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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보헤미안 랩소디 공식 인사이드 스토리북
오웬 윌리엄스 지음, 김지연 옮김 / 온다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보헤미안 랩소디 공식 인사이드 스토리북 - 오웬 윌리암스 / 온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책으로 담았다.
상업 영화는 안 본다는 철칙을 최근 "변호인"이 흔든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난다.
그런 나를 시원하게 흔들고 지나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다시 챙겨보니 2013년... 이렇게 5,6년이 쉽게 지나가다니...
아무튼, 대학다닐 때 친구들의 기타와 드럼 속에서 살아 숨쉬던 그 모습이 궁금했었다.
한 곡도 완창 할 수도 없고, 한 곡도 제대로 연주 할 수 없는 반쪽 기타리스트이지만 그의 음악은 고스란히 전곡이 아직도 CD로 담겨서 내 차에서 늘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에 여전히 내 옆에 살아 있다.
지금껏 나의 옆을 지키는 음악적 벗들은 래드제플린, 퀸, 다이아스트레이트 등등등
음악과 철학이 한 영역이었고, 삶과 음악이 등치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음악은 상품이 되었고, 그 수명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물론 세상도 사람도, 음악도 마찬가지로 다들 비슷한 길을 걷는 듯 한게 아쉽기는 하지만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마음에 깊고 오랜 기억으로 남아 영원히 살기는 쉽지 않을 듯.
수십년을 사람들 마음속에 살아 영생하는 그에 비해서 나는 살아 누구 한 사람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