나의 매일일과에 자리 잡지는 못햇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다.
저자처럼 부엌이나 화장실, 욕실처럼 물을 사용하는 공간은 나눠서 하지 않고 매일 청소하도록 해야겠다.
면적이 넓은 벽이나 바닥은 하루에 한면만... 이렇게 정해서 청소한다고 하는데 좋은 방법같다.
사실 나도 변기와 샤워부스벽, 세면대는 바닥이나 벽 청소하는 것보다는 자주 하는 편인데, 바닥이나 벽청소는 힘들다..
이것을 다시 잘 계획을 세워서 매일 조금씩 하면서 몰아 청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봐야겠다~



저자가 찍은 사진을 프린팅해서 달력을 만들었다.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
그러러면 좋은 사진 기술과 감각이필요하겠지.




자연모습이 너무 예쁘다 ~~
왠지 사진만을 보고서라도 굉장히 정성들여 찍은것 같은 느낌이든다.
'이렇게 찍으면 더 느낌나게 찍을까 ~ 저렇게 찍으면 어떨까~'라는 생각들속에 조심스레 셔터를 눌렀을것 같은 느낌?
그래서 더 소중해보이는 사진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여유가 느껴지기도 하고 느낌있는 사진이 되는것 같다.




미니멀 라이프한 삶을 사시는 분들에게는 정말공통된 부분이 많은것 같다.
깔끔해보이는 인테리어도 그렇겠지만
그 인테리어가 비움의 미학이면서 늘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매일매일 조금씩 청소하는 모습.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편하면서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할수 있을런지에 대한 고민들.
그리고 찾아낸 적절한방법들.
그렇게 비워내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 살아갈수 있는 여유나 즐거움등이 부럽다.
조금씩 조금씩 실천해봐야겠다~
오늘당장 화장실 세면대와 변기청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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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노미 -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이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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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노미

저자 이준영| 21세기 북스 | 2017.09.18

평점 : ★★★★☆


<저자소개 - 이준영>



<목차>



"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나홀로족이 많아지는 현상은 전 세계쩍인 메가 트렌드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1인가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게 될것이다. '1코노미' 라는 말은 '1인'과 '이코노미'를 합성해 만들어진 신조어다.
1인 가구의 급증은 개인화 비즈니스 트렌드를 열었고 혼자사는 사람들을 위한 개인보안, 안전 사업이 발전하고 , 고반려식물이나 반려동물 산업도 발전되고 있다. 또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DNA까지 분석해 상품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이책은 사업적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겠지만, 싱글라이프를 지향하는 독자라도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 생활의 지혜를 얻을수 있을것이다.



1인가구라는 말은 정말 많이 들어보고 .. 나홀로 사는 비혼족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매체도 많이 접하는데 이 책속의 내용들은 정말 신선하고 새로운 용어며 내용들이 있어 흥미진진했다.
기생독신, 네오싱글족, 글루미 제너레이션. 이런 스펙트럼이 있었나 싶고 '인간관계 스트레스 관련 신조어'도 생전 처음들은 말들 뿐이다. 너무 관심이없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음~~~

이제 사람들에게는 혼자서도 잘 지낼수 있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일본에서는 혼자 잘 지낼힘을 '고독력'이라고 부른다. 일본의 철학자 사이토 다카시는 "누구에세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중요한 순간일수록 혼자가 돼라. 혼자 있는 시간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저서 <혼자있는 시간의 힘>에서 "남의 인정에 기대지 말고 자신에게 집중하라."로 조언한다.
-본문중 -






1인가구급증이라 해서 서비스적인 쪽에서 많은 제품들이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거주공간등의 변화는 감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가구의 변화. 1인가구의 좁은 주택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가변형 트렌스포머 가구의 인기가 높아지는데 이런 제품들로부터 1인가구의 만족도를 높인다. 1인가구가 아니어도 탐이 나는 가구인듯~
소형가전제품또한 탐나는 제품들인듯~ 큰일이다. ㅎㅎ




코쿤족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누에고치처럼 안락하고 안전한 공간에 칩거하며 자신만의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한다. 코쿠닝은 은둔형 외톨이가 아니다. 단지 자기만의 공간에서 운동과 취미활동에 몰입한다. 혼자 있다는 것은 외로운 것이 아니라 쉬면서 스스로를 계발하고 발전시키기위한 재충전의 의미를 갖는다. 
-본문중 -



