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있는 사람이 성공한다
김재홍 지음 / 제이앤씨커뮤니티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세상에 유머가 없다면 과연 어떨까? 개그콘서트 같은 프로그램도 없었을 테고, 모방송 돌발영상이나, 재미있는 CF, 영화 등의 소재나 폭도 훨씬 줄어들었겠지?

 

우울한 날에나, 혹은 소개팅을 나갔거나, 위트있는 사람으로 돋보이고 싶거나, 대중에게 주목을 받기 위해 혹은 누군가에게 위로를 해줄 때에도 유머는 여러모로 유용하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자리를 만들어보려 유머를 구사하려 들면, 어떤 유머를 구사해야 할지 곧잘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다. 이제까지 유머책은 보통 23센티미터의 크기로 가지고 다니기도 불편했고, 오늘은 어떤 색다른 유머를 구사해 볼까에 대한 고민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면에서 이 책의 구성은 아주 유용하다.

다이어리처럼 365개의 일자로 나뉘어 오늘의 문자, 메모란, 유머, 생활의 좋은 글, 실용명언으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하루 바꾸어가며 유머를 넘겨 볼수 있고, 보통의 유머집과는 다르게 유머외에도 색다르고 다양한 읽을거리의 재미를 찾을 수 있다. 게다가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까지 !

쉽게 휴대하고 다니며 대화의 자리에서 한결 부드러운 자리를 유도할 수 있을 것 같다.

 담겨있는 유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노루와 사슴
  

세 살된 딸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저기 노루와 사슴이 있어요. 저는 어느 것이 사슴이고, 어느 것이 노루인지 알아요!. ’맞춰보렴~!‘
‘노루 옆에 있는 것이 사슴이고, 사슴 옆에 있는 것이 노루예요!

책에 나온 365가지의 유머를 매일매일 활용해 본다면 좀 더 유쾌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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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소리 - 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윌리엄 레이넨 지음, 김남미 옮김 / 길벗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세상 그 누구나 행운을 바란다.

나 역시 행운은 어떻게 찾아올까? 정말 그런 방법도 있을까?란 의문에서 이 책 행운의 소리를 일게 되었다.

이 책은 행운은 결코 우연히 떨어지는 요행이 아니며,  자신의 직감에 솔직하게 귀기울이고 행동할때 긍정적인 새로운 만남과 좋은 기회가 찾아옴을 강조하고 있다.

나 역시 주위의 기대와 뜻을 받들어 가족과 지인들의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이제껏 많은 시간들을 보낸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것은 진정한 내가 아닌 기대에 부응하려는 나일 뿐, 점점 나와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

얼마전 읽은 기사가 떠오른다. 세계 최고의 대학에 한국 젊은이들이 많이 입학하고 있으나, 예상과는 달리 졸업률은 그리 높지 않다고 한다. 주위의 기대속에 부응하여 살며 진정한 자신과 멀어졌을 때 찾아오는 것은 역시 허무와 목표감의 상실이기 때문일 것이다.

행운의 소리는 마음의 소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론적인 1단계에 이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실천의 2,3단게로 구성되어 있다.

제2단계에서는 스스로의 목표와 꿈을 지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한껏 끌어올리는 운동 세가지를 소개하고 있으며, 제3단게에서는 8개의 차크라를 이용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진다. 책을 보고 부록으로 들어있는 카드를 보며 CD음악을 듣기만 하면 된다. 생각보다 아주 쉽고 간단한 방식이다. 실제 CD음악을 들어보니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평온해짐을 느낀다.

자연속에서 피톤치드를 맡는 느낌과 유사하다고 할까?

이 책에 나와있는 차크라의 수행법을 열심히 따라하며 한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밝아지고 행운도 맞이하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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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유전자 - 네 안에 잠든 DNA를 깨워라!
제임스 베어드 & 로리 나델 지음, 강주헌 옮김 / 베이직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행복유전자라는 책 제목을 보면 유전자는 타고 나는 것이 때문에 행복이란 것도 유전자에 의해 운명지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전자가 길들여진다면? 행복유전자를 어떤 동물을 조련하듯 길들일 수 있다니!!!,,
 

부정적인 감정을 지우고 그 유전자를 키워간다는 것은 이 책의 핵심 키워드이다.

