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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과 단순하게 살기
오쿠나카 나오미 지음, 박선형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내가 좋아하는 것과 단순하게 살기

저자 오쿠나카 나오미   |   역자 박선형   |   진선 BOOKS   |   2017.12.19 

평점 : ★★★★☆ 


<저자 소개 - 오쿠나카 나오미>

저자 : 오쿠나카 나오미
저자 오쿠나카 나오미는 게이오기주쿠대학 약학부를 졸업하고 약사로 일하면서 2003년부터 사진 촬영을 시작하였다. 잡지 <하나지칸(花時間)>에서 활약 중인 유명 사진가 야마모토 마사키(山本正樹)에게 사사받았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연, 꽃, 카페, 도시락 등 따라 하고 싶은 아기자기한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가 되어 30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자랑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역자 : 박선형
역자 박선형은 호세이대학교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강사, 동시통역가, 출판 편집자를 거쳐 현재는 출판 기획을 하면서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헤세를 읽는 아침》, 《버리는 즐거움》, 《지금 행복해지는 연습》, 《진정한 심플 라이프, 휘바 핀란드》 등이 있다.


<목차>


" 나를 기분좋게 만드는 것으로 채우는 일상"


사은품으로 온 달력엽서와 심플노트.
너무나 마음에 든다. 요즘 엽서에 꽂혀서 여기저기 눈에 보이는 엽서들은 모으고 있는 판인데... 예쁘게 사용할 방법을 강구해봐야겠다~^^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책을 많이 본다. 적당히 비우는 것과 채우는 것을 알려주고..
살림살이법까지 간간히 드러나있어서 마음에 든다.
책속에 여러 제품들에 대한 브랜드 정보도 있어서 혹시나 마음에 들어 구매하고자 한다면 좋은 정보가 될듯싶다.
보통 살림살이나 미니멀한 라이프, 또는 홈인테리어 관련 블로그나 SNS를 보면 많은 댓글에서 가구나 소품등에 대한 정보를 알기를 원하지 않는가.. 
나는 그닥 그런 브랜드에 관심은 없어서..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런 부분을 중요히 생각하시는 분들은 좋은정보가 담긴 책이 될수도 있겠다.

저자는 전세계 약 27만명의 유저가 있는 유명 인스타그램의 저자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 지인의 소개로 SNS를 시작했다고 한다.
작은 소품을 대하는 그녀의 마음가짐이나, 음식, 살림팁, 인테리어 등 미니멀한 삶속에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둘러싸인 인생을 보여준다.
그렇게 둘러보면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들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분명한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버리고 버린다고 해도 또 다시 이런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책을 읽게 되면 고민했던 것들에 대한 과감한 처분의 자신이 생긴다~ㅎ
이러면서 또 비워가는거지머~


대부분의 미니멀라이프에 관련된 책과 유사하니 순백의 화이트 표지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집에도 몇몇의 미니멀라이프 관련 책들이 있는데, 디자인이 거의 비슷한것 같다.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 티는 많이 안날지는 몰라도 많은 것들을 처분했다.
옷, 책, 가방, 식기구나 주방도구들, 신발등
그덕에 부엌싱크대쪽은 그릇들이 그리 많지 않다. 많지 않은게 아닐수도 있겠구나..
싱크대내부는 꽉 차지 않고 여백은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왠지 혹시나 손님이오실지도 모르니.. 라고 생각하고 여분으로 둔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 선물받은 종지들은 꽤 둔 편이어서 이것도 정리하고 싶은데 어찌할지 모를일이다.
제일 고민되는 부분중에 하나.
이런 책들 덕분에 하나를 사고 싶으면 꼭 버릴것들을 생각하며 처분하면서 하나를 들이는 것은 나름 습관화가 된것 같다.
조금씩 여분이 공간이 생기면서 왠지 전혀 관심없던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는데 , 아직은 내집마련이 안된터라, 작은 소품에 관심이 간다.
갑자기 집안의 향에 관심이 생기면서 캔들이나 디퓨저들을 구매한다거나...
집을환하게 해주고 기분을 좋게해주는 꽃들에도 관심이 생겨서 화분을 들이다가 죽인게 안타까워 드라이플라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작은 소품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런 부분도 참 많이 참고가 된다.
꽃한송이 작은 가지조차도 이렇게 예쁘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이되는구나... 라는 생각?
저자가 인스타그램의 스타가 된데에는 뛰어난 사진기술에도 있는것 같다.
필름카메라와 DSLR을 사용하면서 상황에 따라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는데 그 취미가 동호회로 이어지고 그게 SNS로 이어지면서 이렇게 책을 출판하기에까지 이르게 된것이라 한다.

