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 니체와 함께 내 삶의 리듬을 찾는 ‘차라투스트라’ 인문학 강의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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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차라투스트라, 읽을 엄두도 안나던 책이었는데 아마 그냥 읽으면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넘어갔을것같다.

이 책은 그런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가 어떠한 책이고, 각 내용이 어떠한 의미를 품고있는지, 쉬운 설명을 동반한 일종의 해설서같은 책이다. 정확히는 책을 집필하신 교수님이 차라투스트라에 대한 강연을 하였고, 그 강연의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차라투스트라를 읽을땐 이해하려 하지말고, 음악으로 이해하고 들으려해야한다고 한다, 이해하려고 할수록 난해하다고 한다.

나는 솔직히 아직은 그게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니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에 대한 물음을 나에게 던졌고,
그 질문과 함께 앞으로 살면서 차라투스트라가 걸은 길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리고 그 길을 생각하며 단순히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을 성서처럼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의 생각과 기준을 가지고 살 수 있다면, 나는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지식을 얻은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언젠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읽을 수 있는 발판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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