행동을 통해 유전자를 통제 할 수 있다는 것은 신선한 정보이다. 이 책은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유전자의 기능이 멈추기도 억제되기도 혹은 활성화 되는 것임을 설명한다.

예컨대, 전립선 암을 앓고 있는 남성을 대상으로 일체의 의료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하루 삼십 분씩 산책을 하고, 채식을 하며, 정제 되지 않은 식사를 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명상을 하자 혈압은 낮아지고, 체중감소, 심지어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기능이 멈추어졌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내가 타고난 유전자를 탓하며, 내 유전자가 나쁘기 때문에 이럴 수 밖에 없다는 합리화를 할 수 없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행복이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처럼 목적의식을 찾아 행하면 참된 행복을 맞이할 수 있고,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의미있게 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저자는 행복에 이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누군가의 곁에 있어 주며 말을 걸고, 귀를 기울이며, 배려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가장 주목이 되는 부분은 역시, 28일에 걸쳐 행복유전자를 실제적으로 단련하는 4주간의 프로그램이다.
1주 내려놓기
2주 재시동 걸기
3주 풀어주기  4주 기쁨으로 채우기

이 프로그램은 호흡, 명상, 만트라와 최근 개발된 심리 치료요법인 인지재구성요법을 결합한 것을 시작으로 짧게는 20초에서

길게는 한시간, 하루종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소개 되어 있다. 차분한 호흡과 평안한 의식을 찾는 등의 방법으로 그리 어렵지 않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 말미에는 부록으로 자기 최면 요법이 나와있는데 책을 따라 호흡을 맞춰가며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스트레스를 이완하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나도 부록을 천천히 따라 읽으며 녹음을 마쳤다.

나는 좋은 책을 만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오늘부터 바로 행복한 유전자를 만들기 위해서 실천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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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내 이름 2
엘사 오소리오 지음, 박선영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나에게 아르헨티나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체 게바라이다. 영화로 그려진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베네수엘라등 남미를 횡단한 젊은 체 게바라가 어떻게 혁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체 게바라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알려진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아르헨티나에서도 군부 독재에 항거한 주요한 정신적 뿌리는 아마도 체게바라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제 한명이 더 추가가 되겠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엘사 오소리오.. 

내게 '빛은 내 이름'은 책으로 만난 첫 번째 아르헨티나 문학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저자가 국내의 정치적 사건을 토대로 하여 쓴 작품이며 정작 아르헨티나에서는 출간이 금지되고 스페인에서 빛을 보게 되었다 것이 이색적이다.
이 책은 'Guerra sucia' 게라 수씨아, [더러운 전쟁]라고 불리는 1976년에서 1983년까지 의 군부에 대항한 국민의 저항과 이에 대한 탄압이 주요한 배경이다.
그러나 의외로 작품의 서술방식은 일명 '더러운 전쟁'에 초점을 직접 맞추지 않고 이에 의해 발생된 한 가정의 파괴와 또다른 가정의 생성을 역추적하며 때로는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 당시 정권을 주도하고 있던 군부 독재에 반발한 대학생 릴리아나는 이책의 주인공 루스의 어머니다.
대학생의 어린나이였던 릴리아나는 당시 임신을 한 상태로 감옥에 갇혀있었고, 감옥소를 관장하는 직업군인 상사 피티오티는 루스가 태어나자마자 출생증명서를 위조해 자신과 애인 미리암 사이의 자식인양 딸로 삼아버린다. 이와 같은 시기에 피티오티의 상관인 두파우 중령의 딸이 아들을 낳았고 사망하자 딸에게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갓난아이 루스는 다시 두파우 중령의 손녀로 둔갑을 하게 되고 루스의 친엄마는 살해된다.
루스에게 비극을 가져다주는 주된 인물 피티오티는 전기고문과 정보를 캐내는 재주가 탁월하고, 두파우 중령의 심복이다.

이 책의 시작은 납치되어 강제 입양된 루스가 스무살이 넘어 자신의 부모가 따로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를 찾아 스페인으로 향하면서 시작이 된다. 
 

스페인의 마드리드로 남편, 아이와 함께 출발하는 그녀는 오직 아버지의 이름 하나만을 들고 아버지 까를로스를 만나러 간다. 
 