좋아하는 물건과 그 주변 공기의 느낌을 프레임에 담고 싶고, 그 순간을 제대로 느끼며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서 한순간도 카메라를 놓지 못하게 된듯합니다. 제 사진의 모티브는 대부분 음식이나 계절의 꽃, 생활 잡화나 일상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만큼은 마음을 비우고 오롯이 집중하는데 그러면 기분 전환도 되고 무엇보다 마음이 안정됩니다.
DSLR 카메라로 찍을 때는 초점과 노출에 집중합니다. 구도를잡고 나면 초점을 맞춥니다. 그리의 빛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조리개값을 정합니다. (..) 테이블 사진은 기본적으로 역광으로 찍는데 아름다운 입체감을 낼수 있고 빛과 그림자가 대비되는 부분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본문중 -




아직 저자는 남편과 둘이 생활하기에 이런 정돈된 미니멀한 라이프가 가능하지 싶기도 한데, 막상 아이가 생기게되면 조금은 변화가 생기게 될텐데...사실 아이가 있는집의 미니멀라이프한 생활이 가능한지 그부분도 알고 싶기는 한다.
어떻게게 정돈하면서 살고 있는가 말이다. 보통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집을 보면 모던한 느낌의 집보다는원목의 따스함을 살리는 집들의 사진이 많았던것 같다. 이런 집들에 아이가 생기면 그 많고 늘어지게되어 있는 아이들 용품은 어떻게 정리해서 살게 될터인가... ㅎ
저자의 심플한 식사시간.. 와우. 저렇게 보니 나를 위한 정성스런 식탁으로 한번쯤은 예쁘게 차려먹고 싶어진다는 생각도 든다. 간혹보면 싱글녀인데 자신을 위한 식사 한끼정보는 제대로된 차림으로 먹는것을 원칙으로 하는 분들도 꽤 있고 그분들의 식탁모습도 SNS등을 통해 보면서 간접적인 경험이다 치고 즐긴다. ^^


일본분들의 도시락은 어찌 이리 아기자기 정갈한듯 예쁜지 모르겠다....
도시락통 조차 너무 마음에 들어 한동안 일본식 도시락 용기를 검색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집에 있는 도시락통이 있는데 굳이 또 들이게 되면 안된다.. 라는 각오로 늘 참고 참고 또 참고 있다. ^^
나름 불필요한 소비를 막았다고 스스로를 위안삼으며 말이지요~



카페에서 이렇게 예쁘고 앙증맞게 디저트가 나오나? ㅎㅎ
근처 카페에서 아이와 함께가면 조각케익류가 대부분이고 이렇게 앙증맞은 디저트들은 많이 보질 못했는데 우리나라는 꽤 투박하게 나오는듯한데, 일본은 카페에서도 이렇게 앙증맞게 나오는구나 싶은데 사진욕구를 정말 자극하는것 같다.
그리고 인상깊은 것은 저자가 깔끔하게 집안을 유지하기 위해서 역시나 다른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매일매일 조금씩 치우는 부분이다. 이건 거의 공통점인것 같다.
청소를 하루의 일과인듯 습관화해버리면 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고 '매일 조금씩 정한 부분을 정한 시간안에 청소하기' 이건 나도 쓰고 있는 부분인데, 정리에 필 받으면 대청소하듯이 몰아서 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러다 보면 저질체력에 컨디션이 안좋아서 저녁이 되면 신랑의 꾸지람을 듣게 되는데~
늘 조금씩만 하라고 말이다. ...
아직 완전히 나의 매일일과에 자리 잡지는 못햇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다.
저자처럼 부엌이나 화장실, 욕실처럼 물을 사용하는 공간은 나눠서 하지 않고 매일 청소하도록 해야겠다.
면적이 넓은 벽이나 바닥은 하루에 한면만... 이렇게 정해서 청소한다고 하는데 좋은 방법같다.
사실 나도 변기와 샤워부스벽, 세면대는 바닥이나 벽 청소하는 것보다는 자주 하는 편인데, 바닥이나 벽청소는 힘들다..
이것을 다시 잘 계획을 세워서 매일 조금씩 하면서 몰아 청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봐야겠다~



저자가 찍은 사진을 프린팅해서 달력을 만들었다.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
그러러면 좋은 사진 기술과 감각이필요하겠지.




자연모습이 너무 예쁘다 ~~
왠지 사진만을 보고서라도 굉장히 정성들여 찍은것 같은 느낌이든다.
'이렇게 찍으면 더 느낌나게 찍을까 ~ 저렇게 찍으면 어떨까~'라는 생각들속에 조심스레 셔터를 눌렀을것 같은 느낌?
그래서 더 소중해보이는 사진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여유가 느껴지기도 하고 느낌있는 사진이 되는것 같다.




