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낱말을 건져 볼까? 피카 그림책 14
키아라 소렌티노 지음, 마르티나 로톤도 그림, 서남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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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나볼 도서는

오늘은 어떤 낱말을 건져볼까? 입니다.
이책이 처음 맘에 들어온 이유는 '낱말을 건진다'는 표현이^^ 새로웠기 때문이었어요.

옛부터 지금까지 쭈욱~~♡
'말을 잘한다는것'도 사람이 가진 재능( 강점, 역량 등등) 하나의 큰 매력 포인트 인것 같고요.
낱말, 단어 하나 하나 어떻게 선택하는지에 따라 말의품격도 달라지니까요^^ 그래서 이런 창작 그림책으로♡어릴때부터 아이에게 단어선택의 중요성을 조금씩 알려준다면!! 참좋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꾸준한 그림책읽기'는 중요한 부분 같아요. 어릴때부터 다양한 단어 어휘에 대한 관심으로 삶이 풍성해 질 수 있으니까요^^ 말이나 글표현에서 어떤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멋지게 생성해  만든다는건...마법같은일 아닐까요?

제가 필사할때  감동 받고 감탄하는데요^^  '이런 문장을 만난건 행운이란 생각'에♡ 또다른 하난 ' 어떻게 이렇게 단어 선택을 잘해 감동을 줄까? '입니다. 전 작가님들이 하는 북토크도 자주 참여하는데요. 가보면 책한권 내시기 까지..단어선택 하나 고민 하는 모습에 진정성을 느끼기도 했어요.

저자의 필력과 어휘력또한 단번에 좋아지진 않았을테니까요^^




책안에 가족은 단어를 낚는일을 해요. 이런 직업이 있다면 진짜 어떨까 싶었어요. 신비로움 그자체였구요~~

그런 단어들을 따로 모아두고 그 단어가 필요할때 쓰는 것!! 단어들을 구분지어 모아놓는단 생각은 못해봤거든요( 그래서 제가 항상 하는말이 비슷하면서도 같은걸까? 하며 스스로 질문해보았고~^^반성해보는 시간도 되었답니다.)

책에 나온 가족은 단어 낚는일을 하는데 여러 단어들을 수집해 놓는다는것 자체가 참 신선했어요.  유리병에 들어간 단어들의 무게도 시각적으로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구요^^ 어 휘에 따라 글의 온도가 달라지는걸 많이 체험해 봐서인지..이런 그림 맘에 드네요.


그렇게 아이들도 수집하고..




그리고 이장면 정말 따스했어요~
와우!!! 우정, 그리고  그외의 단어들....

그림을 보는데 단어가 눈에가 더 들어오고요. 다음장은 어떤 단어를 낚아올릴까?! 하며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다툼, 언쟁 등..안좋은 상황에서의 단어들!!작가님 해석도 나의 지난 대화스크립트를 회상해보는데 좋았구요.
( 인생의 시간은 한정되있는데.. 아름다운 단어들만 수집해 써도 다하고 떠날수 있을것인지... 생각도 들었어요)

한창단어에 관심있는 아이들한테 읽어주고 같이 이야기 나누면 참 좋을 도서란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 하나 단어마다 알아가는 맛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구요. 자녀가 책을 보더니 참 새롭다고 하더군요..이가족의 정체가 궁금하다며....

잠들기전 아이와함께 !!'다음날 학교에서 이런단어 써서 문장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며 가볍게 이야기  나눠보는 도서로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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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육아의 힘 - 건강하고 단단한 ‘마음지붕’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김선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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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본책은 그림육아의힘 입니다.

이책을 읽고싶었던 이유는먼저 '그림 육아의 힘'란 것이 무엇일지? 에 대한관심 두번째론  '제 직업과 관련'이 있어서 였습니다.

김선현 교수님은 미술치료분야에서 책도 열심히 출간( 다작하십니다^^)하시고 강의도 하시는 분이신데요^^

제가 이번 년초에 김선현 작가님의 그림일력도 구입했었는데 ^^♡ 이렇게 서평하게되어 영광입니다.

책구성은 이론과 실천편으로 되어있는데요. 먼저 개론처럼 이해하고나서 실천적용하게 되어있어요♡ 현실에서 육아 할때 힘든 부분이 있으면 바로 찾아보고 적용할수 있는 특장점이 있는 도서라 생각됩니다^^

미술의 여러가지 힘 중 치유적 효과.. 심리적 안정 등등.. 제가 배울점이 많아 이렇게 포스트잇으로 체크해 두었어요. 너무많이 포스트잇이 표시된듯하죠^^ 하핫 여러분도 보실때 어느부분에서 우리아이 키울때 도움되겠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에 이렇게 인덱스 하시구요^^♡

읽다보면 느끼시겠지만^^
미술치료에 나오는 그림검사에 대한 이해도 할수있고요. 너무어렵지 않게 딱 핵심만 담고있으니 아이랑 미술놀이 할때 참고하세요^^

무엇보다 좋았던건!! 하나하나 고민별 코멘트를 얻을 수있었다는 겁니다.


