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지배하는 힘 -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연금술
제임스 앨런 지음, 이원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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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지배하는 힘

 

제임스 앨런著/이원 譯/문예출판사

운명이란 무엇인가? 운명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를 말한다.

운명을 뛰어 넘는 길에 관한 책은 16세기 중국 명나라에서 원요범 선생이 아들 원천계에게 운명을 바꾸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하여 쓴 글을 실은『요범사훈』 책이있다. 저자는 운명을 바꾸려면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바꿔야 하는 작업으로, 잘못을 고치고 착한 일을 하라고 말한다. 운명을 세우는 공부[입명지학(立命之學)], 잘못을 고치는 방법[개과지법(改過之法)],선을 쌓는 방법[적선지방(積善之方)],겸손과 덕의 효과[겸덕지효(謙德之效)]로 구성된 이 책에서 원요범 선생은 어떠한 악도 짓지 않고 뭇선을 받들어 행하여(諸惡莫作, 衆善奉行), 운명은 자아로부터 세우고 복은 자기로부터 구함을 몸소 실증했다.

나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위에 소개한 책 범위에 있는 책이려니 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접했다. 책의 시작도 ‘인과법칙’‘중도’등 불교색채가 짖은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운명에 관한 내용은 초반에 조금 소개되고 나머지는 명상에 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잇다. 저자는 “우리는 원인을 선택하지만(자유의지) 그 결과를 선택하거나 변경하거나 회피할 수는 없다.(운명) 따라서 자유의지는 원인을 작동시키는 힘이며 운명은 결과와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즉 행위는 자신의 성격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성격은 수없이 많은 행위들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성격이란 엄청난 시간이 흐르는 동안 거듭된 수많은 생애에 걸쳐 각자가 쌓아온 행위들이 축척된 것이다. 이러한 행위의 축적은 질서정연한 진화의 과정에서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우리 각자는 자신이 하는 행위의 주체이면 따라서 자신의 성격을 만드는 존재이기도 한다. 행위의 수행자이자 성격의 제작자인 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주조하고 형성하는 존재다. 우리는 자신의 행위를 수정하고 변경할 힘을 가지고 있으며 매번 행동할 때마다 자신의 성격을 수정하게 된다. 성격을 수정하므로써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성격은 운명 그 차체다

따라서 운명을 지배하는 힘은 무엇에서 오나? 정답은 명상이다.

저자는 말한다 “ 당신의 마음이라는 밭을 일구어라 그 밭에 사심 없는 사랑과 깊은 동정심의 물을 지속적으로 주어라 사랑과 일치하지 않는 모든 생각들과 느낌들이 그 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라. 악을 선으로, 증오를 사랑으로, 학대를 관용으로 돌려주고 공격을 방을 때 침묵을 지켜라 그리하면 당신의 모든 이기적인 욕망들이 사랑의 순금으로 변하게 될 것이며, 자아는 진리 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 책은 운명에 관심을 갖은 사람보다 명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명상에서 얻어지는 힘으로 운명을 지배하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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