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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노미 -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이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평점 :
1코노미
저자 이준영| 21세기 북스 | 2017.09.18
평점 : ★★★★☆
<저자소개 - 이준영>
<목차>
"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나홀로족이 많아지는 현상은 전 세계쩍인 메가 트렌드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1인가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게 될것이다. '1코노미' 라는 말은 '1인'과 '이코노미'를 합성해 만들어진 신조어다.
1인 가구의 급증은 개인화 비즈니스 트렌드를 열었고 혼자사는 사람들을 위한 개인보안, 안전 사업이 발전하고 , 고반려식물이나 반려동물 산업도 발전되고 있다. 또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DNA까지 분석해 상품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이책은 사업적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겠지만, 싱글라이프를 지향하는 독자라도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 생활의 지혜를 얻을수 있을것이다.
1인가구라는 말은 정말 많이 들어보고 .. 나홀로 사는 비혼족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매체도 많이 접하는데 이 책속의 내용들은 정말 신선하고 새로운 용어며 내용들이 있어 흥미진진했다.
기생독신, 네오싱글족, 글루미 제너레이션. 이런 스펙트럼이 있었나 싶고 '인간관계 스트레스 관련 신조어'도 생전 처음들은 말들 뿐이다. 너무 관심이없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음~~~
이제 사람들에게는 혼자서도 잘 지낼수 있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일본에서는 혼자 잘 지낼힘을 '고독력'이라고 부른다. 일본의 철학자 사이토 다카시는 "누구에세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중요한 순간일수록 혼자가 돼라. 혼자 있는 시간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저서 <혼자있는 시간의 힘>에서 "남의 인정에 기대지 말고 자신에게 집중하라."로 조언한다.
-본문중 -
1인가구급증이라 해서 서비스적인 쪽에서 많은 제품들이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거주공간등의 변화는 감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가구의 변화. 1인가구의 좁은 주택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가변형 트렌스포머 가구의 인기가 높아지는데 이런 제품들로부터 1인가구의 만족도를 높인다. 1인가구가 아니어도 탐이 나는 가구인듯~
소형가전제품또한 탐나는 제품들인듯~ 큰일이다. ㅎㅎ
코쿤족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누에고치처럼 안락하고 안전한 공간에 칩거하며 자신만의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한다. 코쿠닝은 은둔형 외톨이가 아니다. 단지 자기만의 공간에서 운동과 취미활동에 몰입한다. 혼자 있다는 것은 외로운 것이 아니라 쉬면서 스스로를 계발하고 발전시키기위한 재충전의 의미를 갖는다.
-본문중 -
낮잠카페나 놀숲같은 만화카페의 인테리어에 관한 이야기는 뉴스소식을 통해 알고 있었다. 영화관에서도 낮잠을 잘수 있는 곳이 생겼다고 하는데..이런현상을 1평짜리경제라고 말하는데 나홀로족들이 각자 일할곳, 놀곳, 쉴곳을 찾아 1평 남짓의 작은 공간으로 모여들고 있다는 것이다. 공간비즈니스가 자리 잡으면서 소규모 사무실 임대업과 만화카페, 가상현실 체험, 맞춤형 독서실 등 공간을 판매하는 '스페이스 비즈니스'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혼자있을수 있는 이런 공간을 선호해서 한번쯤은 가보고 체험해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특히나 만화카페 같은 경우.. 서울에 살고 있었다면 좀더 쉽게 찾아갈수 있을텐데.. 지방은 확실히 아직까지 그런 공간보급이 덜된모양인지 찾기가 힘들더라.ㅠㅠ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 떄문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혼자 노는 것을 주저한다. 남들이 자기를 '루저'라 여기는게 두려워서 밖에 나가는 대신 안에 머무르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조명효과에서 본 것 같이 남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다른 사람들을 주시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행동은 자기중심적 사고패턴에 의해 왜곡될 수 있다.
-본문중 -
혼자 쇼핑하고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가서 커피마시면서 책을 보든 공부를 하든 시간활용하는것에 대해서 부끄러움이 없는 편인데 그렇다.. 남들이 내가 생각하는것만큼 나를 주시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행동하면 좋겠다.
