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셀룰라이트 zero 마사지 - ‘신의 손’ 박혜정 원장이 알려주는 완벽한 몸매의 비밀
박혜정 지음 / 비타북스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평소에 건강프로그램 TV를 즐겨본다.
엄지의 제왕에서 붕대를 탄력있게 감아 작아지는 얼굴을 순식간에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을 보고는 굉장히 신기해하며 인상깊게 보았다. 유명연예인들의 체형과 얼굴을 관리하는 바로 그녀가 이번에 이 책을 냈다.
일명 TV 프로에서 기적의 림프마사지를 보여준 저자가 낸 이 책은 마사지 뿐 아니라 마사지와 함께 하면 효과가 좋을 혈액개선 마사지와 스트레칭도 함께 담았다.
한국여성의 숙적이라면 단연 필요없는 군살이 으뜸으로 꼽힐 것이다.
유난히 남의 이목을 중시하고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나라이기에 이를 신경쓰지 않고 덤덤하게 살아가기에는 사실 좀 힘들다.
셀룰라이트는 참 많이 접하는 단어다. 셀룰리이트라는 것은 귤껍질 같이 일반피부와는 다른 형태로 울퉁불퉁해진 조직을 말하는데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그대로 놔둘경우 고지혈증, 고혈압, 피부와 근육의 노화를 촉진하게 하는 건강상으로도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부분임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식이요법이나 근력운동으로 제거할 수 없기에 스트레칭과 더불어 마사지를 하면서 없애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한다.
매끄럽고 부드럽고 탄력있는 피부를 위해 책에서 하나라도 놓칠까봐 꼼꼼히 보게 된다.

본격적인 셀룰라이트제거 마사지에 앞서 우선 손과 발, 목, 어깨 순으로 순환을 촉진하는 마사지를 해준다.
이는 순환이 잘 되어야만 셀룰라이트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피하지방층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이다.  예를 들어 손은 손가락을 쫙 펼치고 검지로 손가락뼈 마디 사이사이를 부드럽게 누르며 밀어주고 손가락을 튕겨주는 것을 3,4회씩 반복하는 것이다.

마사지는 반드시 오일이나 크림을 바른 후 시작해야 하며 책에서는 팔뚝, 종아리, 엉덩이, 허벅지, 복부, 등 순으로 설명을 해놓았다.
팔뚝의 경우 역시 스트레칭이 우선되야 한다. 양팔의 가슴을 모아 탄력을 주는 동작을 15회 반복한 후 손깍지를 끼고 팔꿈치를 90도각도가 되게 한후 굽혔다 폈다하는 동작을 하고 무릎을 꿇고 바닥에 닿을때 까지 상체를 숙이며 이 자세를 30초 동안 유지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후 겨드랑이 안쪽으로 쓸어내는 동작,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쓸어내리는 동작, 팔꿈치 림프를 자극하고 붕대 마사지를 하는 동작이 들어간다.
책에는 도구가 몇가지 등장한다.
카복시 크림은 효과적으로 셀룰라이트제거에 도움을 주고, 테니스공, 빈병등인데 손으로 직접 힘을 주어 마사지 하기 어려운 허리와 종아리, 등부분을 마사지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어렵지 않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만 구성이 되어있고, 동작하나하나 큰 사진들로 자세히 설명해 놓아 이해를 높였다.
기존책들이 마사지책 따로 스트레칭 책 따로 집필하여 따로따로 찾아봐야 했던 번거로움을 이 책이 줄인점이 좋았다.

눈으로 읽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나도 일주일간 따라 해보았더니 핮 않았을때보다 슬림해진 것 같기도 하다.
무엇보다 평소에 만지지 않던 부분들을 직접 내 손으로 마사지하면서 그 부위들이 시원하기도 하고, 뭉쳐있던 근육도 한결 부드러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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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싫다는 말을 못 할까 - 삶이 심플해지는 거절의 힘
김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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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남에게 싫다는 소리, 즉 거절을 잘 하지 못했다.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남에게 늘 잘보이고 싶고, 좋은 사람으로 남길 원했다.