낮잠카페나 놀숲같은 만화카페의 인테리어에 관한 이야기는 뉴스소식을 통해 알고 있었다. 영화관에서도 낮잠을 잘수 있는 곳이 생겼다고 하는데..이런현상을 1평짜리경제라고 말하는데 나홀로족들이 각자 일할곳, 놀곳, 쉴곳을 찾아 1평 남짓의 작은 공간으로 모여들고 있다는 것이다. 공간비즈니스가 자리 잡으면서 소규모 사무실 임대업과 만화카페, 가상현실 체험, 맞춤형 독서실 등 공간을 판매하는 '스페이스 비즈니스'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혼자있을수 있는 이런 공간을 선호해서 한번쯤은 가보고 체험해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특히나 만화카페 같은 경우.. 서울에 살고 있었다면 좀더 쉽게 찾아갈수 있을텐데.. 지방은 확실히 아직까지 그런 공간보급이 덜된모양인지 찾기가 힘들더라.ㅠㅠ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 떄문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혼자 노는 것을 주저한다. 남들이 자기를 '루저'라 여기는게 두려워서 밖에 나가는 대신 안에 머무르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조명효과에서 본 것 같이 남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다른 사람들을 주시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행동은 자기중심적 사고패턴에 의해 왜곡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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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쇼핑하고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가서 커피마시면서 책을 보든 공부를 하든 시간활용하는것에 대해서 부끄러움이 없는 편인데 그렇다.. 남들이 내가 생각하는것만큼 나를 주시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행동하면 좋겠다. 


영화관을 안가본지 오래된것 같기는 한데 싱글 전용 좌석까지 도입되어있다는것은 몰랐다~
그냥 혼자가서 아무자리나 보면 되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딱히 닭살 커플들 신경을 쓰면서 보는것은 아니었기에~
반려견 관련 술집이 생겨났다고? 정말 1인 가구가 트렌드이긴 한가보다.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와 함께 술을 마시기 위해 반려견바를 찾을수 있다는것이 신풍속도 아니겠는가~
반려견용 칵테일까지 있단다. 음료수에불과하겠지만 ~
그리고 1인가구가 늘고 있다면 안전보안 서비스를 잊으면 안될터. 특히나 여성1인가구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여성안전시스템이 강화되어야 할것이다.

혼자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안전이 걱정이다. 안전 정보가 앱을 통해 제공된다면 나홀로족의 생활 안전 걱정을 많이 덜 수 잇을것이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생활안전지도'앱을 출시했다. 각자 거주하는 동네를 입력하면 성폭력, 강도등의 강력범죄 발생지역부터 교통사고, 자연재해, 맞춤안전 정보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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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속에 실린 여성안심서비스에 관련된 앱이나 정보들도 1인가구 여성들은 필히 알아두어야 할 정보인것 같으니 숙지하면 좋겠다.
그리고 얼마전에 몇개월이 지난서 발견된 고독사의 현장에 관해 뉴스에서 접한적이 있다.
고독사는 남의 일이 아닐지도 모를터. 내노후가 어떻게 될지 어찌 알겠는가.
그 뉴스를보고 씁쓸하기만 했는데 1인가구가 비단 젋은 이들에 속한 것만이 아니다. 
1인 노인가구쪽도 신경을 써야 할때인데 아직까지는 여러측면에서 많이 취약한현실에 있다.
이를 이해하고 공공부문에서 이들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현대의 소비자에게 '만족' 이라는 단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최적' 이라는 단어다. 소비자가 자신의 선택을 통해 느낄수 있었던 '만족'을 전문적인 존재가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최적'의 옵션으로 대체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큐레이션 커머스는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상품을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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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기 때문에 생기는 고통이 아닌 혼자 있음으로 영광이 되는 고독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혼자 있는 고통을 '론리니스'라고 한다면 스스로 선택한 혼자 있는 즐거움은 '솔리튜드'라고 할 것이다. 외로움은 내가 타인을 필요로 함에도 '거절당한 소외'를 의미한다면, 고독은 스스로의 '자발적인 자기격리'다. 자아를 타인으로부터 명확하게 구획하고 내면에 자신만의 성을 지을때 론리니스는 솔리튜드로 승화할수 있다. 건강한 개인주의는 혼자만의 생활을 온전히 즐기면서도 타인과의 관계의 연결망은 놓지 않을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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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라는 가족의 형태가 만들어낸 변화가 정말 놀랍다. 식생활,주거문화, 소비행태, 인간관계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생활전반의 변혁이 이루어지고 있다. 1코노미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바라보며 우리는 중요한 지혜와 인사이트를 얻을수 있다. 예를 들어, 싱글 라이프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사례를 보며 유용한 생활의 지혜를 얻을수 있을것이다.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솔로 이코노미의 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여기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정부정책을 수립하는 사람이라면 현재의 1인가구의 상황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만들수 있을것이다. 다만 1코노미 시대에 우리가 잊지 말고 돌아봐야 할 부분은 1인 가구 시대의 빛에 가려진 어두운 그림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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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말처럼 실제 1인가구를 지내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속의 정보로 많은 지혜를 습득할수 있을것이고, 기업을 경영하는이들이라면 이 책속의 1인가구속의 현상을 보면서 서비스적인 면에서 개발할수 있는 무한한 것들을 개척해나갈수 있을것이며 정부정책관련에서는 1인 노인가구처럼 고독사의 문제등에 대해서 대책을 마련할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으리라 본다.
경제관련 책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딱딱한 느낌이지만,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즐겁게 읽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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