영화관을 안가본지 오래된것 같기는 한데 싱글 전용 좌석까지 도입되어있다는것은 몰랐다~
그냥 혼자가서 아무자리나 보면 되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딱히 닭살 커플들 신경을 쓰면서 보는것은 아니었기에~
반려견 관련 술집이 생겨났다고? 정말 1인 가구가 트렌드이긴 한가보다.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와 함께 술을 마시기 위해 반려견바를 찾을수 있다는것이 신풍속도 아니겠는가~
반려견용 칵테일까지 있단다. 음료수에불과하겠지만 ~
그리고 1인가구가 늘고 있다면 안전보안 서비스를 잊으면 안될터. 특히나 여성1인가구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여성안전시스템이 강화되어야 할것이다.
혼자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안전이 걱정이다. 안전 정보가 앱을 통해 제공된다면 나홀로족의 생활 안전 걱정을 많이 덜 수 잇을것이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생활안전지도'앱을 출시했다. 각자 거주하는 동네를 입력하면 성폭력, 강도등의 강력범죄 발생지역부터 교통사고, 자연재해, 맞춤안전 정보등을 제공한다.
-본문중 -
이 책속에 실린 여성안심서비스에 관련된 앱이나 정보들도 1인가구 여성들은 필히 알아두어야 할 정보인것 같으니 숙지하면 좋겠다.
그리고 얼마전에 몇개월이 지난서 발견된 고독사의 현장에 관해 뉴스에서 접한적이 있다.
고독사는 남의 일이 아닐지도 모를터. 내노후가 어떻게 될지 어찌 알겠는가.
그 뉴스를보고 씁쓸하기만 했는데 1인가구가 비단 젋은 이들에 속한 것만이 아니다.
1인 노인가구쪽도 신경을 써야 할때인데 아직까지는 여러측면에서 많이 취약한현실에 있다.
이를 이해하고 공공부문에서 이들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현대의 소비자에게 '만족' 이라는 단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최적' 이라는 단어다. 소비자가 자신의 선택을 통해 느낄수 있었던 '만족'을 전문적인 존재가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최적'의 옵션으로 대체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큐레이션 커머스는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상품을 추천해준다.
-본문중 -
혼자 있기 때문에 생기는 고통이 아닌 혼자 있음으로 영광이 되는 고독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혼자 있는 고통을 '론리니스'라고 한다면 스스로 선택한 혼자 있는 즐거움은 '솔리튜드'라고 할 것이다. 외로움은 내가 타인을 필요로 함에도 '거절당한 소외'를 의미한다면, 고독은 스스로의 '자발적인 자기격리'다. 자아를 타인으로부터 명확하게 구획하고 내면에 자신만의 성을 지을때 론리니스는 솔리튜드로 승화할수 있다. 건강한 개인주의는 혼자만의 생활을 온전히 즐기면서도 타인과의 관계의 연결망은 놓지 않을 때 가능하다.
-본문중 -
1인가구라는 가족의 형태가 만들어낸 변화가 정말 놀랍다. 식생활,주거문화, 소비행태, 인간관계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생활전반의 변혁이 이루어지고 있다. 1코노미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바라보며 우리는 중요한 지혜와 인사이트를 얻을수 있다. 예를 들어, 싱글 라이프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사례를 보며 유용한 생활의 지혜를 얻을수 있을것이다.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솔로 이코노미의 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여기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정부정책을 수립하는 사람이라면 현재의 1인가구의 상황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만들수 있을것이다. 다만 1코노미 시대에 우리가 잊지 말고 돌아봐야 할 부분은 1인 가구 시대의 빛에 가려진 어두운 그림자들이다.
-본문중 -
본문의 말처럼 실제 1인가구를 지내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속의 정보로 많은 지혜를 습득할수 있을것이고, 기업을 경영하는이들이라면 이 책속의 1인가구속의 현상을 보면서 서비스적인 면에서 개발할수 있는 무한한 것들을 개척해나갈수 있을것이며 정부정책관련에서는 1인 노인가구처럼 고독사의 문제등에 대해서 대책을 마련할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으리라 본다.
경제관련 책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딱딱한 느낌이지만,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즐겁게 읽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