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가까이 더 가까이
베벌리 맥밀런.존 뮤직 지음, 윤소영 옮김, 최윤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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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에 대해 그리 관심도 없고 예전에 <죠스>에 대한 영화가 너무나도 강력하게 기억되어 있어서 상어하면 왠지 오싹하고 피하고 싶은 대상이라고만 생각했다.

여원미디어에서 나온 이 책은 아이들이 친숙하게 볼 수 있게 편안하게 만들어져 있다.

책 크기도 크고 양장본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보고 오랫동안 찾아 보고 하기에 표지가 마음에 든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상어의 종류'이다.

그리고 상어는 가까이서 공격하지 않으면 사람을 물지 않는다고 한다. 상어도 스트레스 신호를 준다고 한다. 등을 구부린 채 가슴지느러미를 늘어뜨리고, 꼬리지느러미를  옆으로 움직이고, 주둥이를 들어 올려 머리를 흔들면 그 모습이 상어가 불안을 느끼는 신호다.

또한 상어의 지느러미를 잘라서 헤엄치지 못해 죽어가는 상어의 모습도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꼭 그걸 먹어야 한단 말인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상어가 멸종되지 않게 수족관과 상어관광지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죽은 상어보다 살아 았는 상어가 더 귀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상어가 새끼만을 낳는 것이 아니라 알로도 낳는 다는 사실도 알았다.

별 기대 없이 아이가 관심 있어서 읽었는데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것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상어를 이길 자가 없는 줄 알았는데 범고래가 백상아리에게는 무서운 적이라는 것 또한 놀라웠다.

범고래를 알게 되고 관심있게 찾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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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가까이 더 가까이
린다 칼라브레시 지음, 김명남 옮김, 조비룡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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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뱃 속에 있을때가 생각이 났다. 그때는 수시로 내 몸을 관찰하고 
내 몸이 말하는 것에 예민하게 모든 것에 귀 기울였었던 때가 있었다.
<가까이 더 가까이> 를 주제로 '우리몸' 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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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에 둘러보기에서
1. 우리 몸을 만나 보아요.
2. 몸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3. 몸의 기관들
4. 몸의 구조
5.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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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이 있는 <면역 계통>이 눈에 들어왔다.
질병들이 일으키는 세균을 피부랑 털이 일차적으로 막아주고 그 다음이 우리가 잘 아는 백혈구, 림프구는 항체를 만들어 내서 세균을 잡아먹을 수 있는 대식세포를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에서 림프관이 몸 구석구석에 뻗어 있는 그림을 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질병에 걸리지 않게 있는 모급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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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이 요즘 눈이 점점 안 보인다면서 가까운 것을 볼때 안경을 올려서 보는 모습에 늙고 있구나... 했는데 눈 하나도 이렇게 복잡한 구조로 단단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마냥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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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자꾸만 긁어서 여기저기 피딱쟁이가 있어서 매일 혼나는 우리 아이다. 아이도 함께 책을 보면서
 "이렇게 소중하게 만들어진 몸이네~ 힘들겠지만, 한번 더 생각해 보고 그리고 많은 기관들이 이렇게 애쓰고 있네~" 
얘기했다. 아이는 못 들은 척 했지만 받아들이는 모습이였다.
신기한 몸과 아직 건강하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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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좋아 알맹이 그림책 42
김규정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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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을 자르는 미용실에서의 모습이 예전 우리 아이들 고만해서 미용실 갔던 일이 새록새록 스쳐갔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것들이 모두 부러울 듯하다. 아이들의 눈높이로는 수영, 운전하는 것, 요리하는 것, 형광등 가는 것, 무거운 물건 번짝들기 등등 말이다. 2차 성장인 모습을 어쩜 이리 귀엽게도 표현 하셨는지 작가님 대단하세요. 대중목욕탕을 가면 아이들이 신기하고 궁금해 하는 눈빛으로 늘 물어본다. " 엄마 왜 거기에 털이 났어?" "어른이 되려면 이렇게 된다" 라고만... 딱히 뭐라 말을 못했는데 이 책은 정말이지 쉽게 설명 되어 있어서 좋았다. 여러번 책을 보면서 난 아직도 형광등도 못 갈고 요리도 척척 해내지 못하고 시력이 좋지 않아서 수영도 안 배웠고 ㅋㅋ 그나마 운전은 쫌 하네 ㅎㅎ 아직도 무겁고 무섭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네. 친구들에게 자전거도 태워 준고 싶고 맛있는 빵도 만들고 멋진 어른이 되겠다는 다짐이 저를 뒤돌아 보게 했내요. 다 잘 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에게 더 따뜻한 엄마가 되는 어른이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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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창의사고력 수학 팩토 기본 4B 초등 팩토 4레벨
매스티안 편집부 엮음 / 매스티안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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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하던 문제집은 간단히 문제를 풀어 답을 구하는 식이 였는데 이 문제집을 받고 잠시 아이가 머뭇거리면서 "엄마 어려워~ 이거 어떻게 푸믄 거야? " 하면서 달려와서 저도 함께 해야만 했네요. 물론 저도 수학을 좋아하지 않았던 저 또한 바로 쓱쓱 풀지 못해 문제를 읽고 생각 한 후에 풀게 되더라고요.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시험문제 받아서 막 풀기 바쁜 것 보다 ' 이 문제를 내가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생각하는 시간의 경험을 해서요. 동영상강의도 있어서 듣고 도움이 되었어요. 급하게 이 문제집을 끝내겠다는 생각 보다는 아이가 이런 문제도 자주 접할 수 있게 경험 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초등생이지만 그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수능이 어찌 변할지는 예상 못하겠지만 다양한 문제를 접해 보는 건 좋겠다 생각했어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내어 이렇게도 생각해 보고 저렇게도 생각해 봐서 저 또한 그 시간에는 집중했고  최대한 머리를 이리저리 굴렸다는 ㅎㅎ 아이는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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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이 뭐예요? 라임 그림 동화 12
호세 캄파나리 지음, 에블린 다비디 그림, 김지애 옮김 / 라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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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배경은 일반 가정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친근하게 느껴지면서 읽게 되었다. 사실 우리 가정에서는 쉽게 난민을 만날일이 없어서 동떨어진 내용이다 생각 했다. 그러다 이번 평창 올림픽을 보면서 우리 민족인 북한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먹먹했다. 잠깐의 만남이였지만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계속 남았다. 그런 와중에 서소문에 있는 시립미술관에 아이와 함께 갔다. 여유럽게 관람하고 있었는데 새터민에 관한 내용이 전시 되어 있었다. 직접 인터뷰한 영상도 있었고 설문조사 한 내용도 있었는데 나에겐 우리 민족인 새터민이 난민이였구나 생각이 번쩍 들었다. 설문지에는 "남한에 와서 조선족이라 할껄.... 절대 북한에서 내려왔다는 얘기를 하지 말라고 나중에 오는 친구들에게 꼭 얘기 하고 싶다" 라는 문구를 여러개 보았다. 음... 같은 민족에게 더 많은 질시와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얘기라 마음이 더욱 무거웠다. 해외아동에게 후원을 하고 있는데 우린 우리 민족에게 더 관심이 없었다는 게 속상했다. 우리에겐 먹을 것도 많고 옷도 많고 교육의 혜택도 많은데 그들은 가족을 버리고 왔다는 죄책감에 늘 시달린다고 ... 이게 해결되어야 통일에 가까울 것 같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다음세대인 아이들에게 우리가 할머니 할아버지께 들은 이야기를 자주 해 주어야 겠다.이 책을 통해 낯선 제목이 아니라 정말이지 절실한 제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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