하지만 그렇게 살다보니 마음이 갑갑하고, 나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는 스스로의 무력감이 커졌다.

나는 왜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하나?

이런 나를 타인은 고마워하기보다는 오히려 만만하게 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정작 내가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때는 내게 도움을 청하던 그들에게조차 당당하게 요구하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는 습관마저 배어버렸다.

이런 억울할데가.

이 책은 이런 아이러니 한 상황에서 탈피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스트레이트 대화법과 레이블링 하기란 간단한 방법이다.

레이블링하기란 내 감정을 몇가지 감정들로 분류하고 마음속으로 이름 붙이는 것이다.

스트레이트 대화법은 상대가 한말이나 행동을 그대로 인용한 후 덧붙여 내 감정을 솔직히 말하는 것이다.

이제껏 눈치를 보며 남의 비방과 판단에 휘둘려 내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는지를 살펴보게 되는 좋은 책이다.

게다가 지은이가 한국사람이라 표현방법, 의사전달이 외국서적보다 더 분명하고 이해하기 쉬웠다.

이전에는 인간관계에서 현명한 방법이 한수 양보하고 늘 배려하려는 마음이었다면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 마음을 잘 관찰하고 화를 내거나 감정에 휘둘리기 보다는 침착하게 나를 표현하자는 마음이 든다.

앞으로 책에 나온 설명대로 잘 말해서 나도 상대방도 편애지는 대화습관으로 고쳐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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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스트레스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점잇기 & 컬러링북 : 세계 불가사의편 안티 스트레스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점잇기 & 컬러링북
토마스 패빗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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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상에는 놀라운 곳들이 많다.

내가 처음 나홀로 해외여행을 시작하게 된건 지금으로부터 13년전이다.

처음 여행하게 된 곳이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였는데 그때만 해도 한국인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고, 세계의 불가사의를 여행한다는 것이 왠지 모를 뿌듯한 감이 있었다.

이후로 세계불가사는 중국 북경의 만리장성,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의 예수상 정도 두군데 정도 더 가게 되었다.

이 책에는 세계의 불가사의를 담았다.

비록 세계 불가사의 장소를 미처 가지 못해도 책 속의 풍경을 보고 이를 내 손으로 그려낸다는 성취감이 있는 책이다.

이 책이 보통 컬러링책과는 다르게 점잇기도 함께 할수 있다는 점은 특이하다.

사실 점잇기는 컬러링북보다 어려운 것 같다.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고, 하나라도 숫자가 빠지면 원형의 재모습과 다른 결과가 나오니 말이다.

그리고 한가지 컬러링이 다양한 색을 사용하여 모든 사람이 선택하는 색과 기술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온다면

점잇기는 갖추어야 할 도구도 간단하거니와 점만 따라 잇기만 잘한다면 누구나 똑같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점잇기는 사실 녹록치 않았다.

숫자 크기가 워낙 작고 1000에 가까운 숫자를 점으로 하나도 빼먹지 않고 그 순서를 성실히 지키며 꼼꼼히 이어야 하기에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점을 잇다보면 숫자를 간혹 건너뛰고 그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내가 쓴 방법은 바로 컬러링북을 참고하는 것이었다.

컬러링북에는 이미 완성된 그림이 있기에 이를 살짝 참고하여 내가 그린것이 잘 그려졌는지 중간중간 검토도 할 수 있다.


내가 처음 선택한 점잇기는 역시 직접 다녀온 북경의 만리장성이다.

만리장성은 tv나 그림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정말 계단 하나 올라가는 것도 그 높이가 상당히 높기에(계단하나가 무려 벽돌 3개정도가 박혀있다) 벅차다.

만리장성 다녀온 기억을 더듬으며 한획한획 긋기가 흥미롭다.