너무나 오랜 세월, 멀리 떨어져 생활해 온 탓일까?
내가 상상했던 감격적인 부녀상봉은 없었고, 기대와는 달리 서로의 존재를 찬찬히 더듬 듯 조심스레 실체를 확인하는 조금은 답답한 과정이 진행되었다. 마치 제3자의 일인양...

현재의 부녀 만남속에서 대화를 통해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은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더 뚜렷해져간다.

책의 주제인 독재, 게릴라, 살인, 납치, 친부모 찾기 어느 주제 하나 가벼운 키워드는 없다, 하지만 빠른 속도의 전개감과 다양한 군상의 인물들의 등장과 갈등. 그리고 화해와 해후..등 감동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인권으로 유명한 엠네스티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작품은 주인공 루스가 본연의 자신을 찾아가는 성취의 과정을 다각도의 시선에서 세밀하게 잘 그려낸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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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내 이름 1
엘사 오소리오 지음, 박선영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나에게 아르헨티나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체 게바라이다. 영화로 그려진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베네수엘라등 남미를 횡단한 젊은 체 게바라가 어떻게 혁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체 게바라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알려진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아르헨티나에서도 군부 독재에 항거한 주요한 정신적 뿌리는 아마도 체게바라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제 한명이 더 추가가 되겠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엘사 오소리오.. 

내게 '빛은 내 이름'은 책으로 만난 첫 번째 아르헨티나 문학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저자가 국내의 정치적 사건을 토대로 하여 쓴 작품이며 정작 아르헨티나에서는 출간이 금지되고 스페인에서 빛을 보게 되었다 것이 이색적이다.
이 책은 'Guerra sucia' 게라 수씨아, [더러운 전쟁]라고 불리는 1976년에서 1983년까지 의 군부에 대항한 국민의 저항과 이에 대한 탄압이 주요한 배경이다.
그러나 의외로 작품의 서술방식은 일명 '더러운 전쟁'에 초점을 직접 맞추지 않고 이에 의해 발생된 한 가정의 파괴와 또다른 가정의 생성을 역추적하며 때로는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 당시 정권을 주도하고 있던 군부 독재에 반발한 대학생 릴리아나는 이책의 주인공 루스의 어머니다.
대학생의 어린나이였던 릴리아나는 당시 임신을 한 상태로 감옥에 갇혀있었고, 감옥소를 관장하는 직업군인 상사 피티오티는 루스가 태어나자마자 출생증명서를 위조해 자신과 애인 미리암 사이의 자식인양 딸로 삼아버린다. 이와 같은 시기에 피티오티의 상관인 두파우 중령의 딸이 아들을 낳았고 사망하자 딸에게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갓난아이 루스는 다시 두파우 중령의 손녀로 둔갑을 하게 되고 루스의 친엄마는 살해된다.
루스에게 비극을 가져다주는 주된 인물 피티오티는 전기고문과 정보를 캐내는 재주가 탁월하고, 두파우 중령의 심복이다.

이 책의 시작은 납치되어 강제 입양된 루스가 스무살이 넘어 자신의 부모가 따로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를 찾아 스페인으로 향하면서 시작이 된다. 
 

스페인의 마드리드로 남편, 아이와 함께 출발하는 그녀는 오직 아버지의 이름 하나만을 들고 아버지 까를로스를 만나러 간다. 
 

너무나 오랜 세월, 멀리 떨어져 생활해 온 탓일까?
내가 상상했던 감격적인 부녀상봉은 없었고, 기대와는 달리 서로의 존재를 찬찬히 더듬 듯 조심스레 실체를 확인하는 조금은 답답한 과정이 진행되었다. 마치 제3자의 일인양...

현재의 부녀 만남속에서 대화를 통해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은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더 뚜렷해져간다.

책의 주제인 독재, 게릴라, 살인, 납치, 친부모 찾기 어느 주제 하나 가벼운 키워드는 없다, 하지만 빠른 속도의 전개감과 다양한 군상의 인물들의 등장과 갈등. 그리고 화해와 해후..등 감동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인권으로 유명한 엠네스티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작품은 주인공 루스가 본연의 자신을 찾아가는 성취의 과정을 다각도의 시선에서 세밀하게 잘 그려낸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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