'그만울어'대신 '울고나서얘기하자.' .. 음.. 보통 애가 울면 주변 눈치가 보여 울음부터 그치게 하는데.. ' 울고나서 얘기하자' 이대목에서 공책펴고 필사를 했어요. 아이한테 보다 도움되게 말을 이렇게 해야겠구나 하구요. 울고싶으면 시원히 울고 감정을 정리하는게 도움이 되잖아요. 이런 도움되는 말씀들이 곳곳에 있어요^^ 줄긋게 되요!!

공감능력을 어떻게 키워야하나!이부분 역시 고민거리였는데요. 책에 이렇게 쉽게 제시되어있어요. 앞으로 미래사회 중요 역량중 ' 협업능력'있는거 아시죠?
협업시 나와 상대방 간의 조화로운 소통능력이 참 중요한데 말이죠. 역할놀이가 아니라면 '감정일기' 인데요.
이것도 해보시고 아니라면 책 바로 뒷장을 참고 하시고요.


특히 그림이 매사례 마다 들어있어요.이건 정말 특급칭찬해요^^♡♡(내담자 동의도 있어야하는 작업이라) 이렇게요. 내담자의 '재료의선택과 필압' 제가 아이그림에서 평소 유심히 보는 부분인데요. 이렇게 그림과 함께 사례를 풀어주시니 ^^ 미술치료 처음접하는 엄마들도 접근이 쉬울것같구요. 더나아가선  제가 이책을 반복해보며 내담아동을 섬세히 잘 도울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전 정상범주아동들을 가장 많이 만나고있는데요. 부모님 상담시에도 상황별로 도움드릴 수 있는 팁들도 많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분도 자녀육아하실때 그림의 치유적 힘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이책을 곁에두고 간단한 미술놀이부터 시작해보시면 어떠실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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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기르는 새
야나 지음 / 올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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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늘은 책 제목부터 너무 끌렸던' 행복을 기르는새 '책 리뷰를 해보고자 해요^^♡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고 하지만... 어릴땐 조금만 좋아도 금새 행복해 졌었는데... 애도 초고학년되가면서 비교하는게  많아지다보니 소소한 행복보단 '대단한 큰 행복'(필요한 큰 목표보단 허황된목표)을 바라고 있단 생각이 들었구요.




그래서 '행복이란게 뭘까?' 생각했고, 행복을 기르는 새에게 배우고 싶었습니다.

행복을 기른다는게 뭘까? 귀여운 새에게 물어보고자 책을 열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씨앗을 심고 기다리는 검정색 새^^♡ ( 이름은 깜비아노)표정도 귀엽고.. 첨엔 씨앗이 잘 커주고 확인이 되니 씨앗 기르는게 신나고 재밌었던것 같아요. 어쩌면  '단기간에 눈에보이는 성과 또는 단기간의 기다림만 있으면 되는 그런 결과물'이 아닐까싶었어요.



 그러던중..씨앗을 키우다 위기가 찾아오죠. '오랜 기다림'이 필요한 씨앗을 만나면서요!

이게 살면서 바로바로 결과가안보이는 과목으로 치면~ 국어☆독해 실력 이고...
취준생에겐 고시합격 같은 장기간을 견뎌야하는 중대과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주인공 깜비아노는  힘들게 버티고 기다려야하는것들을 버리고;;이제 소확행에 흠뻑빠져사는데요.  

금방 취할수 있는 욕망같은것을 맘껏누리다보니...이런 말초신경만 기쁘게 해주는 단기행복이아닌 ♡자신의 옛시절때 자기가 씨앗을 뿌리고 가꾸다 포기한걸 회상하며 돌아가고자 합니다.

결국돌아간 깜비아노. 근데 그 아름다웠던 정원은 황폐화되었네요. 행복을 기르던 새는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ㅜㅠ

제가 이책을 보고 감동을 받았던건 인생의 지혜가 가득 담겨있었기 때문인데요. 



진짜로 소중한것을 위해선 오랜 기다림과 관심이 필요하단걸 깜비아노를 통해 너무 재밌고~쉽게~
아름답게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좋은 영향력이 주변에 퍼져나가서흔적으로 남는다는...주변 이웃얘기도 나와요♡)
전 깜비아노를 맘속에 품고 자주 보며살려고요!!'이상과 가치'를 품고 나아갈때 장벽이 많잖아요..

