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봤던 내용이 기억조차 나지 않아서, 아니 봤던가 싶을 정도여서 나이 들어 다시 읽어봤는데. 이명준의 삶이랑 독고민의 감정이 전해지는 듯해서 느낌이 묘하다. 마지막 기항지를 앞두고 바다로 뛰어든 이명준의 모습이 그려지는 후반부 대목에서는 결말을 알고있으면서도 괜히 감정이 요동치는건, 좋은 소설의 힘일까. 이데올로기와 대립, 사랑 여러가지 생각하고 곱씹을 요인들이 많기에 꼭 몇년후에 다시 차분히 읽어봐야겠다.
하루하루 주어진 삶을 보내며 문득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이 여정을 마치고나면 나에게 뭐가 남아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때쯤 우연히 접한 책, 작가는 동일한 고민을 하고있었다.그러게, 쓸모있는 사람이 되기위해선 좀 더 부딪혀보고 좀 더 고민을 하며 인생을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