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악보대로 살면 돼 - 모난 지휘자가 들려주는 관계의 템포와 리듬
김진수 지음 / 더난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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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악보대로 살면 되 - 김진수 지휘자

회사도서관 신간에 있길래, 무슨 내용인지도 잘 모르고 빌렸다가 추천사에서 놀랐다, 어? 윤학원 지휘자님 추천에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 추천이네? 무슨책일까 궁금하며 시작부터 호감이 갔던 책

본인의 지휘자로서의 경험을 비유로 삼아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인데, 너무 쉽고 재미있어서 벌써 절반가량 본것같다. 매 페이지마다 어찌나 공감이 가고 이해가 가던지, 특히 내가 합창을 하면서 그 안에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게 짧은 페이지마다 녹아서 삶에 대한 이야기와 엮이는데 읽는 페이지마다 참 느낀것이 많았다

나만 잘 살면 된다고 외치는 요즘 시대에, 나중에 아이가 자라면 꼭 아빠와 같이 합창을 하자고 해야겠다, 더불어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토요일마다 열정적으로 함께 연습했던 한우리 합창단이 그립다

아무튼, 책 내용이 너무 좋다, 스타 작가의 책도 아니고 잘 홍보가 안될것 같아서 오랜만에 인스타에 책 이야기를 써본다

마지막 장은 사진이 짤리긴했는데, 윤학원 지휘자님이 방송사와 인터뷰 한 내용이다

실제 합창을 하다가도 꼭 틀리는 대목을 보면, 내가 내는 음이 맞다고 생각하고 자신있게 틀린 음을 낼때가 아닌가 싶다, 남의 소리를 함께 들으며 혹시 내가 틀린음을 내는건 아닌가 하고 주변을 살피고 함께 조화가 되는 소리를 내야하는데, 마치 이게 사회생활에서 우리가 남의 의견을 경청해야하는 이유와 똑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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