그때마다 귀여운새가 주는 응원메시지를 계속 반복해서 ♡♡ 새기며 ~~

여러분도 제가 어떤 에너지를 받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지요^^? 

집에 깜비아노(행복을 기르는새) 한마리 키워보시면~♡♡ 어떠실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고 작성된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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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와 아기 냥이들 아기곰과 친구들 4
문종훈 지음 / 늘보의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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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와 아기 냥이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린이, 아이가 되고싶어 구하게 된 책 다미와 아기냥이들 본 후기를 전하려해요^^♡


작가님 소개부터 맘에 들었는데요. ' 그림책작가 재미있는것들을 만들며 살고 있다고..하하^^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하며~

다미가 아기고양이 3마리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아기들과 엄마( 다미는 언니^^)의 일상이 소개되는데요. 제가 아기 키울때가 떠오르며 웃음짓게 되더군요. ( 그때 아이 한참 귀여울때...)

다미집주변 인물 고미씨( 다미가 직접 지은 이름) 의 등장이 앞으로의 일을 예감 하게 하기도.. 다미씨의 러브라인인가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다미의 꿈속 그리고 다시 현실을 오가며 다미와 아기고양이들은 재미난 추억도 쌓아가는데 그안에서 어른이 되어간다는것과 아기 어린이의 모습이 사라져 가는 모습을 발견한 다미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저도 아이가 커가며 내가 엄마니까 이래야지... 그리고 어른이니까 이래야지 하는것들이 있었는데요.

이책을 끝까지 읽고나니..내 마음속 사라져버린 제 어린시절 그리고 어린이때 그 순수한 마음을 다시 재발견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예로 아주작은것에도 온세상 다가진것처럼 설레고 기뻐하던 그모습 ♡ 


그래서 책을 바탕으로 어린시절 순수했던 모습을 하나씩 아이와 실천해보고자 해서요^^ 바로 어젠 파란하늘보며 아이스크림 먹고 ( 뒷 집안일 생각안하고요^^) 제가 출강하는 곳에선 6세 어린이들과 교실에서 즐겁게 뛰어놀며 수업했다는~(누가 보든지말든지요^^;내가 행복하니된거죠~) ♡ 이책이 잊고있던 것을 꺼내게 하는 힘이 있는것같아요♡


저멀리 기억속 어린이가 아닌... 살아숨쉬는 어린이 귀환요♡
어린이 시절로 회귀하고싶으시거나 잊고있던 내면아이를 꺼내와 환영해주고 싶으신분들은 이책을 읽어보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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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스콜라 창작 그림책 82
장프랑수아 세네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박재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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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하고싶었는데



뒷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토닥여주고 싶은데... 정말 상실감을... 뒷모습이 다 말해주고 있는것 같아요.


이책은 누구나 나중에 맞이할수있는 죽음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있습니다.

죽음이후에 남겨진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잘 다루고있어요. 이부분이 저도 어린자녀에게 어떻게 말해줘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었었거든요.

귀여운 여우그리고 할머니.. 할머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아이는 할머니가 쇠약해 지셔서 같이노는 시간보다 누워있어야함을 조금씩 받아들이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한후 할머니의 흔적을 찾아다니게 됩니다.


할머니의 흔적엔 할머니만의 향이 함께하죠. 저에게도 할머니가 한분살아계시는데.. 이페이지를 보며 예전에 함께하던 시간들이 떠올랐어요. 밥을 산처럼퍼주시고 쌈지돈 만들어 손에 쥐어주시던 그모습♡



같이 멍하니 있다가 페이지 한장씩 넘겨가며 어떻게 받아들이게 되는지 나와요. 어린여우가 제 자녀로 동일시 되어
어떻게 도울수있을까 대비중이었는데.. 참 아름답게 묘사된걸 찾아볼수 있었어요. 이렇게 마음에난 상처를 눈으로 보고 치료할수있겠구나 싶었어요
서서히 받아들임...


가족이나 정말 친한 누군가와 이별한다는게 정말 힘든일인데 이책에선 이런 부분을 바로 곁에 일상처럼 만나는 자연에서 찾았고 그걸 아름답게 그림으로 표현해 내서 감동적이었어요. 전 이책을 만나며 글그림 작가님을 처음 간접적으로 뵙게 되었는데요.


상실의 아픔을 어떻게 꺼내야할지 고민이 들때 ' 아 이렇게 표현해서 이야기 나눠볼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게한 도서였어요. 제가 요즘 ' 후회하기전 사랑한다고 말하자!' 실천중인데요. 살포시 이책을 건네며 미리 사랑한다고 써서 전하면 어떨까요?

주변에 상실이나 이별을 겪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책을 같이보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도움주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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