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 센스 - 지식의 경계를 누비는 경이로운 비행 인문학
김동현 지음 / 웨일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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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었던 책 중 가장 흥미진진하게 집중해서 읽은 것 같다, 파일럿의 시각으로 당순히 비행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수준을 넘어서서 항공기와 함께하는 지난 100년간의 역사와, 그 사이에 일어나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어찌나 흥미진진한지.

그냥 기차타듯 편하게 타던 비행기가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가는데 얼마나 많은 지난 역사가 녹아들어가있는지, 그리고 지금 우리가 공항에서부터 비행기 안에서까지 행동하는 모든 일들이 어떤 이유때문인지, 어떤 에피소드들이 있었는지. 정말 매 챕터가 재밌고 흥미진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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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자존감의 비밀 -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사고방식을 가르친다
조세핀 킴 지음 / BBbooks(서울문화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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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주위에서 참 많이 보는 부모들의 화법을 볼 수가 있다, 너 커서 뭐가되려그러니 등등등. 아이를 키우며 사랑만 주면 된다는걸 머리로는 알고있는데, 나도 막상 아이가 더 크면 내가 봐왔던 주변의 어른들처럼 될까봐 두렵다. 그때쯤, 다시 꺼내서 읽어봐야겠다.
읽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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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 니체와 함께 내 삶의 리듬을 찾는 ‘차라투스트라’ 인문학 강의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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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차라투스트라, 읽을 엄두도 안나던 책이었는데 아마 그냥 읽으면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넘어갔을것같다.

이 책은 그런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가 어떠한 책이고, 각 내용이 어떠한 의미를 품고있는지, 쉬운 설명을 동반한 일종의 해설서같은 책이다. 정확히는 책을 집필하신 교수님이 차라투스트라에 대한 강연을 하였고, 그 강연의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차라투스트라를 읽을땐 이해하려 하지말고, 음악으로 이해하고 들으려해야한다고 한다, 이해하려고 할수록 난해하다고 한다.

나는 솔직히 아직은 그게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니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에 대한 물음을 나에게 던졌고,
그 질문과 함께 앞으로 살면서 차라투스트라가 걸은 길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리고 그 길을 생각하며 단순히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을 성서처럼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의 생각과 기준을 가지고 살 수 있다면, 나는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지식을 얻은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언젠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읽을 수 있는 발판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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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크렴 - 놓치고 싶지 않은 우리의 순간을 담아낸 그림 앨범
심재원 글.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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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매 그림 한장이 마치 우리집 이야기 같더라. 그리고 이 한마디가 너무 공감갔다.

- 그래도 천천히 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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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 사실보다 거짓에 좌지우지되는 세상 속 설득의 심리학
리 하틀리 카터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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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을 보고 왜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지, 심리학자가 설명한 심리학책인줄 알았는데, 내용은 컨설팅 기업의 사장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어떻게 하면 설득을 잘 할수있을까 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래도 큰 도움이 되었던게, 나는 사실이 명확하면 상대방을 사실로 설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사실이 명확한데 왜 이걸 믿지않는지 답답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실제 사람은 명확한 사실보단, 공감과 이해가 먼저 되어야 내 의견을 들을 준비가 된다는걸 알겠더라.

가령 단 음식이 몸에 나쁘다 -> 사실이다.
이 사실을 토대로 단 음식을 그만먹으라고 말한들, 그게 제대로 된 설득이 아니었던거다. 왜 단음식을 먹고싶어하는지, 혹시 내가 몰랐던 요인이 또 있는게 아닐지(가령 당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던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항상 “왜 그럴까?” 를 생각하며 대화를 해야 제대로 된 설득이 가능하다고 나는 이해가 되었다.

많은 사례들과 함께 쉽게 설명이 되어있고, 내가 하던 많은 실수들도 보여서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게된 책이다, 무엇보다 아내와 대화할때 이 책에서 본 내용을 계속 떠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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