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다 읽고나면, 책을 다 읽었다는 느낌이 아니라 이제 어떤 책을 찾아봐야겠다는 숙제를 받은 느낌이 든다, 그중에는 예전에 읽었었으나 발견하지 못했던 포인트들이 보여서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책들도 보인다.내 부족한 지성이 1% 라도 채워진듯한 충만감이 드는 책이다.
유럽 문명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그 기원주터 아주 알기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단 전체적인 개념 이후 부분적으로 들어가는데 그때부터는 문체의 어려움 탓인지 아니면 현대사의 난해함 탓인지 집중도가 떨어졌는데 이건 개인의 탓 일수도 있겠다.아무튼 고대 그리스로마의 문명과 기독교가 결합해서 발전하게된 유럽문명이 마치 그림처럼 연대순으로 그려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무척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