미니멀 라이프한 삶을 사시는 분들에게는 정말공통된 부분이 많은것 같다.
깔끔해보이는 인테리어도 그렇겠지만
그 인테리어가 비움의 미학이면서 늘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매일매일 조금씩 청소하는 모습.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편하면서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할수 있을런지에 대한 고민들.
그리고 찾아낸 적절한방법들.
그렇게 비워내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 살아갈수 있는 여유나 즐거움등이 부럽다.
조금씩 조금씩 실천해봐야겠다~
오늘당장 화장실 세면대와 변기청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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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노미 -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이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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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노미

저자 이준영| 21세기 북스 | 2017.09.18

평점 : ★★★★☆


<저자소개 - 이준영>



<목차>



"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나홀로족이 많아지는 현상은 전 세계쩍인 메가 트렌드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1인가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게 될것이다. '1코노미' 라는 말은 '1인'과 '이코노미'를 합성해 만들어진 신조어다.
1인 가구의 급증은 개인화 비즈니스 트렌드를 열었고 혼자사는 사람들을 위한 개인보안, 안전 사업이 발전하고 , 고반려식물이나 반려동물 산업도 발전되고 있다. 또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DNA까지 분석해 상품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이책은 사업적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겠지만, 싱글라이프를 지향하는 독자라도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 생활의 지혜를 얻을수 있을것이다.



1인가구라는 말은 정말 많이 들어보고 .. 나홀로 사는 비혼족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매체도 많이 접하는데 이 책속의 내용들은 정말 신선하고 새로운 용어며 내용들이 있어 흥미진진했다.
기생독신, 네오싱글족, 글루미 제너레이션. 이런 스펙트럼이 있었나 싶고 '인간관계 스트레스 관련 신조어'도 생전 처음들은 말들 뿐이다. 너무 관심이없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음~~~

이제 사람들에게는 혼자서도 잘 지낼수 있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일본에서는 혼자 잘 지낼힘을 '고독력'이라고 부른다. 일본의 철학자 사이토 다카시는 "누구에세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중요한 순간일수록 혼자가 돼라. 혼자 있는 시간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저서 <혼자있는 시간의 힘>에서 "남의 인정에 기대지 말고 자신에게 집중하라."로 조언한다.
-본문중 -






1인가구급증이라 해서 서비스적인 쪽에서 많은 제품들이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거주공간등의 변화는 감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가구의 변화. 1인가구의 좁은 주택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가변형 트렌스포머 가구의 인기가 높아지는데 이런 제품들로부터 1인가구의 만족도를 높인다. 1인가구가 아니어도 탐이 나는 가구인듯~
소형가전제품또한 탐나는 제품들인듯~ 큰일이다. ㅎㅎ




코쿤족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누에고치처럼 안락하고 안전한 공간에 칩거하며 자신만의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한다. 코쿠닝은 은둔형 외톨이가 아니다. 단지 자기만의 공간에서 운동과 취미활동에 몰입한다. 혼자 있다는 것은 외로운 것이 아니라 쉬면서 스스로를 계발하고 발전시키기위한 재충전의 의미를 갖는다. 
-본문중 -



낮잠카페나 놀숲같은 만화카페의 인테리어에 관한 이야기는 뉴스소식을 통해 알고 있었다. 영화관에서도 낮잠을 잘수 있는 곳이 생겼다고 하는데..이런현상을 1평짜리경제라고 말하는데 나홀로족들이 각자 일할곳, 놀곳, 쉴곳을 찾아 1평 남짓의 작은 공간으로 모여들고 있다는 것이다. 공간비즈니스가 자리 잡으면서 소규모 사무실 임대업과 만화카페, 가상현실 체험, 맞춤형 독서실 등 공간을 판매하는 '스페이스 비즈니스'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혼자있을수 있는 이런 공간을 선호해서 한번쯤은 가보고 체험해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특히나 만화카페 같은 경우.. 서울에 살고 있었다면 좀더 쉽게 찾아갈수 있을텐데.. 지방은 확실히 아직까지 그런 공간보급이 덜된모양인지 찾기가 힘들더라.ㅠㅠ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 떄문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혼자 노는 것을 주저한다. 남들이 자기를 '루저'라 여기는게 두려워서 밖에 나가는 대신 안에 머무르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조명효과에서 본 것 같이 남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다른 사람들을 주시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행동은 자기중심적 사고패턴에 의해 왜곡될 수 있다.
-본문중 -

혼자 쇼핑하고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가서 커피마시면서 책을 보든 공부를 하든 시간활용하는것에 대해서 부끄러움이 없는 편인데 그렇다.. 남들이 내가 생각하는것만큼 나를 주시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행동하면 좋겠다. 


