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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봐야 할 사후 세계 설명서 - 세계 5대 종교가 말하는 죽음 이후의 삶
하시즈메 다이사부로 지음, 주성원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6월
평점 :
죽기전에 봐야할 사후세계 설명서
하시즈메 다이사부 著/ 불광출판사/주성원 譯
이 책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관한 의문의 설명을 세계5대 종교가 말하는 죽음이후의 삶에 관하여 말합니다. 죽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봄으로써 죽움을 무조건 거부하는 것이 아니고 죽음을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에 대한 유한성을 정신이 맑을 때 인식하여 누구나 맞이하는 죽음이 나에게도 올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죽음이 언제 오더라도 후회스럽고 비통한 죽음이 아닌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는 길은 죽음의 인식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깨우쳐 주는 책이다. 저자는 죽음이란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라 정의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좋을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이 문제에 관하여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과학은 ‘나’의 죽음에 관하여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과학은 세상의 경험적인 사건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내가 죽으면 세상도 없다. 내가 사라지면 세상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죽음을 철학이 아닌 종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종교는 죽음에 대해 오랜 시간에 걸쳐 생각해왔고 사람들을 그 틀에 묶어 놓았기 때문이다. 모든 종교는 저마다 고유한 관점에서 죽음을 생각하고 삶을 생각하고 세상을 생각하고 모든 것을 생각한다.
저자 하시즈메 다이사부로는 사회학자로서 종교와 언어학에 관한 책을 저술하였고 비교 종교학, 현대사회론등의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6장으로 편집되어 있고 1장은 서론부분으로 2장은 일신교 즉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3장은 인도의 종교 즉 브라만교 힌두고 불교, 4장은 중국 종교로 유교와 도교, 5장은 일본의 종교 6장은 근현대 사람들이 생각하는 죽음에 관해 생각해본다.
저자의 결론은 ‘죽음에 맞서려면 언제 죽어도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방법 밖에 없다.’ 고 한다. 결국 잘 사는 일이 잘 죽는 방법이고 잘 죽으려면 잘 사는 방법밖에 없다. 죽음은 남의 일이 아니고 바로 나의 일이다. 이 일을 해결하는데 좋은 방법은 종교를 발판으로 삼으라는 저자의 조언을 금과옥조로 삼을 만 하다. 제대로 잘 살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한고 싶은 책니다.