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은 정치얘기를 왜 하는가,그런데 연애인은 정치얘기 하면 안되나? 이 책에 있는 마음 따뜻하고 또 공감가는 에피소드들을 읽고나면, 김제동이 말하는 정치관련 얘기들도 이해가 되고 오히려 더 응원하고 싶을 정도다. 가벼이 읽히면서도 참 공감가는 많은 내용들.그저 어떤 이해계산 없이 진심으로 누군가에게 힘이 되주고싶고 응원하고싶은 삶을 살고자하는 작가의 마음이 너무 와닿는 책이었다.
당신이 누구이든 어디에 있던, 한편의 시를 읽는 것은 “속도에 대한 세상의 숭배에 저항하는 것” 이며, 숱한 마음놓침의 시간들을 마음챙김의 삶으로 회복하는 일이다마음 챙김의 시 맺음말에서, 류시화 - 그러게, 시집도 좀 더 읽어야겠다. 읽는 동안 뭐랄까, 내 안의 속도가 늦어지는 느낌이더라. 책을 읽어도 언제부턴가 진도를 빼며 빨리빨리 읽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던 걸까.
최근에 읽었던 책 중 가장 흥미진진하게 집중해서 읽은 것 같다, 파일럿의 시각으로 당순히 비행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수준을 넘어서서 항공기와 함께하는 지난 100년간의 역사와, 그 사이에 일어나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어찌나 흥미진진한지.그냥 기차타듯 편하게 타던 비행기가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가는데 얼마나 많은 지난 역사가 녹아들어가있는지, 그리고 지금 우리가 공항에서부터 비행기 안에서까지 행동하는 모든 일들이 어떤 이유때문인지, 어떤 에피소드들이 있었는지. 정말 매 챕터가 재밌고 흥미진진한 책이다
읽다보면 주위에서 참 많이 보는 부모들의 화법을 볼 수가 있다, 너 커서 뭐가되려그러니 등등등. 아이를 키우며 사랑만 주면 된다는걸 머리로는 알고있는데, 나도 막상 아이가 더 크면 내가 봐왔던 주변의 어른들처럼 될까봐 두렵다. 그때쯤, 다시 꺼내서 읽어봐야겠다.읽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