영화관을 안가본지 오래된것 같기는 한데 싱글 전용 좌석까지 도입되어있다는것은 몰랐다~
그냥 혼자가서 아무자리나 보면 되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딱히 닭살 커플들 신경을 쓰면서 보는것은 아니었기에~
반려견 관련 술집이 생겨났다고? 정말 1인 가구가 트렌드이긴 한가보다.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와 함께 술을 마시기 위해 반려견바를 찾을수 있다는것이 신풍속도 아니겠는가~
반려견용 칵테일까지 있단다. 음료수에불과하겠지만 ~
그리고 1인가구가 늘고 있다면 안전보안 서비스를 잊으면 안될터. 특히나 여성1인가구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여성안전시스템이 강화되어야 할것이다.

혼자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안전이 걱정이다. 안전 정보가 앱을 통해 제공된다면 나홀로족의 생활 안전 걱정을 많이 덜 수 잇을것이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생활안전지도'앱을 출시했다. 각자 거주하는 동네를 입력하면 성폭력, 강도등의 강력범죄 발생지역부터 교통사고, 자연재해, 맞춤안전 정보등을 제공한다.
-본문중 -


이 책속에 실린 여성안심서비스에 관련된 앱이나 정보들도 1인가구 여성들은 필히 알아두어야 할 정보인것 같으니 숙지하면 좋겠다.
그리고 얼마전에 몇개월이 지난서 발견된 고독사의 현장에 관해 뉴스에서 접한적이 있다.
고독사는 남의 일이 아닐지도 모를터. 내노후가 어떻게 될지 어찌 알겠는가.
그 뉴스를보고 씁쓸하기만 했는데 1인가구가 비단 젋은 이들에 속한 것만이 아니다. 
1인 노인가구쪽도 신경을 써야 할때인데 아직까지는 여러측면에서 많이 취약한현실에 있다.
이를 이해하고 공공부문에서 이들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현대의 소비자에게 '만족' 이라는 단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최적' 이라는 단어다. 소비자가 자신의 선택을 통해 느낄수 있었던 '만족'을 전문적인 존재가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최적'의 옵션으로 대체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큐레이션 커머스는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상품을 추천해준다.
-본문중 -



혼자 있기 때문에 생기는 고통이 아닌 혼자 있음으로 영광이 되는 고독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혼자 있는 고통을 '론리니스'라고 한다면 스스로 선택한 혼자 있는 즐거움은 '솔리튜드'라고 할 것이다. 외로움은 내가 타인을 필요로 함에도 '거절당한 소외'를 의미한다면, 고독은 스스로의 '자발적인 자기격리'다. 자아를 타인으로부터 명확하게 구획하고 내면에 자신만의 성을 지을때 론리니스는 솔리튜드로 승화할수 있다. 건강한 개인주의는 혼자만의 생활을 온전히 즐기면서도 타인과의 관계의 연결망은 놓지 않을 때 가능하다. 
-본문중 -

1인가구라는 가족의 형태가 만들어낸 변화가 정말 놀랍다. 식생활,주거문화, 소비행태, 인간관계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생활전반의 변혁이 이루어지고 있다. 1코노미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바라보며 우리는 중요한 지혜와 인사이트를 얻을수 있다. 예를 들어, 싱글 라이프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사례를 보며 유용한 생활의 지혜를 얻을수 있을것이다.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솔로 이코노미의 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여기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정부정책을 수립하는 사람이라면 현재의 1인가구의 상황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만들수 있을것이다. 다만 1코노미 시대에 우리가 잊지 말고 돌아봐야 할 부분은 1인 가구 시대의 빛에 가려진 어두운 그림자들이다. 
-본문중 -


본문의 말처럼 실제 1인가구를 지내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속의 정보로 많은 지혜를 습득할수 있을것이고, 기업을 경영하는이들이라면 이 책속의 1인가구속의 현상을 보면서 서비스적인 면에서 개발할수 있는 무한한 것들을 개척해나갈수 있을것이며 정부정책관련에서는 1인 노인가구처럼 고독사의 문제등에 대해서 대책을 마련할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으리라 본다.
경제관련 책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딱딱한 느낌이지만,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즐겁게 읽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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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엄마 오늘도 사랑해
구작가 지음 / 예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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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도 사랑해

저자 구작가 | 예담 | 2017.04.05

평점 : ★★★★☆


<저자 소개 - 구작가>




구작가의 <그래도 괜찮은 하루>를 보고 나서 그녀의 따스한 그림에 반해서 다시 나온다면 꼭 책을 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또 나와주다니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얼른 읽었다.
솔직히 책만 읽는다치면 한시간이면 다 읽을책이고 한시간도 안걸려 읽을수도 있는 책이다.
하지만 구작가의 <그래도 괜찮은 하루>를 따뜻하게 봐서 그런지 이번책도 어떤 분위기의 책일것이라고 짐작은 하고 봤기에 그 느낌 그대로 살려 읽을수 있었다.
구작가의 토끼 그림이 나는 왜그렇게 좋던지. 특히나 토끼의 표정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별것도 아닌데 그냥 한참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쓰다듬어주고도싶어져서 괜히 페이지속 작가의 어린시절이 투영된 어린 토끼를 몇번이나 쓰다듬고 어루만졌던지 모르겠다.