점잇기를 하다보면 사실 어려울지라도 끝까지 해내고 말겠다는 의지도 불타게 된다.

또한 꼭 완성된 모습을 보고 말리라는 의욕도 솟는다.


그림을 좋아하고, 무언가에 몰두하고 싶을때,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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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는 것도 습관이다 - 언제나 사랑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정미애 옮김 / 카시오페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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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드디어 알게 되었다.

짧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내 성향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갖고 있던 편견을 완전히 깨버린 책이다.

이 책에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애착 유형 자가진단 테스트와 인격 자가진단 테스트가 있다.

책을 읽어보기에 앞서 부록으로 담겨진 이 두가지 테스트를 한후 책을 보면 나를 기준으로 책을 탐독할 수 있어서 정확한 자기 자신을 알기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좀 무서울 정도로 내 내면을 꿰뚫고 있는 것 같아 사실 좀 놀라웠다.

점집가서 샅샅이 나를 털리는 경험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기분이었다.

사람과의 애착, 사랑과의 관계는 내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를 제대로 알고 상대와의 관계를 맺는 것이다.

상대가 바뀌어도 전혀 바뀌지 않는 연애패턴이었다면, 그것은 스스로를 잘 몰랐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9가지 인격유형이 나온다. 회피성 인격, 의존성 인격, 강박성 인격, 자기애성 인격, 반사회성 인격, 경계성 인격, 히스테리성 인격, 아스퍼거 유형, 그리고 마지막으로 편집성 인격 이렇게 죽 나열해 놓고 보면 결코 좋은 뉘앙스의 인격이란게 있을 까 하는 인간 유형들이다.

하지만 테스트를 실시해보면 인간은 반드시 한부류에는 속하기 마련이다.

내 인격유형을 파악하곤 꽁꽁 숨킨 내 진짜 속내를 들킨 것 같아 무척 당황스럽지만 일단 이를 잘 수용하고, 어떻게 행동하면 좀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까지 해결책이 나와있기에 속이 시원하다.

여태까지 그 어느 책에서도 발견 할 수 없었던 시원한 해답이다.

이 책을 잘 읽어보면 내 삶과 인생을 결정짓는 최우선 조건 인격 유형에 따라 좀 더 풍요롭고 여유있는 인간관계를 하는데 무척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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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말 한마디의 힘 -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사이토 다카시 지음, 양수현 옮김 / 걷는나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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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무심코 말을 뱉은후 스스로나 상대에게 좋지 않은 느낌을 주었다면 그 말을 한 것을 후회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관심과 무례는 한끗차이'라는 것이다.

상대에게 선의로 관심을 표현했을 뿐인데,

상대가 이를 기분 나쁘게 받아들였다면 분명 내 쪽에서 실수를 한 부분이있을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표정과 눈빛, 제스처, 목소리 높낮이, 감정의 표현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 사람의 말이다.

신중하지 못한 말, 생각나는 대로 뱉은 말은 알다시피 주워담을 수 없다.

특히 나이나 외모, 가족, 연애 등 사적인 부분은 상당히 민감한 사항으로 이를 소재로 말을 할때 상대의 기분을 해치게 만들 확률이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의 말한마디가 상대의 콤플렉스를 미묘하게 건드릴 수도 있고, 쓸데없이 뱉은 말 한마디가 뇌리에 박혀 적의와 반발을 가져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머리속에 떠오른다고 바로 묻고 뱉어버릴 것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근황이나 칭찬으로 말문을 열어 대화를 부드럽게 하고 관심을 표현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내 말하는 습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가족관계에서 성의없이 대답하거나 무심코 뱉은 말한마디가 가족의 마음을 무너뜨린 것이 없는지 살펴보고, 되돌아보게 했다.

내 감정을 그대로 말하는 것보다는 그 마음을 상대에게 어떻게 잘 표현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말해야 함을 알게 해준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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