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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위로 - 모국어는 나를 키웠고 외국어는 나를 해방시켰다
곽미성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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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생각하겠다는 말은 당신의 상황을 헤아리고, 당신의 고통과 상처를 내 것처럼 여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것은 내 시간이 당신과 함께한다는 의미고 나의 마음이 당신 곁에 머물고 있으니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의미이며, 그러니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나를 생각하라는 뜻도 된다.

_<나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중에서


이 에피소드는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치고 온 저자에게 같은 건물을 쓰던 지인이 건네준 말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삼가 고의를 표합니다'처럼 의례 하는 말이었는데 그날은 이 말의 진의를 알 것 같다는 표현을 썼다. 나에게도 그런 날이 있었다. 언제나 듣던 말들의 속뜻을 깨닫는 날이 말이다.

그날은 나에게 상처 준 사람들을(그 집단 속의 나를 포함하여) 떠나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편지들 속에 있었다. 거기에는 '이젠 야근하지 말아요' '행복하기만 하면 돼요' '다 잘될 거예요' 같은 말들이 담겨 있었는데, 그 문장 하나하나에서 아무도 지켜보지 않았다고 생각한 나의 시간들이 적혀 있어서 울컥했다. 항상 혼자라 고독하고 힘들다고 생각했던 시간을 지켜보고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었다.

이래저래 언어는 신기하다. 어떨 때는 잘 벼른 칼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핫팩보다도 따뜻해지는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이걸 어떻게 사용할지는 화자의 몫이 아닐까?



당신을 생각하겠다는 말은 당신의 상황을 헤아리고, 당신의 고통과 상처를 내 것처럼 여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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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사랑을 말하지 않는다 - 밤하늘과 함께하는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넋 놓기
김동훈 지음 / 어바웃어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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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사랑을 말하지 않는다>의 저자 김동훈은 ˝우리는 모두 별 먼지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작은 별˝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별, 우주에 머무르는 것들과 닮았다. 멀리 떨어져서 보면, 인간과 별은 모두 빛나는 존재다. 이 책은 가장 보통의 존재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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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동산세 완전정복 - 부동산 투자의 완성은 절세다!
택스워치팀 지음 / 어바웃어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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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종부세도 제대로 모르는 부동산, 세금 초보가 보기에 좋네요. 엄청 쉬운 건 아니지만 천천히 읽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동산은 절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웁니다. 집 가지고 있다면 필독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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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한 번만 받겠습니다
김병수 지음 / 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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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한 번만 받겠습니다>를 읽고, 나는 삶을 살아갈 뿐이라는 생각을 했다. 특별히 내 삶이 타인에 비해 더 행복하거나 불행한 게 아니라,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게 삶의 특성일 뿐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내게 그런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그래서 슬플 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지는 것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조언을 해주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다시 좋아지고 행복해져도 괜찮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그 조언과 함께 오르락내리락하는 삶을 살아내어 보겠다.

"마음 여린 게 문제는 아니에요. 나를 포함해서, 보통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다 커피잔이에요. 아무리 발버둥친다 해도 커피잔이 냉면 그릇이 될 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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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SEASON 1 -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양정우 외 지음 / 블러썸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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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니기 힘든 시점인데, 책을 보면 국내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알쓸신잡 초창기도 생각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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