이 책은 구작가와 엄마의 이야기를 담았다. 구작가가 태어날때부터 청각장애 판정을 받고 사춘기와 방황을 겪은후 엄마의 믿음과 신뢰와 사랑속에 지금의 구작가가 될수 있던 사랑이야기. 엄마라고 하면 아마 어느 건장한 남자일지라도 울컥울컥하게 될것인데, 이 책제목만 보고 많이 울게 되지 않을까 정말 걱정이 많이 되긴했다. 
각오하고 봐서 그런지 많은 눈물을 흘리진 않았지만 울컥했던 포인트에 적절하게 참을수 있어 다행이었다.



엄마와 아이의 표정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따스하다. 첫페이지인데도 이 페이지를 정말 하염없이 봤던것 같다.
포토에세이는 원래 가볍게 한번 읽고 그 다음 포토나 일러스트를 보려고 두어번 더 책을 뒤적인다.
이 책은 정말 페이지페이지마다 한참을 보게되는 마력이 있는듯하다. 사랑스러움에 울컥하게되는 감정.




아이를 애타게 기다리는 배불뚝이 엄마~^^
설레는 마음이 흘러나온다~



정상적으로 태어나서 평범하리라 생각되는 일상속 해가 갈수록 말이 느리다고 여겼던 딸의 상태가 결국은 청각장애였다는것을 알게되고... 놀이터에 노는 아이들 속에 저렇게 입이 막혀잇는 모습이 가슴이 아팠다. 어린아이인데.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그런것일텐데.. 안타까움에 가슴이 먹먹했고 다음의 엄마의 눈물이 참고있다가 결국은 또 눈물나게 만들었다.
늦은나이게 둘째를 바랄까하면서도 늦어질수록 아이에게 이런일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들이 간혹 들리게되면 남일같지 않고 우리아이도 무언가 이상이 생기면 어쩌나. 늦게 둘째가 필요할까.. 라는 별별 생각도 다 들고 그러더라.
너무 나에게 몰입을 해버렸달까..


농아학교를 보내다가 ... 일반인학교를 보내고... 학교교육과 더불어 엄마가 아이에게 말을 하게하기 위해 끊임없이 해왔던 노력.

그리고 아이의 노력까지. 너무나 귀여운 구작가의 어릴적 모습과 엄마의 노력이 가슴벅찼다.




구작가가 이렇게 잘되어서 다행이다..

이런생각이 자꾸 들면서 그녀를 계속 응원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그녀의 엄마에게도 정말 고생하셨고 수고하셨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림이 너무 애틋하고 감정이입이 잘되어서 (나만 그럴수도 있겠지만~~~~)
한참을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고 그랬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엄마에게 전화라도 한번 해봐야지 싶다. 아마 이책을 읽은 분들이라면 엄마를 꼭 한번 떠올리면서 괜히 눈물짓게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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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라이터즈
김호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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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라이터즈

저자 김호연 | 예담 | 2017.04.05

평점 : ★★★★☆ 



< 저자 소개 - 김호연>

저자 김호연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시나리오 작가, 만화 기획자, 출판 편집자를 거쳐 2013년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망원동 브라더스』는 이후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져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영화화 예정이다. 또 다른 장편소설로 『연적』이 있다.

김호연작가의 작품은 이게 처음이지만 이 작품을 읽고서 그의 전작들에 많은 궁금증이 일게 되었다,
<망원동 브라더스>로 2013년 제 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그 작품부터 <연적>이라는 또다른 장편소설까지.
국외작가의 작품들만 많이 봐오다가 다시 한번 국내작가의 작품에 눈돌릴수 있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된것 같다.

요즘 보지는 않지만 방영중에 있는 <시카고타자기>인가 유아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유령작가 나온다고 하는데 갑자기 그 생각도 나고 .... 단지 대필만 해주는 그런작가를 뜻하는게 아닌 이 고스트작가는 타인의 운명을 설계하는 고스트라이터들이기에 일본의 <데스노트>를 떠올리게 했다.

초반에는 어떻게 되려는 건가했는데, 읽다보니 그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데스노트를 재미있게 본 나로서는 이 이끌림은 필연이었을려나 싶다.^^

푼돈에 창작력과 주체성을 파는 작업, 그래서 무명도 아니고 유령인것이다. 창공을 떠도는 구름처럼, 강물을 부유하는 썩은 나뭇가지처럼, 그렇게 어디 하나 자리하지 못한 채 글을 쓰는것, 그들에겐 뿌리가 없으므로 작품이란 나무는 자라지 않는다.
지금 나는 고스트라이터다.
-본문중 -


이책은 소설가라고 하면 떠오르는 창작의 고통과 가난이라는 환경속에서 한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내지 못하고 유명작가의 대필작가로 활동하면서 굴욕적으로 지내다가 자신의 이야기를 써달라며 한 유명 여자탤런트를 만나면서 운명이 달라지게된다.
주인공인 시영 본인조차 자신이 남의 운명을 만들어줄수 있는 고스트라이터라는 것을 모르는데 그의 능력을 알고 있는 이가 나타나 그를 일깨워주면서 그는 그 능력을 써내려가고 그 능력을 탐하는 탐욕적인 인간으로 인해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까지 발생하는듯 버라이어티한 그의 싸움이 전개된다.

원시 부족은 이야기꾼을 존중했지만, 
이야기가 시원찮으면 그를 죽여 저녁으로 먹었다.
- 윌리엄 프로우 <본문중>

작가란 무엇인가? 글 쓰는 사람이다. 글쓰기를 계획하는 것은 글쓰기가 아니다. 책을 요약하는 것은 글쓰기가 아니다. 자료를 조사하는 것도 글쓰기가 아니다. 사람들에게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애기하는 것들도 모두 글쓰기가 아니다. 글쓰기는 실제로 글을 쓰는것이다.
- E.L독터로 <본문중>

중간 중간 글쓰기에 대한 명언들이 등장한다. 이 글을 읽고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면 왠지 다음전개되는 이야기에 속도가 붙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 짧은 문구들이 극의 긴장감을 더 부추긴다고 할까? 

그렇게 두 번째 소설을 완성해가며 미은의 <고스트라이터즈>를 처음부터 읽어내려갔다. 내가 쓰는 소설과 그녀의 이야기는 일란성 쌍둥이처럼 닮은 채 서로를 계속 흉내내고 있었다. 신기했다. 결국 이야기는 나 자신이고, 자신을 파는 것이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과 독대하고 솔직하게 진실을 쏟아 뱉어야 한다. 미은은 <고스트라이터즈>를 통해 내가 쏟아내지 못한 진실을 말하고 있었다. 이야기란, 사실보다 더 많은 진실을 말해줄수 있는 거짓말이 아닌가? 그녀의 '진짜 거짓말'은 내게 '거짓된 진실' 이었다. 
-본문중 -

주인공인 김시영, 김작가와 그와 같은 고스트라이터즈들, 그리고 주변인물들의 관계와 또한 관련된 사건들이 매우 흥미롭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많이 복잡하지 않아 이해하는데도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읽는내내 묘하게 흥분되는 기분이 그의 다른 작품을 궁금하게 만들었음은 분명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영화화되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편으로 끌고갈라치면 너무 지루해질것 같고 이 책의 사이즈처럼 2시간 러닝타임의 영화로. 등장인물은 누가 좋을까도 막 떠오르는등 혼자 흥분했더랬다. ^^

주인공 김시영이 자신을 위험한 상황에서 빠져나올수 있게 도와줬던 선배 고스트라이터를 만나 했던 말이 생각난다.
"소설을 쓸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었을때 그는 궁금해하게하면 된다라고 말한다.
그 말이 정답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계속 중간에 끊을수 없이 다음이야기가 궁금하다.
이런궁금증이 독자입장에서 느끼기에 강한 흡입력과 몰입감을 불러오는게 아닐런지.
내가 고스트라이터라면 어떤식으로 타인의 운명을 설계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다이어리에잠시 끄적여보았다. ㅎㅎ
우스갯소리지만.. ㅎㅎ책을 읽고난 여운이랄까~
두어시간만에 후딱 읽어버린 책. 한국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은 한번 추천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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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세 줄 글쓰기 - 유치해도 괜찮아! Daily Series 3
김남영 지음 / 더디퍼런스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매일 세 줄 글쓰기

저자 김남영 | 더디퍼런스 | 2017.04.20 

평점 : ★★★★☆



<저자 소개 - 김남영 >



<목차>


우리는 많은 글들에 노출이 되어있다. 나부터 블로그, 댓글, 영화나 도서리뷰, 일상의 이야기까지 SNS까지 하려니 그것까지는 습관이 되지 않아 생각날때만 하게 되기도 하지만 정말 수많은 글들에 노출이 되어있어 자신만의 컨텐츠에 자기 의견을 짧게 나마 피력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된다.

그래서 아마 나처러 블로그를 쓰거나 리뷰등을 쓰는 사람들은 특히나 글쓰기에 정말 고민을 많이 하게 될터.
하다못해 제목한줄 적는대도 머리가 아파서 그냥 제목만 적어내려가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좀더 센스있기를.. 이라는 바램을 가지게 되더라. 그래서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게되는데. 많은 이들이 아마 그리 생각하지 않을까?
SNS같은 경우도 센스있는 멘트에 좀더 호응을 해주니 말이다. 그런 자신이 없어서 SNS도 거의 안하는거지만~

이책은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을 위해 단기적으로 글쓰기 실력을 향상할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다루면서 실전까지 이어질수 있게 돕고 있다. 독학으로 글쓰기를 어떻게 할까~ 하다보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고민만 하다 시간을 또 버리게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참 많은 팁들을 알려주면서 가닥을 잡게 해주는 책이라본다.




처음시작은 주변의 사물이나 감정등 쉽게 접근할수 있는 부분부터 글쓰는 연습을 시작해보도록 한다.
그래서 예를 들어 그 주제에 맞는 글들을 보여주고 간략하게 설명을 해 준후 직접 연습을 할수 있게 제시를 한다.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상당부분 만족스럽다.

어떤 의문이든 좋습니다. 일상에서 찾을수 있는 모든 꺼리는 소재가 될 수 있으니까요. 의문을 가지면 해답을 찾아야 하고, 해답을 차즌 과정에서 글은 모습이 갖춰집니다.
-본문중 -



다이어리를 쓰는 이들이 정말 많으리라 보는데 나도 일기를 매일은 아니어도 자주 쓰는 편이다. 그래서 이 일기쓰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은 더 다듬어보기 위해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다보니 짧은 한두페이지에도 뭔가 감이 오는 느낌이다.




이 부분이 인상깊은 부분이었다. 간혹 글을 쓰다보면 매번 쓰는 단어 말고 좀더 다른 단어로 표현해도 될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할때가 많은데, 그런 갈증을 이 부분에서 해소해주는것 같다. 그런 단어뿐만 아니라 자주쓰는 단어와 쓰지 않는 단어를 어떤식으로 활용해야할지도 팁을 주니 정말 괜찮은 정보였다. 그리고 매번 소주제마다 예시로된 짧은 글들. 꽤 마음에 드는 글들이많아 다이어리에 몇개 적어두었다.^^



첫 문장의 감각을 기르고 싶다면 칼럼, 사설, 논술, 에세이나 소설의 첫 문장을 주의 깊게 보세요. 특히 필력이 검증된 논설위원들의 칼럼을 위주로 보면 좋습니다. 칼럼은 특성상 A4용지 한 장 짜리 분량에 확실하게 주제는 담는 글이기 때문에 대부분 첫 문장이 매력적으로 쓰였답니다.
-본문중 -
드문 경우지만 간혹 소설책을 읽다보면 첫문장에서 '와~ 이렇게 시작을 하는구나' 라고 감탄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렇게 쓰는 입장이 된다면 얼마나 고심하고 이 첫 문장을 던졌을지 고민하는 작가의 모습이 떠오르는것 같다.

글을 쓰기로 한 이상! 대화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남들이 스칠수 있는 주제, 관심가지지 않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도 더불어 길러요. 한마디로 소재가 필요하다면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중 -


세부적인 묘사는 자연스러운 몰입을 돕습니다. 읽는 이가 나의 공간에 빠지게끔 하려면 내가 상상하는 세계를 정확하게 글로 묘사할줄 알아야 해요. 앞서 말했듯 짧은 글에 상상하는 모든 상황이 들어갈 순 없습니다. 그러나 작가가 세세한 배경을 상상하며 쓰는 것과 두루뭉술한 상상으로 글을 쓰는 건 글에서도 수준 차이가 나니 묘사 연습도 틈틈이 해야 합니다.
-본문중 -
묘사하는 부분에 대해서 참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 간혹 책에 몰입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세세한 배경묘사적인 부분이라 생각된다.
이런 묘사덕분에 텍스트가 머리속에서 영상이 되어 영화를 보는듯한 장면이 연상이 되니, 거기에 몰입이 되어 주관적으로 그 책에 대한 느낌이 살아나는것 같더라. 책을 분석해서 보는것은 아니기에 간혹 묘사 부분이 취향저격인 책이라면 나도 모르게 읽다가 정말 잘 썼다고 감탄하기도 하는데 작가도 독자가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하기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거겠지.. 라고 또 한번 생각해본다. 

세계적인 작가 제임스 미치너는 "나는 별로 좋은 작가가 아니다. 다만 남보다 자주 고쳐 쓸 뿐이다."고 했습니다. 고쳐 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명언이죠. 글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수학처럼 공식이 딱딱 나오는것도 아니고, 읽는 눈도 쓰는 손도 제각각이라 무척 어렵습니다. 정답이 없으니 '꽃이 피는지','꽃은 피는 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접속사를 놓는 그 자리가 과연 최선의 배치였는지, 주어를 남발한 건 아닌지 탈고한 뒤에도 찜찜해 하며 지극하게 생각하죠. 글쓴이는 늘 최선의 단어 선택과 배치를 위해 고뇌합니다. 아무리 지긋하더라도 끝난 글도 열 번이고 다시 봅시다!
-본문중 -


실생활팁 부분에서 리뷰를 다루는 부분이 있다. 이부분은 나에게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터. 주의깊게 잘 살펴보았다. 
뭔가 이 책대로 연습한다면 좀더 체계적으로 쓸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든달까~
최근에 본영화들이 꽤 되는데 따로 메모만 해 놓고 아직 웹상에 올리지를못하고 있었는데 조금은 더 다듬어줄수 있는 팁이 되다보니 
몇번이나 읽어보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 과정은,
1. 생각나는 거 무작정 쓰기
2. 쓴 내용을 주제삼아 짧은 글 쓰기
3. 자르기
4. 고쳐쓰기
5. 검토하기

책을 안 읽어도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있지만, 책을 많이 읽는데 글을 못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독은 그만큼 중요하죠. (..) 책읽기 힘들때 제가 쓰던 방법 몇가지를 소개해 볼게요.
1. 정독하지 마라.
2. 번갈아 가면서 보자
3. 틈틈이 보자.
4. 일 년 목표 권수를 정하자.
5. 흥미로운 장르부터 시작하자.
-본문중 -

충분히 공감가는 방법이라 나도 추천해주고 싶다. 실제 내가 최근몇년사이 책을 한참읽게 되었을때 책을 시작하는 방법과 흡사하기 때문이랄까~
학창시절에는정말 책을 너무 좋아해서 .. 대부분이 소설책, 만화책이었지만~ㅎ
엄청 많이 읽던 시절이 있었다. 공부를 그만큼 했음 SKY대학은갔겠지 싶을 정도로~
그러다 직장생활하면서 책과는 멀어지고 1년에 손에 꼽을 만큼 책을 봤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시 책을 읽으려고 하니 정말 어찌나 힘들던지. 그 좋아하던 소설책도 정말 한권읽기 힘들더라. 
그때 흥미로운 장르부터 시작하면서 쉽게 읽힐수 있는 책부터 읽어보자 해서 봤던 장르가 시집, 포토에세이, 추리소설, 로맨스소설이었다. 그리고 서울에선  아무래도 일하러다닐때 지하철이용이 잦은데다가 최소 30분 이상은 가야 하는 거리기에 그때를 많이 이용했더랬다. 그리고 병원이나 약속이 있을때 미리 일찍 도착해서 근처 커피숍에서 책읽기등?
그렇게 읽기 시작하니 조금씩 책에 몰입할수 있게 되더라. 그래서 저자가 추천하는 이 방법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
경험자로서~

글에는 점수도, 등수도 없기 때문에 얼마나 더 해도 '긑'이 없습니다. 발전하고 싶다면 더 노력하면 되고, 이 상태로 만족한다면 멈춰도 됩니다. 그 길이 비탈길인지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조차 알 수 없어요. 한마디로 루트 없는 마라톤이죠. 모두가 결승점이 없는 마라톤 중이라면 최종 승자는 '가장 끈기 있는 사람'이 될 거예요. 나는 어디까지 달리고싶나요?
-본문중 -




블로그 리뷰 쓰는것만도 벅차서 SNS는 아직 꾸준히하지 못하고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요즘 SNS를 대부분 하기에 많은 이들이 생활팁으로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질수 있을것 같다.
글쓰기에 관한 책을 몇권봤는데 그중에 이 책이 가장 쉽게 전달이 되는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내용이 많이 빠지는것도아니고 왠지 내가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간략하게 설명해준것이 족집게과외같은 기분이랄까.
책속의 내용은 자신이 어느정도 받아들이느냐에 따른 주관적인 관점이기에, 개인적으로 이 책은 두어번은 더 볼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은 이 책을 접하면 '한번 써볼까?' 라는 생각과 함께 잘할수 있을것 같은 의욕도 불끈 솟게 될것 같다. 저자의 바램대로 글쓰기를 좀더 친근하게 느낄수 있게 해주는 책이기에 많은이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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